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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4 23:14
어..음..팩트에 목매고 싶지는 않은데 이 그림의 묘사는 조금 이상했습니다.
https://www.snopes.com/fact-check/pole-dancer-shovel/ 그래서 찾아보니 스놉스에서 팩트체크를 했네요. 요약하자면 당시 17세 여자아이가 마이스페이스에 스트리퍼를 그려 올린 것이고 이후에 교사에게 보낸 홈디팟 관련 가짜 편지가 추가된 것이고 어떤 버전에서는 홈디팟과 비슷한 뉴질랜드 버닝스 상점에서 홍수 이후 고인물등 쓰레기를 치우는 상황을 묘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의문점으로 왜 고객들이 전부 남자인가? 그리고 급하게 물건을 구하면서 왜 돈을 들고 웃고 있는가? 여자도 삽을 사야 하는 상황아닌가? 엄마가 삽을 들고 있다기 보다는 봉을 잡고 허리를 흔드는 것 같은 묘사아닌가? 어린아이 시점에서 부모의 비행을 묘사하는 이런 떡밥은 예전에도 인터넷상에 있어왔다..이런 내용입니다.
21/01/04 22:45
(수정됨) 아니 근데 진짜 직업이 스트립 댄서라고 해도 뭐 어쩌라는걸까요?
딸이 엄마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안되는걸까요? 딸이 저런 그림을 그려서 학교에 숙제로 내면 안되는걸까요? 먹고 살려고 갖고 있는 직업인데.. 저 선생이 부모한테 연락해서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군요. 이 경우에는 부모가 스트립 댄서가 아니었으니 그냥 오해인걸로 넘어갔지만 진짜 부모가 스트립 댄서라면 진짜 기분 겁나게 더러웠을 것 같습니다.
21/01/04 23:02
만약 엄마가 실제로 스트립 댄서였고 아이가 저렇게 그림을 그렸다면 엄마가 스트립쇼를 하는 장면을 직접 아이가 봤다는 건데, 그건 확실히 교육에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21/01/05 00:10
(수정됨) 엄마와 자녀와의 관계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영향은 굉장히 크게 미칩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나름 학군 좋고 의사 엔지니어들 사는 괜찮는 동네었어요)에 스트리퍼가 살았었습니다. 이 아들은 정말 문제아였고요. 엄마는 이혼했고... 심심하면 남자를 불러서 잠을 잤나보더라고요. 이게 어떤 일을 만드나고요? 어떤 일이 생겼냐면.. 중학생인 아들이 동급생 여자애들한테 성폭력을 일삼았었습니다. 경찰도 이따금 오더만 결국 정학까지 당하더군요. 어떻게 잘아냐고요? 제 딸도 당했었으니까요. 물론 말씀주신 것처럼 스트리퍼라고 하더라도 자녀를 잘 교육시키면 문제 없겠죠. 저녁 6시에 출근해서 새벽 3시에 퇴근하는 일을 하며 자녀가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21/01/04 23:43
마지막 줄에
I will remember to check her homework [wore] thoroughly before she turns it in. 에서 wore은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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