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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17:29
지금 보면 우리만 힘든 게 아니라 연차 낮은 선생님들도 강제 합숙회식 당했던 거라고 생각되더군요 크크 ㅠㅠ 레크리에이션 강사만 돈 벌고 좋았던 거 아닌가...
20/09/15 17:33
사실 바로전까지 고등학교에서 군사교육을 하던 병영국가 시절이라 잔재가 남는게 당연하긴한데.
일반교사는 뒷돈은 커녕 강제합숙.사실상 일직사관행
20/09/15 18:47
저는 고등학교 수련회를 지리산으로 갔는데 마지막날에 지리산 천왕봉 올라간다고 훈련을 거의 안했어요.......근데 올라가보니 그게 더 힘든건줄 그때 알았습니다....... 물론 올라가서 뷰를 보니 그건 좋더군요
20/09/15 18:50
그건 힘들어도 보람찼겠네요
저는 마지막 수련회가 고2때 코오롱에서 하는 업체였는데 국악악기배우기라던지 여러 알찬행사가 있던 기억이 납니다 진행도 기존 수련회와 좀 달라서 디테일이 다 뭉그러져 기억 안나는 지금도 좋은 느낌으로 남았어요
20/09/15 19:36
고등학교도 이해 안 가지만 자유를 찾아 대학교를 입학했더니 무슨 유격처럼 굴리는 풍습은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1학년 굴리다가 정신 못 차린다고 2학년 굴리고 조교들 다 빨간모자에 군복 입고 와서 소리만 엄청 질러대고 예비역들은 뒤에서 희희닥거리며 술 먹고 있고 레알 병영국가의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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