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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9 00:21:42
Name Aqours
File #1 177159392644d1021.jpg (76.0 KB), Download : 59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기타]  인류를 개작살냈던 전염병 순위.jpg




와 흑사병 어마어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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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록
21/01/19 00:26
수정 아이콘
흑사병은 아이러니 한게 그나마 유라시아에서 피해가 덜한 서유럽에 기록이 가장 많아 유럽만 언급되는데
중동,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모두 다 피해를 입혔고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 나라는 중국이죠
몽골침입까지 겹쳐서요
번아웃증후군
21/01/19 01:03
수정 아이콘
와 유럽이 그나마 피해가 덜한거였다구요?덜덜덜
21/01/19 07:56
수정 아이콘
인구 규모빨에서 급이 다른거죠. 근데 그 적은 인구마저도 작살이 났는데 기록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이좋게지내야지
21/01/19 09:06
수정 아이콘
흑사병이 원래 중국 운남지방 풍토병 아닌가요?
21/01/19 00:26
수정 아이콘
코로나19는 현 의학수준 고려하면 정말 어마어마한듯
21/01/19 00:27
수정 아이콘
유럽 인구가 흑사병때문에 거덜났었죠? 그당시 유럽인구가 4.5억이었다네요..절반이 거덜;;
CapitalismHO
21/01/19 00:49
수정 아이콘
지구 인구가 그정도였고 유럽인구는 7000만명정도였습니다. 중국이 1억 인도가 1억...
위르겐클롭
21/01/19 00:30
수정 아이콘
고려말기였나본데 안그래도 난세였는데 전염병까지 돌았으면...
연필깍이
21/01/19 00:4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주기적인 질병이 지구라는 닫힌계에서 인류 개체를 조절하는 일종의 섭리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어림도없지!
꾸라사랑
21/01/19 00:49
수정 아이콘
아닌게 아니라 맞을걸요? 인간이 괜히 지구의 종양인게 아님...크크
퀀텀리프
21/01/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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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 조절이 필요해?
술라 펠릭스
21/01/19 01:05
수정 아이콘
천연두가 너무 저평가 된 듯.

죽은 수자도 더 되지 않나요?

그리고 흑사병은 구대륙 문명을 절반이나 1/3쯤 절딴냈지만 천연두는 신대륙 문명을 아예 전멸시켰죠.

현생 인류야 구대륙의 문화유산을 이으니 흑사병이 더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 천연두가 지존 원탑인거 같습니다.

흑사병은 역사를 변화시켰지만 천연두는 역사를 종말시켰죠.
소독용 에탄올
21/01/19 03:18
수정 아이콘
개별 대유행 사례인듯 해보이고 아마 천연두는 그아래 연도가 1년 뿐인걸로 보아 저 한해 촤대유행이 아이었을까 합니....
오렌지꽃
21/01/19 0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도유럽어족의 뿌리인 얌나야 유목민의 고대 DNA에서 흑사병의 원인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진출 이후 원주민 집단이 붕괴한것처럼, 5천년전 얌나야인들의 확장이 유라시아 정주민들에게 흑사병을 대규모로 이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https://nopeoplestime.info/2015/10/25/bronze-age-plague/
21/01/19 01:18
수정 아이콘
흑사병은 치사율이 엄청나게 높은데 어떻게 저렇게 광범위하게 퍼진걸까요.
21/01/19 01:27
수정 아이콘
사람 뿐 아니라 쥐가 열심히 퍼뜨려서?
랜슬롯
21/01/19 03:00
수정 아이콘
위생이란 개념도 문제가 있었죠. 딱 저쯤에는 위생관념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안잡혀있었으니..
21/01/19 07:59
수정 아이콘
그 유명한 병에 걸려 - 기도하려가 - 사람많아 - 대량전파 - 또 병에 걸려 - 또 기도하러가의 악순환.
격리개념이 없었던건 아닌데.....
맛있는새우
21/01/19 08:5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pMsny6l9GN4

영상 보면 나름 여러 조치는 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역시 [기도]가 문제..
유념유상
21/01/19 09:35
수정 아이콘
위생문제도 있고, 연고를 모르는 시신을 강에 버렸어요. 2차 점염하기 딱 좋죠
이혜리
21/01/19 01:19
수정 아이콘
않이, 이렇게 1년 넘게 힘들고 어려운데.
아직 스페인독감도 못이겼다고!!????
체감상 흑사병 천연두 바로 밑까지는 온 줄 알았거늘.
21/01/19 04:50
수정 아이콘
힘들어도 개인위생 지키고 방역 하고 하니까 살아있죠.
코로나인데 마스크 안쓰고 모여서 계속 술먹고 파티하고 클럽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어..?
어바웃타임
21/01/19 07:20
수정 아이콘
흑사병 천연두급이었으면

