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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9 20:21
개를 저렇게 자유롭게 보내줄 거면 줄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유튜버 미국서 개산책시키는 거 보니 사람 근처 지나갈때마다 줄짧게 잡고 컨트롤하던데..
20/09/29 20:21
이 상황도 끔찍한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 자리에 아이가 있는 경우를 상상하니까 더 끔찍하네요. 감당 안되는 개는 진짜 키우지 맙시다. 맹견에 의한 손괴나 상해에 대한 처벌도 더 강화해야 합니다.
20/09/29 20:24
저희 집 개들이 소형견들이라 보기만 해도 끔찍한데
꽤나 거리가 있어보였는데도 저기까지 달려가서 무는건 작정했다는건데 개들이 아예 다른 종(?)인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도 아니고 같은 종족(?)인 작은 개들에게 달려드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유독 개만 그런거 같은데 다른 동물들도 이런 특성이 있나요? 아니면 애완화 된 사회성이 부족한 개들의 문제일까요?
20/09/29 20:43
(수정됨) 유인원들도 동족살해는 쉽게 합니다 영역 침범한 단일개체 죽이는건 늘상 일어납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혈족이 아닌 동족은 그냥 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9/29 20:27
줄을 놓친 장소가 50m인데 진돗개 견주가 사고현장에 도착한 건 1분 30여초라고 그래서, 아니 줄을 놓쳤으면 바로 달려가야지 뭐하나 싶었더니만 저렇게 지켜보고 있었네요. 에휴...
20/09/29 20:35
대형견 키우는데 대형견주 이미지가 더 나빠지는거같아 짜증나네요. 사람이나 다른 개 물면 기본 삼천만원정도 벌금을 물리게해야 다들 좀 교육에 신경을 쓸려나...
20/09/29 20:39
진돗개가 정말 순하고 인싸력 넘치는 평화로운 애들이 있고 무조건 다 물어뜯고 죽여버려야 만족하는 애들이 있어요 둘다 키워봐서 압니다. 같은 뱃속에서 나온 애들이란게 아이러니...
20/09/29 20:41
중대형견 유튜브들 입마개없이 유동인구있는데서 활보하는거 댓글로 지적당하면 하나같이 무식하다고 대응하더라구요 무슨 매뉴얼이 있나? 아니 누가 그 몇 줄짜리 법 몰라서 그러나요 매너와 혹시 모를 저 위와 같은 사태때문에 그런거지. 진돗개가 얼마나 사나운 견종인데 그 법에서는 맹견 아니죠. 누가 무식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20/09/29 20:52
이런 사고가 있을 때마다, 내 개가 저렇게 공격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는데, 도구가 없이는 답이 잘 안 나오더군요.
성인 남자가 싸커킥 급소나 복부에 전력으로 한 방 꽂으면 저지할 수 있을까요?
20/09/29 21:03
발목 절단납니다. 저럴경우 공격하는 개 주인이 컨트롤 안되면 가까이 있다가 당하는 개의 주인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최대한 긴급히 피신해야합니다... 물론 가슴이 미어지는 일이지만요...ㅠㅠ
20/09/29 21:07
발로 강하게 차고 싶지만 차면 차는대로 또 당겨지게 되니 데미지를 더 입을까봐요 ㅠㅠ 아니면 발로 찍어버리듯이 강하게 머리를 내리꽂아 버리던가 발을 밟아버리던가 할 것 같아요.. 차마 냅두고 대피는 못하겠고..
20/09/29 21:10
저럴때 어떻게 해야지..
앞옆은 충분히 평소에도 긴장하고 산책시키는데 뒤에서 낚아채가면 답이 있으려나 발로 차서 어찌해도 내 개는 이미 많이 다칠거 같은데 들어서 꽂으면 더 다칠거 같고
20/09/29 21:34
진돗개를 우습게 보시는 분들 많네요... 몽둥이로 찜질을 해도 버티는게 진돗개 성견인데 발로 밟는다, 찬다느니 씨알도 안먹힙니다. 중형견 이상 크기의 동물들은 사람의 생각 이상으로 터프합니다.
20/09/29 21:36
저 사이즈 개면 이미 진돗개에 물린 순간 구할 방도가 없다고 봐야죠. 손에 마침 도끼가 있어서 진돗개 머리를 바로 쪼개도 이미 치명적인 상처 입었을거라...
입마개를 하는게 최선이겠지만 입질하는 놈들은 덩치를 가리지 않고 입질하니까 진돗개도 입마개를 해도 또 그보다 작은개들이 언젠가 사고를 칠거라 ... 근본적으로 개를 키워서 저런 사고를 치면 견주에게 벌금이 아니라 실형을 살게 해야 책임의식이 생길겁니다. 컨트롤 못할 위험 '물건' 가지고 놀다 남 다치게 하면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이 있어야 하는데 동물은 내 동물 다치게 할 때는 내 동물은 물건인데 남 다치게 한 동물은 물건 취급을 안하는게 신기하더군요
20/09/29 21:48
저도 어릴적에 저희 앞마당에 진짜 두꺼운 쇠줄로 묶어둔 진돗개를 옆집에 놀러온 아이가 가까이가서 약올렸는지 그 쇠줄을 끊고는 아이를 물어서 급하게 발로 머리 깠던 기억이있어요
주인 아니면 발로 차던 뭐하돈 얄짤 없습니다 ㅠㅠ 결국 산에서 총으로 죽였네요
20/09/29 22:36
우리 개는 순하고 이런 소리 필요없고 견주가 힘으로 못 이길 것 같으면 아니 그냥 일정 크기 이상이면 입마개시켜야죠 이게 무슨...
20/09/29 23:36
재물손괴죄로 취급되며 민사재판-손해배상 테크트리가 끝이죠. 개나 고양이 죽음은 그야말로 개죽음입니다. 피해견주가 가해견을 임의로 살처분하면 똑같은 재물손괴죄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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