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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6 23:42:36
Name 성아연
File #1 1603719315.jpg (744.4 KB), Download : 48
출처 디시
Subject [기타] 연예인이 죽건 말건 전혀 불쌍하지 않다는 디시인


판단은 보는 분들께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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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walker
20/10/26 23:45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다른거죠.
음란파괴왕
20/10/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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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죽으면 불쌍하게 느끼는 건 당연한건데 뭘 저렇게 이상한 논리를 들이밀면서 부정할 것까지야 있나요. 저 글을 다 읽고난 감상은 그냥 저 사람이 불쌍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켈로그김
20/10/26 23:47
수정 아이콘
관심의 질과 양이 어느정도 적절하다는 전제하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본문의 전제로 다들 쌔리 까버리니까 안된거잖어(....)
유자농원
20/10/27 00:15
수정 아이콘
이것이 정답이 아닐까...
오늘의 현자로 추천합니다.
채식부꾸꼼
20/10/26 23:47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해도 사람인데..... 심하네
인증됨
20/10/26 23:48
수정 아이콘
그러니 그러고 살지
This-Plus
20/10/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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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이... 딱히 통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퍼올만한 글인가 싶습니다.
12년째도피중
20/10/26 23:5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일정부분 통찰이라 느끼셨으니 퍼오셨겠죠.
악플 혹은 비아냥에 대한 나름의 자기변명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죄책감은 별로 없겠네요.
20/10/26 23:49
수정 아이콘
그냥 전형적인 패배주의자죠
빠르게 뒤지는게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
남자답게
20/10/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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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수긍이가기도 합니다만 사람죽었는데 할소린 아닌거같네요.
마스터카드
20/10/26 23:53
수정 아이콘
저정도 생각이 날정도로 인생이 비참한거죠 뭐..
코우사카 호노카
20/10/26 23:54
수정 아이콘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남한테 좋은 소리 들을 마인드는 아니죠
김파이
20/10/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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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죽음은 전 세계인의 애도의 대상이지만
시리아에서 죽는건 그렇지 못하죠.

말은 거칠지만 일리는 있는 말이고 우리가 그거에 불편한것도 당연하다 봅니다.
20/10/26 23:56
수정 아이콘
저 글에 나온게 맞으면 저 사람 입장에선 배부른 투정이죠.
mmnnmmnn
20/10/26 23:56
수정 아이콘
저런 심보가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타인에게 말 한마디 정도의 호의를 베풀기가 어려워서 저러는 걸 보면. 살면서 부모 외에 누구에도 호의를 받아본 적이 없는 건가 싶어서 불쌍합니다.
FRONTIER SETTER
20/10/26 23:57
수정 아이콘
본인이 먼저 상대를 사람으로 안 보면 남들도 자길 사람으로 안 봅니다.

연예인은 별세계 사람이니 사람이 아니다? 본인도 남들에겐 글자쪼가리로만 자신을 증거할 뿐이죠.

앞으로도 쭉 그렇게 하류 인생 살면서 사람 취급 못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폭언을 들어도 저 사람이 항변할 말이 한 마디라도 있겠습니까?
김파이
20/10/27 00:13
수정 아이콘
이미 수십년 사람취급 못 받고 살았으니 저런 통찰을 얻게 된거겠죠.