힘들고 어렵지 않았을겁니다?
Dark Swarm
21/01/19 08:14
수정 아이콘
스페인 독감으로 식민지 시절 조선에서 대략 20만 정도 죽었으니, 인구비례로 치면 2년 동안 70만명(현재시점에선 대략 30만명쯤?) 정도 죽었어야 비슷한 거니까요
21/01/19 09:51
수정 아이콘
그 체감도 사실 전세계 코로나 추이에 비해 한국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맛도 못 본 수준임에도..
12년째도피중
21/01/19 01:52
수정 아이콘
유스티니아누스, 안토니우스.... 로마 혐오를 멈춰주시오!
고기반찬
21/01/19 08:2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 없었으면 역사가 크게 바꼈을겁니다.
12년째도피중
21/01/20 09:26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이 역병이 로마부활을 막았다는 유스티니아누스 재위기의 그 역병인 모양이군요? 하나 알아갑니다.
21/01/19 06:24
수정 아이콘
교과서로만 볼 땐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코로나를 길게 겪어보니까 흑사병 당시 어떤 공포감 속에서 살았을지 짐작도 안가네요
제랄드
21/01/19 09:03
수정 아이콘
참고 삼아서 :)
유발 하라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스페인 독감'을 꼽았습니다. 저서 '사피엔스'에서 발췌(+ 문장 정리)해 보면...

1.흑사병

... 급성페스트에 감염될 경우 불과 6시간 만에 사망에 이르기도 했고, 늦어도 5일 안에 죽음을 선사했다. 이 병으로 7,500만에서 2억 명의 사람이 죽었는데, 그것은 유라시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수였다. 잉글랜드에서는 10명 중 4명이 죽어, 흑사병 이전 370만 명이었던 인구가 흑사병 이후 220만 명으로 줄었다. 피렌체는 10만 명의 시민 중 절반, 5만 명을 잃었다. 그 후로도 흑사병은 런던 인구의 약 20%를 사망시켰고, 19세기 말에는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명을 앗아갔다.

2. 천연두 + @

1520년 3월 5일, 스페인 소함대 하나가 쿠바 섬을 떠나 멕시코로 향했다. 그 배들에는 스페인 병사 900명과 말, 화기, 소수의 아프리카 노예들이 실렸다. 그런데 노예 중 한 명인 ‘프란시스코 데 에기아’의 몸에 훨씬 더 치명적인 화물이 실려 있었다. 프란시스코는 몰랐지만, 그의 세포 수조 개들 중 하나에 생물학적 시한폭탄이 작동하고 있었다. 바로 ‘천연두 바이러스’였다.

프란시스코가 멕시코에 상륙한 뒤 그의 몸안에서 바이러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 시작했고, 결국 피부 여기저기를 뚫고 나오며 끔찍한 발진을 일으켰다. 열이 펄펄 난 프란시스코는 셈포알란 마을의 한 원주민 가족 집에 앓아누웠다. 그가 그 집 식구들을 감염시켰고, 그 집 식구들이 이웃을 감염시켰다. 열흘 만에 셈포알란은 묘지가 되었다.
피난민들이 셈포알란에서 이웃 마을로 병을 퍼뜨렸다. 마을들이 차례차례 그 전염병에 무너졌고, 겁먹은 난민들의 행렬이 줄을 이으며 멕시코 전역을 넘어 국경 밖까지 병원균을 실어 날랐다.

유카탄 반도의 마야인들은 악의 신들인 에크페츠, 우잔카크, 소야카크가 밤중에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날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병을 감염시킨다고 믿었다. 아즈텍 사람들은 전염병이 테즈카틀리포카(태양신)와 시페토텍(청춘과 풍요의 신), 또는 백인들의 흑마술 탓이라고 여겼다. 사람들은 성직자와 의사를 찾아가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기도와 냉수욕을 하고, 몸에 역청을 문지르고, 바퀴벌레를 짓이겨 피부가 헌 곳에 바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어떤 방법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만 구의 시신이 길거리에 널브러져 부패했으나 아무도 시신을 수습해 파묻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당국자들은 시신을 그대로 둔 채 집을 무너뜨리라고 지시했다. 몇몇 동네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죽었다.

