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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9 15:27:18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015.8 KB), Download : 35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소주 먹는게 이해안되는 의사선생님.jpg


소주 먹는게 이해안되는 의사선생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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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덕선생
20/10/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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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술 자체는 먹겠는데 소주는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퍼블레인
20/10/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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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근본의 포도주죠
醉翁之意不在酒
20/10/19 15:31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모든 증류주가 다 알콜용액에 향료가 들어간거긴 하죠....그 향료가 어디서 왔는가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내돈내고 소주 사먹는 일은 없는 사람이라 의사분 얘기가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즐기는 분들 또한 나름대로 취향이 있어서 즐기는거라 뭐라 하고 싶진않네요.
류지나
20/10/19 15:31
수정 아이콘
소주를 좋아하지 않는 축입니다만, 이 관점에 따르자면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화학품일텐데요. 염화소듐으로 간을 맞춘 국이나 찌개, 아미노산 그 자체인 간장...
블랙번 록
20/10/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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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비유적인 말같자 않고 제조방식이 고도의 알콜을 만든 후 감미료와 물을 섞는 방식이라
20/10/19 15:52
수정 아이콘
그걸 보통 증류주라고 부릅니다.
소주의 감미료는 의외로 시판 증류주에서는 흔한 방식입니다. 물도 마찬가지구요
블랙번 록
20/10/19 15:55
수정 아이콘
보통 증류주가 아니죠(원리는 같지만) 희석식은 괜히 증류식과 구분하는게 아닙니다
거기에 감미료까지 설탕 안 쓰고 아스파탐, 자일리톨 쓰니 뭔가 더 화학물질 같죠
20/10/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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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 증류방식은 일반적인 보드카와 동일합니다. 4번 연속증류, 챠콜필터링까지
보드카쪽에서 4번증류하면 보통은 고급 보드카에 속합니다.
다만 소주는 원 재료가 쓰레기급이구요.
그리고 상당수의 보드카 업체들도 감미료 집어 넣습니다.

최근 몇년사이 핫한 그레이구스에도 들어갑니다.

제조 공법으론 소주는 까일 것이 없어요.
맛과 원료가 문제이지.
ComeAgain
20/10/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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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화학 약품이고, 고기는 생체조직이고...
20/10/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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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로 만들어진 술이 아니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Artificial한 혼합물이다보니..
푸들은푸들푸들해
20/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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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학교다닐때 한국 온지얼마 안된 미국 교환학생이 소주 자기 오토바이에 넣어도 굴러갈거같다고 함여
StayAway
20/10/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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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데낄라나 보드카도 비슷한거 아닌가..
네이버후드
20/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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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거 맞죠
20/10/19 15:48
수정 아이콘
희석식소주는 사실상 코리안 보드카죠
소주에 감미료가 들어간다고 하지만
상당수의 보드카와 럼, 브랜디 업체들도 설탕을 넣는 불편한 진실도 있죠.
아린어린이
20/10/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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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보드카도 좋아하는 거군요...
마리오30년
20/10/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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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주는 진짜 무슨 맛으로 먹는지.... 빨리 취할목적이 아니고서야 자발적으로는 절대 안먹는거 같습니다.
20/10/19 15:37
수정 아이콘
지가 좀 배웠고 안좋아한다고 남이 좋아하는걸 지 맘대로 깎아내리고 정의하는 그런짓좀 안했으면
몰겠어요
20/10/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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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은 응급의학 전공이시구요. 저분 말 틀린거 없는거 같은데요.. 건강에 안좋은 화학약품 먹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근거 없이 이야기하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담배도 마찬가지죠. 저도 술을 좋아하지만 몸에 좋은 측면이 1도 없는거 같아요. 담배도 마찬가지죠.
20/10/19 15:37
수정 아이콘
그렇긴히죠 희석식 이니까...
러프윈드
20/10/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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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먹는 small molecule도 다 화학약품임
아이지스
20/10/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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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정말 안 좋은 술이에요
북극곰이크앙해따
20/10/19 15:49
수정 아이콘
소주는 몸에 안 좋은 화학약품일뿐이죠. 그러니 빨리 먹어치워 없애버려야 됨.
백년지기
20/10/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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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말 하는게 정말 너무 이해가네요..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주취자 대처는 정말..
의사와 주취자 본인, 응급실 타환자 모두에게 적게는 불쾌감 크게는 신체적 위협이 되는지라.
거기다 경찰부르면 술취했으니 넘어가자 이런 사회적 분위기..
20/10/19 15:54
수정 아이콘
그 화학약품이 여로모로 사회적으로 기능 하니까요
이래서 문과가 필요한겁니다 여러분!
Cafe_Seokguram
20/10/19 15:58
수정 아이콘
국가 전체적으로...살기 힘든 때 짧은 시간 내에 저렴한 비용으로 취하기 위해 마시던 화학 용액이 맞죠...

