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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7 16:32:33
Name FOLDE
출처 https://weibo.com/3562724682/JjduDlMxP?type=comment
Subject [LOL] 선발전 탈락 후... IG의 개인방송 멘탈 (수정됨)


IG가 충격의 연속으로 LGD한테 총합 6:1로 얻어맞고 플옵에 이어 선발전을 탈락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닝 챌린지'라고, LGD전 2세트 당시 리신으로 블루 - 두꺼비 - 늑대 - 칼날부리까지 닝은 민첩함을 들었는데도 3분이 나왔고, 강인함을 든 SofM은 2분 52초가 나오는지라... 이게 중국에서 정말로 크게 논란이 되면서
리신을 들고 똑같은 루트를 돌아서 3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지 시간을 기록하는 챌린지가 중국 내에서 유행 중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방송 켜서 꽤 많이들 시도했었는데 Karsa가 2분 51초, Knight가 2분 49초, 장본인인 SofM은 방송에서 다시 시도했더니 2분 47초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닝이 방송을 켜더니 대뜸 '닝 챌린지'를 시도합니다.
옆에서 응원해주는 팀원들...


Baolan: "마침내 이 순간이 와버렸군. 가오전닝 긴장하지 마!"
West: "(듀오하던 중이라 통화로) 걔 뭐하는데?"
Baolan: "음...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있어."
Reheal: "그는 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이야, 그를 방해하지 마."



HhynSZy.png


8초 단축한 2분 52초 나왔습니다. 선발전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늑대는 계속 큰 늑대를 때리긴 하는데 자기도 때리면서 "난 늑대보다 칼날부리 때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라고 하는 걸 보면 본인도 그걸 알고 있기는 한가 봅니다.
그리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한 번 더 시도하던 와중 Q 스킬샷 삑사리 내고 빡종한 후 솔랭 돌리러 갔습니다.


Ning: (빡종하면서) "이번 거는 시간 비슷비슷했을 거 같은데. 내가 Q만 돌아왔다면... 근데 내가 Q를 못 맞췄네 (헛웃음) 이만 퇴근하고 솔랭 돌려야지."


그리곤 다음 날 방송을 켠 닝이 또 갑자기 한 방 거하게 터트립니다.


"내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지금까지 (MVP를 받은 게) 루키를 제외하면 내가 제일 많이 받은 거 같은데 그럼 나도 꽤 그럭저럭 해준 거 아닌가?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
"내가 얼마나 MVP를 더 타야 너희의 입을 다물게 할 수가 있는가?"


...라며 '내가 해준 게 얼만데'를 직접 시전합니다.
그 하루 사이 닝이 과거 방송 중에 농담으로 했던 발언들("갈리오가 좋네, 탱커고 튼튼하고" "엥 그 경기 완전 내 캐리 아니었냐?" 같은 거 등등)을 가지고 와서 네티즌들이 신나게 패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날의 쿨하게 닝 챌린지 하던 태도 차이와 비교해보면 아마 그게 원인이라고 추측은 됩니다...
물론 닝도 본인 입장에선 억울한 면이 있는 게, 선발전 탈락의 범인을 찾자면 죄질의 강도만 다르지 선수 감독 코치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범인인 수준이기도 하고
닝뿐만 아니라 퍼프-바오란과 감코진 역시 심각했습니다만 하필이면 (전날 리신으로 캐리를 했지만 다음 날 벌어진 대참사인) 닝 챌린지가 워낙 화제가 되어버린 나머지 사실상 욕받이는 닝 혼자인 수준...
물론 정규리그 얘기를 끌고 온 건 좀 어이없다고 생각은 듭니다. 선발전은 선발전인데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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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 IG 선발전 탈락의 주역 중 하나로 뽑히고 있는 바오란도 같은 날 개인방송을 켰습니다.
중국은 인구수가 많은 만큼 어그로나 분탕도 많고, 이날도 바오란 채팅창에 누가 밴을 피해가려 한 건지 어중간한 화제인 신챔 관련 얘기를 꺼내면서 계속 어그로를 끌었나 봅니다.


