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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30 20:13:21
Name ELESIS
출처 유튜브
Subject [스타1] 11년 전 오늘 탄생한 최고의 라면 (수정됨)




소리 有




때는 2009년 6월 3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막바지

한 번만 더 패배하면 그 즉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나가리되는 KT 매직엔스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유리한 경기를 팀원들 덕분에 에결까지 끌려가 소년가장 꼼딩마저 흑운장의 기가 막히는 거리재기에 당하며 이대로 밀봉당하나 싶었으나...



아재들은 한입 맛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소리 질렀다는 전설의 이영호라면이 끓어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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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20:14
수정 아이콘
이게 11년 전이에요? 헐....
블루레인코트
20/06/30 20:15
수정 아이콘
김연아랑 이영호랑 피겨로 맞짱뜨면 누가 이기나요?
신류진
20/06/30 20:18
수정 아이콘
이영호라면 모릅니다
20/06/30 21:58
수정 아이콘
페이커랑 롤로 붙으면요?
20/06/30 20:15
수정 아이콘
흑운장 역변했네
20/07/01 09:56
수정 아이콘
역변은 어릴때 잘생긴애가 커서 못생겨지는거고,
흑운장은 그냥 나이먹어서 그런거죠...
20/07/01 10:00
수정 아이콘
어릴때 잘생긴애가 커서 나이 먹고 못생겨진거 맞지 않읍니까
20/07/01 10:03
수정 아이콘
10대 청소년기 잘생김 -> 20대 성인되면서 폭망 (역변)
이성은은 20대 괜찮음 -> 30대 넘어가면서 못생김 (늙음)
유게에서 진지하면 안되는데.... 죄송합니다..
카르페디엠
20/06/30 20:17
수정 아이콘
초반은 이성은 선수가 진짜 엄청 잘했는데 말이죠.
아무리 왼쪽 버프 걸린걸 이용했다 해도 각도기로 탱크를 그렇게 많이 다 끊어먹는게 예술이었습니다.
9:1까진 간 게임을 꾸역꾸역 버티면서 저렇게 역전한 이영호 선수가 결국 승자가 됐지만요.
강박관념
20/06/30 20:19
수정 아이콘
개념부족이라 그랬었겠죠? 진작에 scv 줄여주면서 레이스 모아서 12시 자리잡은거 밀었으면 못이길수 없는 판이였는데..
20/06/30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부터 다시 쭉 봤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네요. 자원 쌓이고 인구수 200 다 차고 한동안 상대 드랍십 움직임만 보고 있었던 구간이 너무 긴것 같아요. 말씀대로 일꾼줄이면서 체제전환이 베스트였고 그거 아니라면 각잡고 꾸준히 교환이라도 해야했을 것 같은데 유리한 상황에서 정체가 되다보니 200 한방 밀고 12시 먹는걸 막질 못하네요. 라인전 단계 터트리고 억제기 하나밀고 20분 바론까지 먹었는데 50분 싸움가서 풀템한타 터지고 게임 놓친 느낌입니다.
20/06/30 20:20
수정 아이콘
이거 라이브로 볼때는 이영호 와 대단해 가아니라 이성은 이걸 지냐면서 엄청 깠던 기억이 납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20/06/30 20:24
수정 아이콘
이성은 전 선수 실수 없이는 불가능했지만, 이영호 라면 맛도 기가 막히죠.
20/06/30 20:25
수정 아이콘
이 경기 당사자 둘의 썰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호식이니킥
20/07/01 02:09
수정 아이콘
이게 이성은이 중간부터 애매하게 한 이유가 연습하다가 9시경유해서 본진인가에 폭탄드랍당해서 진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나서 어중간하게 얼타다가 역전당한거라고 했죠. 진즉에 들어갔으면 무조건 이긴거라고하고 이영호도 동의하더라구요
