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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9 11:18:43
Name 묻고 더블로 가!
출처 와이고수
Subject [기타] 섬뜩한 결혼 후기




OcD1ktx.jpg


여자로서 느끼는 외로움...
이건 무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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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1/04/19 11:19
수정 아이콘
그럼 바람을 피면 되겠구나! 로 흐르지만 않으면 뭐... 결혼후에 가족되는 얘기는 다들 흔하니
크리스 프랫
21/04/19 11:20
수정 아이콘
다들 그렇게 되나봐요... 요즘 1호가 될 순 없어를 즐겨보는데 거기서도 그런 느낌이...
만수동원딜러
21/04/19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간접광고때문에 요샌 집중을 덜하지만..) 거기는 어른커플은 나름 부모님이 떠오를만큼 현실성이 있는데 또래커플는 너무 유니크함 크크
21/04/19 11:21
수정 아이콘
저런 감정은 결혼한 사람이라면 남녀할거 없이 한두번은 느끼는 감정이긴 할겁니다.
저기서 아 외롭지만 나는 가정이 있으니 행복하고 가정을 지켜야지 하면 노프라블럼이지만,
아 외로우니 외로움을 달래봐야지! 하는 순간 문제가 되는거죠.
티모대위
21/04/19 11:22
수정 아이콘
결혼하면 모든 외로움이 사라질거라고 기대하는게 전 더 이상해 보여요
원래 인간은 외로운 존재임..
우리고장해남
21/04/19 13:34
수정 아이콘
혼자있을 때 외로우면 그것대로 괜찮을 수 있지만, 같이 있어도 외로운건 정말 고통이더군요. 그래서 솔로부대가 최고 아니겠습니까.
티모대위
21/04/19 13:38
수정 아이콘
크크 근데 전 같이 있어도 외로우면 더 괴롭다는게 그 기대심리에서 오는 고통인것 같아요
결혼하면 아플때 돌봐줄 사람 있고, 가끔 같이 TV보거나 보드게임 할 사람이 있는 정도로 생각하면 그리 실망할 것도 없을듯..
웃어른공격
21/04/19 11:22
수정 아이콘
섬뜩한게 아니라 그게 결국 결혼생활아닌가요..

평생 연애하듯 사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티키타카만잘되도 다행..
Faker Senpai
21/04/19 15:30
수정 아이콘
너무 리얼해서 섬뜩하다는건지도...
Cazellnu
21/04/19 11:23
수정 아이콘
한끗차이죠.
위험하고 중독성 높은거 몰라서 마약을 안하는거 아니죠.
21/04/19 11:23
수정 아이콘
ㅠㅠ
마오카이
21/04/19 11:26
수정 아이콘
스스로 자신에 대한 부연설명이 많아 졌어요.

이유를 찾는다고 해야하나?

그냥 요즘 사회 흐름보면 먹먹하고 참 답답하네요.