그렇다고 해서, 맥주, 포도주, 막걸리, 사케 등의 술이 건강에 좋으냐...그건 아니죠...

(건강의 큰 파괴없이) 음식과 사람들과 기분 좋게 어울려 마실 수 있는 술을 마시자는 의미겠죠...
블랙번 록
20/10/19 15:59
수정 아이콘
아스파탐 때문에 저는 희석식 소주는 돈 주고 안 사먹습니다
향이 싫어요
아이군
20/10/19 16:0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D%AC%EC%84%9D%EC%8B%9D%20%EC%86%8C%EC%A3%BC

희석식 소주(와 그 문화)는 아무래도 비판받을 요소가 많죠...

크게 봐서는 증류긴한데, 원 재료 성분이 아예 안 남기 때문에 저런걸 따로 희석식이라고 부르는 정도니깐요.

증류식 소주(전통소주)랑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의횡포
20/10/19 16:01
수정 아이콘
응 술맛 알코올맛
하심군
20/10/19 16:03
수정 아이콘
소주는 총으로 치면 AK 같은 술이죠. AK를 탄환발사기라고 지칭할 수 있고 사실 맞는 말인데 저는 AK만큼 목적에 부합한 물건을 본 적이 없습니다.
Cafe_Seokguram
20/10/19 16:24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Andrei Kirilenko 떠오르네요...별명도 AK47(47은 백넘버...)

https://youtu.be/E50MCQs2xPM
러버스캔
20/10/19 16:03
수정 아이콘
도수도 점점 낮아지고 있고 많이만 안마시면 될거같은데
약설가
20/10/19 16:08
수정 아이콘
공식적인 통계는 없습니다만 주위의 제한적인 사례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술 잘 먹고 많이 먹는 직군 중 하나가 의사라는 점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일까요. 물론 가까운 사람이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는지라 저분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20/10/19 16:10
수정 아이콘
누가 술을 좋아한다고 하면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굳이 물어봅니다. 소주/소맥 좋아하는 분들의 포인트와 그 외 주종(주로 맥주,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 좋아하시는 분들의 포인트가 조금 다르더라고요.
20/10/19 16:19
수정 아이콘
서울에 면접보러 갈 때, 의사 친구 집에서 신세지게 되었는데 친구가 마침 감기였어요. '술 마시고 다음 날 면접 보면 면접 잘 볼 수있다.', '감기는 술로 낫는거다.' 하는 친구에게 넘어가서 술 마시고 다음 날 면접 본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친구들 대부분이 의사인데, 소주 좋아하는 친구는 하나도 없군요;;
Pinocchio
20/10/19 16:24
수정 아이콘
희석소주는 맛없어서 안마셔요..
어차피 마시면 건강에 안좋은거 맛있는걸 마셔야죠.
20/10/19 16:31
수정 아이콘
증류식 소주먹고 취하거나 비싼 위스키 먹고 취하는건 문제 없는건가봐요 그럼
20/10/19 16:36
수정 아이콘
글고 의사라는분이 화학약품이 어쩌구라니
본인이 처방하는 약들은 그럼 화학약품 아니고 뭔지
대체의학 하는 사람같이 말하네요
이시하라사토미
20/10/19 16: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선 소주 좋다고하시는분을 보기가 너무 힘듬..........

저는 최애인데........

