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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0 10:02:27
Nam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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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4/09/1182347/
Subject [텍스트] 전문용어 속 언어 순화 사례들 (수정됨)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4/09/1182347/

이런 법률용어들을 알기 쉽게 언어순환 한 사례가 있고요

http://klri.re.kr:9090/bitstream/2017.oak/5077/1/11130.pdf
추가로 한국법제연구원의 일본어식 법령용어사례집 첨부합니다

이런 사례들은 세가지로 분류하는데

순화한 용어만 쓸 수 있는경우
될수있으면 순화한 용어를 쓰라고 하는 경우
순화대상용어와 순화 용어를 모두 쓸 수 잇는경우

이렇게해서 상황에 맞게 잘 쓰고있습니다.

또다른 긍정적인사례로는 한국사도있겠네요

뗀석기(타제석기), 간석기(마제석기), 잔석기(세석기), 가락바퀴(방추차), 돌무지 덧널무덤(적석목곽분),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 빗살무늬토기(즐문토기), 이른민무늬토기(원시무문토기), 민무늬토기(경질무문토기), 조개더미(패총), 고인돌(지석묘), 반달돌칼(반월형석도), 거친무늬거울(조문경), 잔무늬거울(세문경), 돌괭이(석초), 돌보습(석리), 거푸집(용범), 찌르개(첨두기), 슴베찌르개(박편첨두기), 뒤지개(굴봉), 주먹도끼(양면핵석기), 홈자귀(유구석부)


반대로 부정적인 사례는
오히려 어색해지고 뜻을 알기힘든
트랜스지방을 [변이지방]으로 만든사례나
닭볶음탕같은 사례가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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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20/10/10 10:20
수정 아이콘
변이지방 만든 사람은 시스 트랜스 화학 구조부터 다시 배우고 와야.. 위의 변화 예들은 좋네요.
20/10/10 1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假 에 임시란 뜻도 있지 않나요? 사전에도 바로 나오는데, 그걸 저렇게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고,
부락은 원래 중국쪽 유목민계열에서 나온 말 아닌가요? 그걸 굳이 '아니 일본에서 저렇게 쓰니까 쓰면 안되'하는 것도 그렇고...
국어 전공이 아니라 잘라 말하진 못하겠습니다만 저 두가지는 뭔가 이상하네요. 자기가 모르면 일제잔재라고 모는 느낌이 드는데...
리얼포스
20/10/10 10:25
수정 아이콘
가도는 가건물, 가안, 가계약처럼 널리 쓰이는 용법 같은데
아케이드
20/10/10 10:3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바꾸는게 맞는거 같은데 '사찰'과 '조사'는 뜻 자체가 다른데 말이죠 조사는 훨씬 일반적인 용어죠
'민간인 사찰'과 '민간인 조사'는 와닿는 뜻과 무게감이 다르지 않나요?
류지나
20/10/10 10:34
수정 아이콘
가도가 안된다고 한다면, 가설도 바꿔야하는 용어겠군요.
노령견
20/10/10 10:35
수정 아이콘
내가 구좌라니
초코타르트
20/10/10 10: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자주 안쓰이던 일본식 한자나 일본식 외국어발음같은건 한국식 한자나 원래음으로 바꾸는게 더 뜻 이해가 편하니 바꾸는가치가 있다고 보입니다.
(이거 중에 한국에서 쓰이던 한자어까지 일본어 잔재로 모는사례도 제법있지만..)
하지만 서양에서 들어온 개념을 일본에서 번역했다고 이미 많이 쓰여서 누구나 의미를 아는 용어들 까지 바꾸는건 북한이 억지로 외래어 변환시키는것만큼 비효율적인것 아닌가 싶습니다. 한두개가 아니기도 하구요
Rumpelschu
20/10/10 11:00
수정 아이콘
가도는 생전처음들어보는데 또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셨군요
고란고란
20/10/10 11: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뜻을 잘 모르고 사용하던 것도 있네요. 곤색/레자/미싱... 부락이란 게 원래 일본의 차별받는 부라쿠민이랑 관련있다는 것도 지금 알았고... 행선지랑 목적지는 뜻이 미묘하게 다른 거 같기도 하네요. 행선지는 여행중에 거쳐가는 곳쯤으로 알았어서...
초코타르트
20/10/10 11:31
수정 아이콘
부락은 조선왕조실록에도 있는 한자어이긴합니다. 북방 이민족의 마을을 일컫는 용도로 쓰였는데... 부라쿠에서 왔다고 단언하긴 힘든것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락을 부라쿠의 뜻으로 사용하는것도 아니고
한국어도 역사적으로 뜻이 확장된사례가 많기도 하니까요
20/10/10 11:36
수정 아이콘
가도라고 하면 로마가도가 떠오르네요
20/10/10 11:37
수정 아이콘
교과서에 낙동강하구언 배우던게 생각나네요
20/10/10 12:46
수정 아이콘
청산가리는 시안화칼륨으로 부르면 느낌이 확 떨어지는데
재간둥이
20/10/10 12:57
수정 아이콘
가도라고 하면 질풍가도가 떠오르네요.
한번더 나에게 질풍같은 용기를~
좌종당
20/10/10 14:39
수정 아이콘
가에 임시는 원래 있는 뜻 아니에요?
한신이 유방한테 잠깐 나 가왕이라도 시켜달라했을때 유방이 화낼려하니까 장량이 조언해서 화끈하게
뭔 가왕이냐 진짜 왕이나 해라하고 시켜준 일화도 있잖아요
일본인이 타임머신 타고 고대 중국으로 가서 만들어낸 개념인가보네요
신류진
20/10/11 04:55
수정 아이콘
가도는 신의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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