제가 20대 남자였다면 지금 무슨심정일까 생각도 하게 되고.
Heptapod
21/04/19 11:27
수정 아이콘
결혼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나이 들어서 그런....아,아닙니다.
마늘빵
21/04/19 11:28
수정 아이콘
바람을..
특이점은 온다
21/04/19 1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자, 어머니, 아내중에 하나를 포기한다치면 여자를 가장 먼저 포기되는 사회분위기이기는 하죠.
여자를 찾고 싶다고 아내와 어머니를 포기 하는 행동만 안하면 저런 불평불만은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쓸쓸하게 했다고 바람피고 이혼하면서 자기 정당화 하는 쓰래기만 아니면야 뭐...
21/04/19 11:29
수정 아이콘
결혼한 사람으로써 저런 감정은 뭐 흔하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시기에 한끗 잘못 발을 내딛는 순간에 큰일이 터집니다.
영화에서 보듯 핵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괜히 여러개의 장치를 해두는게 아닌거 처럼...
잘못된 판단에 의해 굴러가는 눈덩이는 멈출수 없으니까요...
21/04/19 11: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바람 피는게 아닐까
대장햄토리
21/04/19 11:30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자극의 동물인데..
처음 연애때의 꽁냥 거림을 계속 이어갈순없죠..
ComeAgain
21/04/19 11:31
수정 아이콘
결혼이란 게 그런 거죠. 개인전에서 팀전으로 종목 변경.
교체카드 다 쓴 연장 115분쯤 같은 느낌.
힘들어도 내가 한 발 더 뛰어야 동료가 편하고, 팀이 이기고...
21/04/19 11:34
수정 아이콘
뭐 바람 피겠다도 아니고, 바람 핀 걸 정당화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섬뜩할 거까지야..
21/04/19 13:44
수정 아이콘
아무도 없는 밤길 걸을때 가끔 섬뜩해 지는 것과 비슷하죠.
보통은 아무일도 없지만 가능성이 있음을 생각하면 잠깐 섬뜩하잖아요.
그말싫
21/04/19 14:16
수정 아이콘
바람피는걸 정당화하는 전형적인 심리니까 그걸 어딘가 글로 표출하고 있다는 게 섬뜩하긴 하죠.
남편이 젊고 예쁜 여자 보면 당연히 불끈불끈하겠지만, 그걸 어딘가 글로 표현하고 있다면 섬뜩하겠죠.
21/04/19 11:38
수정 아이콘
가족으로써의 편함, 친밀함, 따뜻함과 여자로써의 두근거림을 모두 가지고 싶다는 건.. 좀 너무한 거 같네요.
다리기
21/04/19 12:23
수정 아이콘
사람이 이정도 욕심도 가지면 안되나요 너무 팍팍하네요;
21/04/19 11:45
수정 아이콘
요즘은 넋두리도 못하는 분위기라 넘 답답하네요. 무슨 말만하면 꼬투리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으니..
24시간 온라인으로 연결되는게 낮은 자존감과 높은 공격성을 더 부추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21/04/19 12:02
수정 아이콘
남과 비교하고. 비교당하고. 온라인에는 행복한 보이고 나만 시궁창같고... 사회가 문제에요 ㅠ
21/04/19 11:47
수정 아이콘
"내가 너 보고 사냐? 애 보고 살지?"
다리기
21/04/19 11:57
수정 아이콘
오래 살다보면 분명 남편이든 아내든 저런 순간이 있을텐데요.
어떻게 극복? 대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블레싱
21/04/19 12:16
수정 아이콘
??? :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피식인
21/04/19 12:25
수정 아이콘
미혼이지만 저 정도는 평범한게 아닐까 싶어요. 다만 외롭다고 모두가 바람을 피우지는 않을거라 생각함.
Janzisuka
21/04/19 12:31
수정 아이콘
최근 지인들 이혼도 늘고..애들 바람피는거 알거나 걸리는거 보면서...흐음..걸리지 않는 정도로 놀자..
걸린친구는 오히려 공황장애에 압박감받는 생활에 약먹고 치료중..
에린의음유시인
21/04/19 12:43
수정 아이콘
지극히 정상적인 가정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우울하거나 외로울땐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해요. 같이 기분전환하거나 배려하다보면 또 괜찮아지고 그래요
이라세오날
21/04/19 12:45
수정 아이콘
외로움은 어느정도 있지만 그만큼 행복함도 생깁니다
왜 전우라고 부르는지 조금은 알 것 같기도...
Cazorla 19
21/04/19 12:59
수정 아이콘
남자도 그걸 느낄 수 있다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휴먼.
미메시스
21/04/19 13:02
수정 아이콘
제가 결혼 전 들은 조언 중 가장 기억나는게
사랑보다 의리있는 사람인지 보라는 거였는데 맞는말 같습니다.
티모대위
21/04/19 13:27
수정 아이콘
중요하지요. 결혼뿐만 아니고 감정으로 유지되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듯 합니다. 종교활동도, 봉사활동도 신앙심이나 도덕심 높은 사람보다 의리있고 의지력 강한 사람이 더 꾸준하게 잘하죠.
사람의 감정이란건 항상 그대로를 유지하는게 불가능해서... 감정이 흔들릴때 이걸 붙잡아주는건 의리 또는 의지력이죠.
21/04/19 13:27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섬뜩한 건지..
20060828
21/04/19 14:54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방어전 이야긴줄 알았는데 다른 섬뜩으로 해석될 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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