참이슬 오리지날 짱짱맨
20/10/19 16:36
수정 아이콘
소주 짱짱맨
칠데이즈
20/10/19 16:40
수정 아이콘
대선아닌가요?
페로몬아돌
20/10/19 16:38
수정 아이콘
노우. 대세는 진로임. 저도 그전까지는 참이슬 오리지널
아린어린이
20/10/19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합니다
20/10/19 19:01
수정 아이콘
술 좋아하는 사람은 알콜중독이 아닌이상
있으면 먹고 없으면 그냥 말고 이런데

술 안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술을 아예 손도 못대거나 주사, 건강 때문에 극혐하는 분들이 꽤 있어서

술 싫다는 목소리가 더 큰거 같아요
20/10/19 21:21
수정 아이콘
나이들수록 딴 술을 더 기피하게 돼요
소주가 최곱니다
 아이유
20/10/19 16:36
수정 아이콘
화학약품 먹으라고 처방해주시는 분이 화학약품을 싫어하심
20/10/19 16:58
수정 아이콘
몸에 안 좋은 화학약품인데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죠.술 먹어서 건강 좋아진 케이스 보기가 힘든데요
 아이유
20/10/19 17:41
수정 아이콘
그러면 몸에 안좋음을 이아기해야지 화학약품임을 이야기하는건 논점이탈이죠.
페로몬아돌
20/10/19 16:38
수정 아이콘
몸에 나쁜거니 먹어서 없애주자
칠데이즈
20/10/19 16:40
수정 아이콘
용도가 동일하다면 화학주든 발효주든 뭔 의미가 있을까요. 어차피 똑같이 취한다면
차라리 싼게 더 효용이 높은게 아닌지?
아버지가 항상 얘기하셨던게 양주먹고 개가되나 소주먹고 개가되나 결론은 개가 되는거니 그냥 싼술 마셔라 라고 했던게 떠오릅니다.
거짓말쟁이
20/10/19 16:45
수정 아이콘
소주에 대한 얘기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뭔가 환자나 사회를 염려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저 분 좋아요
Cazellnu
20/10/19 16:50
수정 아이콘
술 자체가 정신적 데미지를 주는 독인데
역사와 문화상 용인되고 있는거죠 뭐
리얼월드
20/10/19 16:57
수정 아이콘
소주...
이제는 맛을 좀 알겠더라고요...
양파폭탄
20/10/19 16:58
수정 아이콘
글쎄... 이공계 전공한 사람이 "화학약품"이라는 프레이밍을 거는게 문제있다고 보는데...
그냥 몸에 안좋은거 왜 먹냐고 해야지 저건 좀..
이런 프레이밍이 아직도 있으니까 다시마는 먹어도 msg는 화학약품이라고 못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현재도 많은거죠
20/10/19 16:59
수정 아이콘
취하려고 마시더라도 좀 적당히 마시고 갔으면 좋겠어요.아니면 장소를 제한하든가요.
유료도로당
20/10/19 17:07
수정 아이콘
저편 봤는데 주취자로 인해서 응급실 업무가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토로하는 과정에 잠깐 곁들인 얘기인데 저렇게만 캡쳐해놓으니 인터넷에선 욕을 디립다 먹네요. 덜덜
저도 애주가이지만 한국식 희석식 소주 생산에 얽힌 배경과 그와 연관없어보이지 않는 한국식 음주문화는 참 싫습니다. 주취자에 대한 처벌도 더 강해져야한다고 보고요.
팔라완
20/10/19 17:11
수정 아이콘
같은 알콜량으로 비교했을때 숙취 적은 술 가성비 갑인데, 불쌍한 소주..
일면식
20/10/19 17:24
수정 아이콘
맛있으니까 먹는거죠.
소주를 라면으로 바꾸면 많은분들이 공감하실것 같은데요.
모래알
20/10/19 18:18
수정 아이콘
정말 알코올 중독자들 극혐입니다.
20/10/19 21:26
수정 아이콘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좋은 양주 찾아서 먹고 맥주도 세계맥주, 수제맥주 찾아서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주만 찾게 되네요
가장 맛있고 좋아요 맥주는 입가심 용도고
왠지 양주는 무거운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오히려 내일이 걱정되는...
소주는 적당량 마시고 끝내기도 좋고 끝까지 달리기도 좋고
그냥...그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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