그래서 저는 저 분한테 뭐라고 못하겠습니다.
20/10/26 23:58
수정 아이콘
뭐 어느정도는 납득할 수 있는 얘기도 있긴 있는데 사람 심사가 많이 꼬여있네요. 근데 그걸 떠나서 연예인같은 셀럽들이 실제 생산성에 비해서 과도하게 대우를 받지 않나 싶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 자식까지 내보내서 일거수 일투족 찍어대는 관찰예능의 시대가 피로하긴 하거든요. 소위 말하는 출산률 같은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정작 정책입안자 같은 공무원들은 숨만 쉬어도 주야장천 욕만 먹는데.
아이폰텐
20/10/26 23:58
수정 아이콘
저정도로 심하게 생각하진 않아도 사실 저도 연예인 죽는거에 별로 안타까움 안느끼는 편이긴합니다.
그냥 모르는 옆집 순이 아줌마가 죽었다고 제가 슬퍼지진 않잖아요. 딱히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20/10/27 00:00
수정 아이콘
돈없어서 저러고 사는거지 돈많으면 갑질에 인격모독을 밥먹듯이할 인간이죠 저리 살아서 다행이고 그게 자기 자리인 인간
무의미의축제
20/10/27 04:09
수정 아이콘
박수
달달각
20/10/27 00:00
수정 아이콘
감정에 왜 조건을 달아야 하는건지
치토스
20/10/27 00: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건 나쁜게 아니라 멍청한것 같습니다. 그럼 부자 친구가 죽으면 덜 슬프고 가난한 친구가 죽으면 더 슬프다는 건가;
부자 친구여도 마음씨가 좋았던 친구 였다면 슬플텐데 말이죠. 그냥 연예인 잘 먹고 잘 사는게 꼴뵈기 싫다는걸 죽음 이라는 단어 까지
끌어와서 쓸데없이 심오하게 말하는것 같네요.
김파이
20/10/27 00:07
수정 아이콘
부자는 친구가 많고 가난하면 친구가 별로 없죠.

저는 저런 상황이 아니라서 연예인들 꼴뵈기 싫다같은 얘기는 안 하지만, 하루 벌어먹기도 힘든 상황이라면 충분히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
20/10/27 05:12
수정 아이콘
명언이네요... 저도 티비로만 접했던 제 우상이 죽던날 그렇게 울고 슬퍼했었는데, 저사람 논리대로면 전 대체 뭐였나싶네요.
치토스
20/10/27 00:02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본문 같은 성격의 친구가 있으면 죽어도 별로 안슬플것 같네요. 애초에 친해지지도 않겠지만 저런 성격 때문에 맨날 말싸움 하다
손절 될듯.
20/10/27 00:02
수정 아이콘
그냥 죽었네 하고 넘어가는 편이라 저 사람도 다른 방면으로 감정이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벽하늘
20/10/27 0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까 설리 죽은날 쓴 글이네요. 사람새낀가 싶어요.
Lapierre
20/10/27 00:04
수정 아이콘
연예인 누구 죽는게 뭐 그리 대순가 하는 편인데
저 글은 너무 과몰입인데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거지.
로제타
20/10/27 00:05
수정 아이콘
그냥 똥글인데요
김파이
20/10/27 00:05
수정 아이콘
말은 과하지만, 동정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조차 쉽지 않다는것을 환기시키는데는 의의가 있다 봅니다.

누구의 죽음은 한 면 기사이지만 누구의 죽음은 어디에도 적히지 못하니까요
김첼시
20/10/27 00:08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선곳의 풍경은 그런거겠죠.
20/10/27 00:10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불행에 취한 인간이네요.
20/10/27 00:12
수정 아이콘
이곳에 퍼오기 위해 이미지 곳곳의 욕설 지우는 시간 몇초가 아까울 정도
섹무새
20/10/27 00: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통찰력 있으신 분이 왜 물류센터에서 일하세여
가능성탐구자
20/10/27 00:12
수정 아이콘
어찌하여 노하셨습니까
20/10/27 00:13
수정 아이콘
굳이 퍼올 가치가 있는 글인가 싶네요 솔직히.
20/10/27 00:15
수정 아이콘
본인도 한 번 전시해보시길
곰그릇
20/10/27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기 말마따나 '초단위로 깜둥이들이 죽어나가는 세상'인데
자기는 밥 벌어먹을만큼 벌어먹고 인터넷에 글이나 쓰면서 잘 살고 있으면서 남의 불행은 자기 멋대로 재단하는 게 우습네요

그리고 이 글에서 식견이나 통찰력을 느끼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건지
20/10/27 00:15
수정 아이콘
돈을 어느 정도 벌게 되면 돈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걸 알텐데 저사람은 수단이라는걸 이해 못해서 돈 많은데 왜죽어 배불렀네 소리가 나오는거죠.
어찌보면 안타깝네요.
계층방정
20/10/27 00:16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여러 사람인데 그걸 죄다 섞어서 한 인간처럼 보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당장 마약이라도 빨고 있으면 왜 죽나요.