6개월 후인 1520년 9월, 그 병은 멕시코 계곡에 도달했고, 10월에는 아즈텍 왕국의 수도인 인구 25만 명의 웅장한 대도시 테노치티틀란의 성문 안으로 들어왔다. 두 달 사이에 인구의 최소 3분의 1이 죽었다. 그 가운데는 아즈텍 황제 쿠이틀라우악도 있었다. 1520년 3월에 스페인 함대가 도착했을 당시 멕시코에는 2,200만 명이 살고 있었으나 12월에는 '1,400만 명'만 살아 있었다.

하지만 천연두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원주민을 착취하느라 바쁠 동안, 독감과 홍역을 비롯한 치명적인 전염병들의 물결이 멕시코를 강타해 1580년에는 인구가 ‘200만 명 이하’로 줄었다.

비슷한 사례는 2세기 뒤에 일어났다. 1778년 1월 18일,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하와이에 도착했다. 하와이 제도는 인구 50만 명의 조밀한 지역이었는데, 유럽이나 아메리카와 철저히 격리된 상태로 살았던 탓에 그동안 유럽이나 아메리카의 질병에 노출된 적이 없었다. 쿡 선장과 부하들은 독감, 결핵, 매독을 일으키는 균을 하와이에 최초로 전파했다. 이어서 들어온 유럽인들이 여기에 장티푸스와 천연두를 보탰다. 그 결과 1853년 하와이의 생존자는 겨우 '7만 명'이었다.

3. 스페인 독감

1918년 1월 프랑스 북부의 참호에서 병사들이 ‘스페인 독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악성 변종 독감에 걸려 수천 명씩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제껏 서부전선(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과 연합군 사이의 전선)만큼 전 세계의 물적 자원이 효율적으로 모인 곳은 없었다. 사람들과 군수품이 영국, 미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쏟아져 들어왔다. 기름은 중동에서, 곡식과 쇠고기는 아르헨티나에서, 고무는 말레이 반도에서, 구리는 콩고에서 왔다.

이 나라들은 답례로 모두 스페인 독감을 얻었다. 첫 사망자는 8월에 나왔고, 이때부터 급속하게 번지면서 몇 달 만에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5억 명’이 이 독감에 걸렸다. 인도에서는 인구의 5%인 1,500만 명이 죽었다. 타히티 섬에서는 인구의 14%가 죽었다. 사모아 제도는 20%였다. 콩고의 구리 광산에서는 노동자 5명 중 1명이 죽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귀환하면서 9월에는 미국까지 확산되었다. 9월 12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 만에 2만 4,000명의 미군이 독감으로 죽고, 총 50만 명의 미국인이 죽었다. 필라델피아의 예를 들면, 1주일에 4천5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1919년 봄, 영국에서만 15만 명이 죽었다. 조선총독부 연감 기록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740만 명이 감염되었으며, 이들 중 14만 여 명이 사망했다.

1년이 채 못 되는 기간 동안 이 유행병으로 죽은 사람이 총 5,000만 명에서 1억 명에 달했다. (중략) 통계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인구 비례로 환산할 경우 1억 7천5백만 명에서 3억5천만 명이 사망한 것과 같다.

4. 결론

기준에 따라서는 14세기 중세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이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흑사병은 정확한 사망자 통계를 낼 수 없었던 시대의 재앙이었고, 최대 2억 명이라는 사망자 숫자는 어디까지나 추정치다. 물론 인구 비례로 보면 흑사병이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망자 수를 놓고 보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병은 바로 '스페인 독감'이다.
날아라 코딱지
21/01/19 09:26
수정 아이콘
전 지금 코로나가 중세시대 유행했다면 흑사병수준이었다고 봅니다.
당장 스페인독감 유행시절하고 비교해도 현대의
의료-복지-위생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개개인의 영양상태는 비교불가입니다.
코로나가 상기한 전염병에 전혀 뒤지지 않을 급인데도
이정도로 유지되는것은 전적으로 현대인의 영양상태가
과거와는 비교자체가 불가할정도로 좋아서라고 보니까요
중세시대였다면 일단 치사율부터가 수십배로 껑충 뛰었을건
불을 보듯 뻔하고
사람이 죽으면 그에따른 이차감염 오염이 또 만연하는데
현대의 위생설비는 막말로 아프리카 제3국이라고 해도
과거와는 비교도 안되리만치 좋고 위생적이라는 거죠
21/01/19 10:08
수정 아이콘
같은 이치로 에볼라가 중세시대에 등장했다면 아마 그건 좀비 바이러스 정도의 위치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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