Baolan: "신챔 해보라고? 그게 뭔데? 나 아직 이해가 안 돼. 어떤 건지 설명해줄래? 닝이 어제 한 번 해봤다고? (대답하던 중 어그로가 밴됨) 아니 얘 밴하지 말아봐! 나한테 설명해야지. 밴 풀어봐."


바오란이 친히 직접 어그로 밴 풀어준 후


Baolan: "자자자, 얘기해. 설명해봐. 그치만 너 왜 신챔에 대해 얘기했던 거야? 내가 아무리 아무것도 모른다지만, 이러는 게 대체 무슨 재미가 있다는 거니? 이해가 안 돼~ 내가 전에 해본 적 없다니까?"
"이번 건 별로 재미 없고 이상하기만 하네. 다음에는 좀 더 창의적으로 준비해보도록 해, 최소 시청자들이 네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는 있도록 말이야. "


근데 이러다 그 사이 또 그 어그로가 밴 당하니까


Baolan: "뭐? 그가 다시 밴 당했다고? 딴 사람들이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밴했어. 나한테 욕하지 말고 걔네한테 가서 욕해! 걔네가 밴한 거야, 내가 한 게 아냐. 내가 밴 풀어줄게~"



바오란은 전에도 인터뷰 당시 IG의 경기력을 걱정하시는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이란 질문에서
'과몰입 너무 하지 마시고 인생을 사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들 너무 한가하신 것 같다' 등등의 논조로 얘기한 적이 있어서 잠깐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어지간히 마이페이스라고 생각했지만 방송 보니 더 절절히 깨닫네요...




ahHbFUg.png



이 와중 더샤이는 도파 방송에서 근황이 전해졌는데, "굉장히 낙담하고 괴로워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제일 응원하는 선수인데 내년엔 좀 잘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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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16:39
수정 아이콘
한섭하는 닝과 바오란 중섭하는 도파
뭔가 크크
20/09/07 16:4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CBnnaT51HQI
https://youtu.be/K4k9Mnfn694
선발전에서 더샤이의 불꽃피드백... 그럼에도 졌으니 내상이 큰가 봅니다.
20/09/07 16:41
수정 아이콘
IG가 핵심멤버가 결국 더샤이 닝 루키인데 내년에도 같이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더샤이 닝 다 멘탈이 말이 아닌 것 같은데.. 결국 루키원장님이 다 잘 봉합할 것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20/09/07 16:44
수정 아이콘
둘다 2021년까지 계약이라 내년은 같이 합니다
킹이바
20/09/07 16:47
수정 아이콘
더샤이 루키는 거의 한 몸이라 내년까진 같이 할 겁니다. 대신 이 둘을 제외한 멤버들은 내년 자리도 장담 못하겠죠. 지금 분위기 봐선..
더치커피
20/09/07 16:43
수정 아이콘
바오란 리얼월드 발언 크크
꿀꿀꾸잉
20/09/07 16:45
수정 아이콘
닝은 뭔가.. 강백호인가?
묻고 더블로 가!
20/09/07 16:48
수정 아이콘
더샤이는 그냥 본인 위해서라도 한국팀 오는게 나아보입니다
레게노
20/09/07 16:55
수정 아이콘
가장 한국팀 오면 안되는게 더샤이죠. 그냥 별 이유도 없이 꼴픽박고 던지는걸 스프링 시즌 막바지 내내 했는데 그나마 언어 다른 외국이니까 버티는거지 그게 다 한국어였으면...
모쿠카카
20/09/07 16:56
수정 아이콘
그 김정수도 못말린게 더 샤이라..
곽철용
20/09/07 17:02
수정 아이콘
한국 정서에 안어울린다고생각
20/09/07 1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닝은 ig에서 안고죽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인데 요즘 보면 아예 롤드컵 진출을 위협하는 수준이라 안고 있다간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7 17:06
수정 아이콘
서머 때 닝이랑 바오란 부활했을 때 기쁘다 못해 이게 내가 알던 IG지!! 이러고 있었는데... 플옵-선발전에서 뒷통수를 단단히 맞아서 점점 저 둘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 기대를 완전히 버리진 못해서 버리진 않더라도 반드시 다른 정글러는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의리 하나는 제대로 챙기는 왕쓰총이 과연... 싶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0/09/07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글은 아카데미에서 날아다니고 있다는 쑤안을 쓰는 게 현실적이라는데, 이 선수는 또 챔프폭이 닝이랑 정 반대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내년에 닝을 주전으로 쓰진 않더라도 데리고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메타 변화에 대응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리로이 스미스
20/09/07 18: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죽으라고 주장하신 게 된 결과가...
20/09/07 16:55
수정 아이콘
t1의 업적에 비견될만한 커리어를 쌓을 팀이 있다면 이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탈락은 정말 아쉬운 결과네요
차은우
20/09/07 16:57
수정 아이콘
전 더샤이는 lck랑 상극인거같기도 하고 팬심 섞어서 그냥 은퇴전까지 루키랑 ig 프차로 남아주면 좋겠어요.