그리고 연예인이 사생활 매춘부라고 써놓은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이 글이 어떻게 읽히는지가 다를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여기에서부터 동의 안 하고, 나아가 글쓴이가 자기 삶을 매춘부처럼 여기는 것 같아요.
에우도시우스
20/10/27 00:20
수정 아이콘
틀린말은 아닌데 감정이 과하긴 하네요. 뭐 흘려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긴 하죠.
김파이
20/10/27 00:23
수정 아이콘
원래 가난할수록 정치적으로 올바르기 쉽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기 쉽지 않죠.

말하고 싶은 바는 알겠는데, 상황이 더 나은 사람이였다면 감정이나 비하를 빼고 자기가 느낀바를 표현할 수 있었을거 같네요..
무의미의축제
20/10/27 04:24
수정 아이콘
답글 남기신 걸 쭉 봤는데, 가난에 왜 그리 관대하신가요?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가난을 핑계로 두기보다 굴레를 벗으려 노력하고, 또 극복하진 못해도 바르게 자란 사람을 주변에 꽤 둔 입장에서 떨떠름할 정도네요.

제가 주변 사람 입장을 대변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저런 부류의 사람은 여유롭더라도 문제 많을 사람이에요. 안타까워도 저런 쓰레기를 계속 옹호하고 감정이입할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류수정
20/10/27 00:22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본문에서 말하는 만화 캐릭터 죽는것도 그 만화의 팬에겐 무거운 일입니다. 원피스에서 에이스 죽었을때 우는 사람들 엄청 많았죠. 하물며 안면 없는 사람이라도 실제 사람인데요.
키모이맨
20/10/27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것도 은근 꾸준떡밥이네요 크크 피지알에서만 서너번은 본듯


여기저기서 은근히 꾸준떡밥이 되는 이유가 있을텐데
전 글쓴이가 이걸 생각해서 쓴거같지는 않고....그냥 자기마음가는대로 갈겼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한두번쯤
생각했을법한 주제가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글쓴이가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쓴 게 아니고 노골적인 감정이 너무
실려있어서 좀 엉망으로 섞여있긴 하지만...

1.셀럽에 대한 관심의 허용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좋은 관심, 나쁜 관심 모두 여과없이 받던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좋은 관심만 받고 나쁜 관심은 원천차단하는
방향으로 흐르는거같아요. 이게 좋냐 나쁘냐라고 하면 좋은거같기는 한데...이런 흐름이 쭉 이어지면 미래에는
어떻게 이 연예사업이 변화할지 궁금함.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도 그렇지만 거의 모든 연예사업이 철저히
파편화된 열성 팬덤위주로 흐를거같아요.

2.사람의 심리적인 문제란 어느정도일까요? 사실 저는 본문처럼 당장 하루하루 금전에 쪼들려가며 버티는 사람들이
이미 금전적으로 명예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사람들의 심리적 문제라는걸 공감할 수 있을까라고 하면 아닌 사람이
훨씬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그런 짧은 만화가 돌아다닌적이 있었죠 심리학이 참 먹고 살만한 사람들의
학문이라고
그 만화에 나왔듯이 어떻게 보면 진짜로 심리적인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은 본문 글을 쓴 사람일지도요. 하지만 본문
글을 쓴 사람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자신이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거같고,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을거같네요. 그리고 거기에 돈과 시간을 쓸 여유조차도 없을 거 같고....

