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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00:09
https://pgr21.com/spoent/53405?divpage=11&ss=on&sc=on&keyword=%EB%B9%84%EB%B0%80%EC%9D%98
제가 실망한 부분은 대부분 위 링크에서 잘 써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주 내용에서 대실망한 장면은 15화에서 무더기로 술술 자백하면서 급히 떡밥 회수 그리고 위 싼티나는 M/V 연출이었습니다. 시즌 1처럼 톱니바퀴가 맞물리듯이 이야기가 진행될 줄 알았던 저에게는 최악이었습니다.
20/10/05 00:16
오죽하면 자백의숲으로 비웃음당하고 있을까요 이 드라마는 메인 장르가 추리극인데 작가가 추리 장르의 장르적 문법을 까먹은거 같아요..
20/10/04 23:35
아쉽긴한데 잘봤네요. 시즌3 이야기가 아예 된거였음 좋겠습니다. 정리를 후다닥 해버리는게 뭔가 대놓고 시즌3 있어요 하는 느낌이랄까요. 딱 다음시즌 보장된 미드 중간시즌 끝나는 느낌이라..
그나저나 그놈의 세곡은 마지막화까지 파일을 못버리네요
20/10/04 23:59
시즌2 피디가 시즌1를 제대로 오독하고 뇌절한 연출씬이죠 클립으로 보면 더 가관입니다.
드라마 톤이랑 생뚱맞은 한드식 과잉연출 에휴.. 솔직히 비숲은 이수연작가보단 안길호피디의 존재감이 더 컸던게 시즌2를 끝까지 정주행하면서 확 느껴지더군요. 그땐 이수연작가가 입봉작이라 피디가 재량껏 대본까지 수정했다는 후문이 들리는데. 이제 사전제작이 자리잡힌 한국드라마에 더이상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라는 말도 안통할듯 싶네요. 피디+작가가 원팀처럼 움직여야지 잘굴러가는 드라마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20/10/05 01:14
아론소킨 작품보시면 그냥 드라마는 작가놀음 맞습니다. 이수연이 글발이 좀 딸리긴하죠
아론소킨은 웨스트윙, 뉴스룸 쓴 사람입니다 흐흐
20/10/05 01:37
피디와 작가가 잘 만나야 한다는 걸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김은숙 작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과 더킹 비교해 보면.....
20/10/05 00:03
이 부분은 좀 보기 힘들었네요 크크 이런 오그라들고 식상한 연출이라니ㅜㅜ 이게 팬심 덕이 있는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쭉 재밌게 잘 봤네요 후하
20/10/05 00:09
개인적으론 12화로 줄였으면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무 많이 다루려고 극적 재미를 손해본 느낌이에요. 작가 입장에선 그게 다 이어진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물이 너무 성깁니다.
20/10/05 00:09
자가복제 만해도 평타는 칠건데 작가가 자가복제 안한다고 입털때 부터 불안하더니만...만들어 놓은 캐릭터 다 박살내고...
20/10/05 00:50
시즌 1에 비하면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게 봤는데 저 장면은 진짜 맥락없이 툭 튀어 나와서 깨더군요.
여태까지 이어져 오던 호흡이 팍 틀어지는 느낌이.. 시즌2는 저 장면에 등장한 인물들 처럼 매력적인 조연도 없고, 너무 여기저기 떡밥들 막 던지다가 회수는 그럭저럭 다 했지만 던지는 것에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좀 지루한 건 분명히 있었네요. 그래도 여타 다른 드라마들 보다는 개인취향에 맞아서 재밌었습니다. 아직 한조그룹 건도 있고 시즌3도 나왔으면 하네요.
20/10/05 01:04
나름 11~15화까지는 괜찮게 봤는데 마지막화 보고 참 맥이 빠지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니 더 빡치고 그래서 시즌1 다시 정주행 중입니다. 방금 시즌1 1화 보는데 시작부터 긴장감 오집니다. 그와중에 영은수 귀엽고...ㅠ
20/10/05 01:46
시즌 1과 다르게 중간 중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너무 많았습니다. 시즌 1에서 느껴지는 긴박함과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 시청자로 하여금 다음 내용을 계속해서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장면이 없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극 전체를 꿰뚫는 주제인 검경수사권조정도 전혀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20/10/05 03:46
마지막까지 보고나니 시즌2 전체가 시즌1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네요. 이창준을 겪었던 황시목 입장에서는 우태하 정도면 쪼랩 느낌이죠. 그나마 막판에 대검 차장검사가 진보스 같아서 좋았습니다. 시즌3가 나온다면 황시목이 이창준이 못도달했던 진짜 끝판대장들을 깨부시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서동재는 그토록 원했던 줄을 잡았으니 시즌2처럼 절반 이상을 실종및 혼수상태로 있지는 않겠죠. 비숲의 매력은 추리물로 진행되면서 권력과 얽히고 황시목이 권력과 결탁하거나 감정에 치우지지 않고 사건 그 자체만 풀어내는 것에 있죠. 시즌3에는 최소 대검 차장 이상급 보스들이 있을테니 더 재밌을 거 같습니다.
20/10/05 11:53
전 그래도 비숲 맛 제대로 느끼면서 재밌게 봤습니당. 첫댓글이 너무 슬프군요 제가 첫빠로 달았어야 했는데 ㅠㅠ
영검 우정출연 꼬마워요!
20/10/05 12:30
시즌1에 못미친다는 말은 동감합니다만, 전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즌3도 곧 나올 느낌이던데 기대합니다. TV로 승우조 연기를 볼 수 있는 자체가 영광 아니겠습니까
20/10/05 18:31
저도 시즌1에 비하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시즌2가 졸작이니 재미가 없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떡밥은 실컷 던져놓고 제대로 회수가 안된 것들이 많고 회수가 된 떡밥도 기대감은 잔뜩 키워놓고 이게 실화냐? 싶은 것들이 많아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시즌1의 이창춘에 비해 우태하는 이게 진짜 최종보스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포스도 없고 보면서 진짜 찌질하다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이게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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