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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2 15:41
저런 자리는 고객의 니즈때문에 어쩔수없이 청바지같은거 지르는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신입이 저거했으면 저는 한5초 정적가진뒤 빵터졌을듯 크크
21/03/02 15:42
그런데 그 낡은 건배사로 유명한 것들 있잖아요. 어떻게 외치는거에요?
구글링해도 어떤식으로 쓰이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예를들어 모바일 : (모)든일이 (바)라는대로 (일)어나라 뭐 이런거 써있던데 이걸 건배사로 쓴다고 하면 발표자? 가 모! 하고 외치면 다른사람들이 모든일이! 하는 3행시 하는식으로 하는건가요? 그럼 미리 다 알려줘야 할텐데
21/03/02 15:45
아 이런식이에요? 설명을 한번 해주고 그냥 외치는거네요... 설명 뻘쭘하겠다...
여하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궁금증이 풀렸네요
21/03/02 15:46
보통은 일어선 사람이 주욱 읽고 (모든일이!바라는대로!일어나라!)하면 모바일! 하거나 (모든일이!바라는대로!) 하면 일어나라! 로 마지막만.. 근데 이건 케바케입니다 (이직5회차 직장인) ..근데 말씀하시는것처럼 주르륵 읽으면서 건배한적은 없었네요 크크
21/03/02 15:49
요즘에는 건배사는 커녕 술자리 회식도 점점 지양하는 추세라서 괜찮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 라틴어 사전중에 좋은단어 아무거나 번역해서 짠하는걸 선호합니다. 단어들이 있어보이는게 많거든요. 짧기도 하고.
21/03/02 15:51
그건 어떤식으로 하는건가요? 예를들어 포르투나, 행운이라는 걸 찾았다고 치고
"행운이라는 뜻의 라틴어인 포르투나 하겠습니다. 포르투나!" """포르투나!""" 이렇게 하는건가요?
21/03/02 15:57
걍 대충 이빨터는(?)거죠. 여러분 포르투나 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게 라틴어로 행운이라는 뜻입니다. 회사와 직원분들의 앞날에 행운 어쩌고저쩌고 포르투나! 사실 모든 행동이 그 안에 담긴 내용보다 태도에서 나오는거거덩요. 같은 이야기를 해도 적당히 넉살 첨부해서 진행하면 대부분은 잘 받아줘요 흐흐
21/03/02 17:31
제가 선창하면 다 같이 "모바일" 하면서 짠 해주시면 됩니다.
(모)든일이! (바)라는대로!! (일)어나라!!!! 모바일~!(짠) 이런 식이 무난할거 같습니다. 모바일이라는 말만 먼저 알려주고, 각각의 글자로 무슨말을 할지 궁금하게 해서 사람들의 집중을 모은 다음에 그런대로 좋은말을 죽 말하면서 마지막에 다 같이 같은 단어를 반복 하면서 저 말을 다 같이 한다는 느낌을 주는거죠.
21/03/02 15:45
건배사=윗분들이 좋아하는 멘트로 치기
라고 인식을 가졌으면 뭐라도 찾아보고 갔을텐데ㅜㅜ 술자리에서 하면 항상 반응 좋았던 =대개 자기랑 나이 비슷한 사람들 모인 자리였을 테니까요 예전 공장 회식 때 멋모르고 따라갔다가 돌아가면서 건배사 한다길래 급히 화장실로 도망가서 부랴부랴 핸드폰으로 검색하던 기억 나네요 크크크
21/03/02 16:04
전에도 썼는데, 전 스테이크 썰고 와인 먹는 회사 연말 송년회에서 사장님이랑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막내(저)가 건배사 해보라고 사장님이 그래서 와인잔 들고 '그럼 클래식하게 다 같이 위하여 하시죠' 했다가 사장님한테 '넌 다시는 건배사 하지 마라' 소리 들었습니다. 크크크
21/03/02 16:18
제가 막내일때, 본부 회식 자리에서 건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자, 성공과 행복을 위하여! 줄여서...!" 까지 하다가 눈치챈 부장님께서 중간에 소리쳐서 끝까지 말 못한 적이 있었죠
21/03/02 16:22
의미에 대해 댓글에도 많이 있고, 내가 모르는 무엇인가가 있는건가 해서 좀 찾아봤는데
2020년에 이미 돌았던 게시물이고 저 구호의 의미는 그때도 지금도 어디에서도 밝혀진게 없네요.
21/03/02 18:18
원래 저런건 2~30명중에 코드맞는 한두명만 웃는겁니다. 그 한두명은 배를 잡고 뒹굴정도지요.
그 술자리에서 깔깔대며 웃던 사람이 지금은 제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21/03/02 18:18
무슨 맥락이라도 있어야 터질 건데 너무 무근본으로 들어오니 뭘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는 시츄에이션이네요.
이런거 할때는 모임의 성격이 어떤가는 항상 생각하고 들어가야 됩니다.
21/03/02 19:02
이 사람의 캐릭터에 맞아서 웃긴건데 회사에서는 2주차라 캐릭터를 아직 정착 못시킨 것 때문에 망한거 같네요.
예전 탁재훈 개그는 탁재훈이 해야만 웃겼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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