3.연예인의 죽음에 대해 굉장히 격정적으로 반응하는 분위기를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상당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그냥 누구 죽었나보네 하고 끝인경우가 꽤 많긴하죠...사실 사적인 친분도 당연히 없을뿐더러 카메라 너머의
편집된 영상으로 한 인간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마 그 사람의 5%도 알까말까라고 생각해요....여기서말하는
5%은 그 사람의 이름 키 외모 이런거 말하는겁니다...
양파폭탄
20/10/27 00:4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 때는 전적으로 화자의 말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게 아니라 저렇게 던진 말에서 뭔가 생각할 게 하나라도 있나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한테 기회를 생각할 주는거죠
타임러스
20/10/27 00:47
수정 아이콘
그냥 그정도 그릇인거겠지요
55만루홈런
20/10/27 0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글을 참 찰지게 썼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많이 퍼지고 지금까지 가끔씩 올라오는 글이긴 합니다 크크

뭐 관점에 따라 다른거겠죠 그래도 사람이라면 연민이라는게 있고 그 연예인은 나를 모르지만 어쨌거나 나는 그 연예인을 아는거고

아는 사람이 죽었다면 연민이 들 수는 있죠.

물론 하루하루 나 살기 바빠서 연예인 죽은게 나한테 크게 다가오는게 없다고 해도 이해는 해요. 솔직히 저도 누구 죽어도 불쌍하네 정도로 끝. 진짜 안타까움이 확 드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벌점받는사람바보
20/10/27 00:52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게 많아질수록 본인만 손해입니다.
착한게 사는게 아니라 손해보기 싫어서라도
배척하는 행동을 안하는게 좋죠
20/10/27 00:53
수정 아이콘
뭐 그럴 수도 있지 정도
도덕하곤 거리가 먼 글인데, 시간이 지나도 웹에서 생명력을 잃진 않을 것 같습니다.
고민이될지도몰라
20/10/27 00:56
수정 아이콘
저 인간도 누군가들에게는 입에 풀칠 가능한 배부른 사람이죠. 세상에 태어나서 밥도 제대로 못먹어보고 인터넷에 글도 못써보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20/10/27 01:04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이나 논리로 판단할 글이아니라 그저 감정이 격하게 실린 글일뿐이고 개인적으로 퍼나를 가치도 없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자체가 계층격차 부의 양극화 등이 심화되고 있구나 뭐 그 정도 생각이 드네요.
가브리엘
20/10/27 01:16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너무 감정배설글이라
-안군-
20/10/27 01:39
수정 아이콘
중간에 아프리카 사람들 얘기 잘했네요.

오늘도 아프리카에서 굶어죽어가는 아이들과,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엄마를 생각하면, 니가 힘들다는 얘기도 하지 말아야지.
지금 힘들다는 얘기가 나와? 비린내나는 고등어라도 매일 세끼씩 먹을 수 있는게 행복한거지. 어디서 힘들다고 XX이야?

그게 아니면 남 불행하고 내 불행하고 비교하질 말던지. 사람은 다들 자기가 제일 힘든법이니까.
20/10/27 01:53
수정 아이콘
니가 죽으니까 악플 단 내가 나쁜 거 같잖아
그린벨
20/10/27 03: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는 주제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갑다 합니다. 저는 그냥 지구가 멸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집개발자
20/10/27 06:49
수정 아이콘
웅 넴
두꺼비
20/10/27 07:15
수정 아이콘
악플달아놓고 정당화하는 사고방식이네요.
기본적으로 사람의 정의를 자기와 주변사람 아니면 그 외 모르는 사람으로 구분짓고는, 그 외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취급하든 상관 없다고 치환해버리는 걸 보니 어이가 없네요.
히틀러도 할 말은 있겠죠 나는 유럽 사람들이 유럽 외 세계에다가 한 짓을 그대로 유럽에다가 했을 뿐이다. 일본은 그렇게 말하죠 인도 베트남 보다는 한국 상황이 낫잖아.
일리가 눈꼽만큼 있다고 봐 주면 말리는 겁니다. 애초에 사람을 존중하지 않은 게 잘못인거지, 난 존중 제대로 못받았으니 나도 존중 안하겠다는 게 성립되면 안됩니다.
cruithne
20/10/27 07:43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동의하긴 하는데 선은 지켜야죠. 그래야 인간이지.
20/10/27 08:03
수정 아이콘
철구보고 배잡고 웃는 사람도 있고 정색하는 사람도 있고 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거죠 뭐
도들도들
20/10/27 08: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제부터 틀렸습니다. 누가 슬퍼하라고 강요했나요. 악플로 죽음에 일조한 것들은 반성 좀 하라고 했죠. 키보드로 댓글질한 거 찜찜은 하고 반성하기는 싫으니까 저딴 소리나 씨부리는 겁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공감하고 동정심을 느끼는 건 인간의 고유한 특성 중 하나에요. 내가 그냥 슬프다는데 눈치 봐가면서 슬퍼야 합니까. 그럼 노무현 죽었을 때, 세월호 사건 일어났을 때는 왜 그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나요. 흑인들보다 훨씬 잘 살았고 나하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인데요.
오늘하루맑음
20/10/27 08: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 글이 여러 커뮤니티에 퍼진거 자체가