대신 내년에는 제발 선수보강좀 하면 좋겠습니다. 루키도 실력대비 커리어가 아쉬운 선수인데 97이라...더샤이가 21년끝나고 선수생활 이어나갈지도 모르는거고 내년은 윈나우 느낌으로 가야한다봅니다.닝에게는 이미 차고넘치는 시간과 기회를 줬어요.
20/09/07 17:57
수정 아이콘
iG 부활의 키는 닝이라 봤는데 선발전 보니 하... 더 기대하기도 지치네여 크크... 물론 이러고 내년에 귀신같이 반등할 수도 있긴 하겠지만 가능성이 그닥... 퍼프도 너무 구멍이고; 여기는 보강 많이 해야 돼요.

루키나 더샤이 월즈 한번 더 먹는거 보고싶네요..
감별사
20/09/07 17:58
수정 아이콘
더 샤이는 올해가 LCK 올 기회였는데 IG에서 반대하면서 무산된 순간 어려워졌죠.
더 샤이 데려올만큼 자본력 있는 팀은 T1, 젠지 정도일 텐데...
T1은 칸나가 확 터져서, 성골유스이기도 하고...굳이?
차라리 데려온다면 다른 라인이 더 낫겠죠.
몽쉘통통
20/09/07 18:04
수정 아이콘
제가 감독이라도 더샤이 선수보다는, 카나비 쪽으로

돈 쓸것 같아요.
20/09/07 18:00
수정 아이콘
전 닝에 대한 기대치가 그다지 높지 않아서...(물론 고점은 최정상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가장 큰 문제는 봇이 너무 못했어요.
20/09/07 18:05
수정 아이콘
봇이 예상보다 너무 못함+시즌 내내 발목을 붙잡던 닝 챔프폭+감코진 우틀않 밴픽... 등등이 정말 환상적으로 융합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떡같은 밴픽과 닝의 정글차이까지는 예상이 갔지만 시즌 내내 잘해주던 바오란과 그나마 좀 살아났나 했던 퍼프 이 둘의 뒷통수가 너무 컸어요...
Horde is nothing
20/09/07 18:14
수정 아이콘
롤 장점이자 단점이 선수들이 팬들하고 너무 접하기 쉬워요
20/09/07 18:31
수정 아이콘
전 롤드컵 우승당시 mvp도 닝보다는 더샤이나 루키가 맞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09/07 19:57
수정 아이콘
17부터 결승mvp로 바껴서 닝이 받은거지 시리즈 mvp였으면 루키가 받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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