저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혹은 똥글이라 조리돌림 시키던가 둘 중 하나일텐데

전자가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바닥을 찍고 지하실로 들어가면

당장 돈 없어서 배고픔 >>넘사벽>> 정신적인 고통으로 인식될 겁니다.
아웅이
20/10/27 08:40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그 사람 실체가 아니라 매체에서 그려주는 이미지를 소모한다는건 동의하는바가 있는데,
웬만한 사람이 죽었다는 얘길 들으면 짧은 애도 혹은 애도하는 척이라도 하는게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긴 해요.
지나치게 호들갑떠는건 영 별로지만..
20/10/27 08:55
수정 아이콘
논리 자체는 무관심한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문제는 쓴 사람이 무관심하다고 보기엔 감정이 너무 많이 실려있다는거죠.

실제로 어떤지는 몰라도 딱 악플러가 자기변호로 쓰려고 하는 느낌을 주니 반감이 들죠.
20/10/27 09:03
수정 아이콘
쓰레기의 변명이죠
자매품으로 넌 부자니까 좀 털려도 돼 ^_^ 가 있겠습니다
죽력고
20/10/27 09:06
수정 아이콘
본문이 어떤 계기로 나오게 됐는지는 짐작이 가는데(XX가 죽었는데 넌 안슬퍼? 왜 넌 안슬퍼해? 같은 감정 공유 강요 - 개인적으로 참사났을떄 예능 결방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는 쪽이라서...), 그걸 입 밖으로 내는 건 다른 얘기죠.
유료도로당
20/10/27 09:06
수정 아이콘
동의는 안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있는글이긴하죠.

근데 글을 읽으면 마치 자기는 사느라 바빠서 연예인 관심도없다는 투로 읽히지만, 뭔가 연예인 악플을 겁나 달고다닌놈같단 말이죠... 특히 설리 죽은날 올라왔다는데, 필요이상으로 화난 이유가 '뭐 악플좀달았다고, 내가 죽인거냐?' 느낌이 많이 나서...
다리기
20/10/27 09:08
수정 아이콘
어떤 삶은 저렇게 생각할 수 있지요. 차라리 저렇게 관심없는 척 하는 사람이 나아요
악플 쓰는 인간들보다는..
alphaline
20/10/27 09:10
수정 아이콘
좀비나 암세포 같은 부류의 사람이죠
좀비나 암세포도 자기가 원해서 된 건 아닐겁니다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변명 가능하죠
뭐 원인이 어쨌든 좀비나 암세포가 되었다는데엔 변함이 없습니다
terralunar
20/10/27 09:34
수정 아이콘
TV로나 보는 연예인이 사람이기나 하냐? 라는 글을 감정을 가득가득 눌러담아 인터넷에 익명으로 텍스트로 올려 동조를 구하는 자가당착
불쌍합니다, 글쓴이가
아니그게아니고
20/10/27 09:37
수정 아이콘
불쌍한 사람.. 악플은 저런사람이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27 09:40
수정 아이콘
자기합리화에 재능이 있는 불행한 사람의 글이네요.
주니뭐해
20/10/27 10:1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생각할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네요
레필리아
20/10/27 10:26
수정 아이콘
별로 관심없던 연예인일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저 글보다 더 드라이하게 받아들이죠.
82년생 김태균
20/10/27 10: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살하는 연예인들은 가족까지 방송나오게 해서 관심 먹고 사는 연예인들하고 좀 다른 부류 사람들이 그러지 않나요.
20/10/27 10:38
수정 아이콘
저렇게 생각하는 친구가 있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렇게 생각하면 본인의 인생이 얼마나 삭막하고 불행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본인이 진리를 통달한 것처럼 가까운 사람에게 나불거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0/10/27 10: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너희는 밥은 잘 먹잖아! 정도면 뭐 그럴 수 도 있겠다 싶습니다.
나무늘보
20/10/27 10: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사회적으로는 어떨지
티모대위
20/10/27 11:01
수정 아이콘
저 논리로 연예인 죽든말든 별로 신경 안쓴다 - 인정
저 논리로 연예인한테 악플을 박는다 - 미친놈
자작나무
20/10/27 11:16
수정 아이콘
저 정도로 극단적인건 아니지만,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요한슨
20/10/27 11:39
수정 아이콘
미디어에 노출되는 셀럽이라는것 자체가 보통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직업도 아니고, 관종끼도 개성도 중요한 직업이죠.

그들이 셀럽으로써 누리는 명성과 관심만큼 사생팬이나 사생활을 희생하는 스트레스도 일반인들이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엄청날진데. 셀럽입장에서 무슨 24시간 대중들에게 감시당할바에 고등어에 입천장 날아가는게 낫다고 토로하면 니가 선택한 길이 아니었냐고 비웃을건가요? 자기가 당하는 삶은 비참하고 셀럽이 겪는 스트레스는 암것도 아닌가보군요.
메디락스
20/10/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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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정적이고 두서 없는 글이라서 한번 건조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예인은 현대판 광대, 사생활 매춘부다. 연에인 본인의 모든 것(사생활, 연예, 태몽, 결혼, 가족 등)을 팔아서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부귀영화를 누린다. 그 돈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마약파티 등등 사치와 향락에 돈을 쓰는 놈들이다. 그렇게 돈을 벌고 쓰면 사생활을 팔아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악플, 외모평가, 사망 등)에 대해서도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일부 연예인들은 좋은 관심만 받고 싶어하고 나쁜 관심은 싫어한다. 그야말로 감탄고토라고 할 수 있다.

이러면 일부 사람들이 “이놈은 인정도 없냐? 사람이 불상하지도 않냐?”라고 말한다. 하지만 연예인은 사람이 아니다. 왜냐면 나와 아무 인연이 없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따라서 아프리카 내전에서 죽어나가는 흑인들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 아프라키 흑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죽어나가는 것에는 무관심하면서 연예인이 죽은 것에는 애도만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엿같다.

왜 엿같냐고? 내 인생이야 말로 비극이니까! 나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내일 출근할 생각에 몸처리친다. 그런데 사생활 매춘부로 살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방탕하게 살다가 죽을 때조차 인터넷 실검에 오르고 애도받는 꼬락서니를 보면 내가 얼마나 엿 같겠냐? 도그 베이비들아!!]


이 정도인데....

제 생각에는 이 글이 퍼날라지는 이유가, 연예인에 대해서 느끼는 일반인의 불편한 감정을 잘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의 일 자체를 좋게 보지 않는데다가 그렇게 번 돈으로 방탕하게 사는 주제에 악플은 싫고 선플만 원한다? 그런 주제에 죽으니까 애도만 하라고 강요한다?

사실 위와 같은 인식은 보통 사람은 어느정도 어렴풋이 느끼더라도 의식화하는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은데, 인생이 힘든 사람들은 저런 감정에 대단히 민감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글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도 글 정리하면서 어렴풋이 느꼇던 것을 의식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것도 연예인따라 케바케가 있고, 현실적으로 악플은 대부분 처발받지 않으니 전제가 옳은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겠네요. 그렇지만 글쓴이의 주장에 딱 들어맞는 케이스인 연예인들도 꽤나 많을 거라서.... 뭔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 힘듭니다. 물론 논리적으로는 모든 케이스를 다 포괄할 수없으니 틀린 글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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