Liverpool_Clid
20/06/30 20:25
수정 아이콘
저렇게 역전승도 하고 리그 다승2위까지 해도
팀 최종성적 7위... 포스트시즌 진출실패
에밀리아클라크
20/06/30 20:25
수정 아이콘
이게 11년전이요??
하이고 ㅠㅠ
내설수
20/06/30 21:36
수정 아이콘
저것도 스타리그 끝물이었죠?
바스데바
20/06/30 20:27
수정 아이콘
이성은이 저그전 테란전은 진짜 잘했죠.. 토스전이...
오우거
20/06/30 20:37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이영호 레전드 경기중에 이게 4위에 랭크된 모음집을 보면서 이영호 본인피셜로 난 이게 1위라고 했었죠.
20/06/30 20:42
수정 아이콘
제가 골수 티원빠라 이영호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경기 보고 마음이 바뀌었었습니다.
20/06/30 20:45
수정 아이콘
저때 팀상황도 있어서 마지막 드랍십 내릴 때 진짜 가슴 뭉클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크크
율곡이이
20/06/30 20:46
수정 아이콘
그다음에 만났을때도 이만큼은 아니지만 역전했었죠.
20/06/30 20:4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free2/38040
당시 불판(댓글 847개)
저격수
20/06/30 20:4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경기를 설명해야 한다는 데에서 세월이 지나감을 느낍니다.
담배상품권
20/06/30 20:48
수정 아이콘
저는 누가뭐래도 빅파일 msl 4강 정명훈 5경기 꼽습니다.
사람인가 싶었어요.
정명훈 최고의 경기도 빅파일 msl 4강 3경기구요.
20/06/30 20:49
수정 아이콘
보통 1세트를 최고명경기로 꼽지 않나요?
담배상품권
20/06/30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기준입니다.
1경기는 명경기였지만 비슷한 수준의 경기가 있다고 보는데
5경기는 이 세상에 천재란게 있다는걸 증명하는 경기였어요.
뭐 그 덕에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이영호에게 복수했을때 더 짜릿했습니다. 저는 정명훈 팬이었거든요.
20/06/30 21:03
수정 아이콘
저는 투혼에서의 3세트를 가장 좋아하는데 당시 정명훈을 응원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경기내용과 분위기가 너무나 쫄깃해서... 한 가지 아쉬운 건 마지막 레이스 습격 때 발키리만 제때 왔으면 피날레까지 완벽했을텐데, 중계진들도 깜놀할만큼 이상한 그림이 잠깐 연출됐던 게
담배상품권
20/06/30 21:07
수정 아이콘
4세트를 제외하고 정명훈이 수를 걸면 이영호가 정명훈의 승부수를 꺾는 양상이 반복됐죠.
그 수가 다른 테란이었으면 옛날옛적에 박살났을 수인데 이영호라서 버티고 카운터를 제대로 꽂았구요.
그런거없어
20/06/30 21:03
수정 아이콘
다전제 최고 시리즈로 기억되네요.
메카닉이 저렇게도 빨리 기동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
담배상품권
20/06/30 21:05
수정 아이콘
리쌍록은 솔직히 이름값 한 경기가 몇 없었는데 정명훈과 이영호는 다전제와 큰 무대 모두 자기들 이름값을 톡톡히 했죠.
그런거없어
20/06/30 21:15
수정 아이콘
정전록에서 정전되기전까지는..ㅜ
20/06/30 21:02
수정 아이콘
12시 앞마당 내주고 이성은이 기가 죽었네요
라붐팬임
20/06/30 21:12
수정 아이콘
저때 이후로 이성은이 자신감이라 했야하나? 기세가 확 꺽였죠
예전의 날카로움이 없어진 흐흐
권나라
20/06/30 21: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결국 플옵진출엔 실패 ㅜㅜ 하지만 담시즌 우승!!
오직니콜
20/06/30 21:45
수정 아이콘
11시 본진병력을 세방향에서 먹으러 들어갈때 소름이 돋더군여
FRONTIER SETTER
20/06/30 22:15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진짜 감동해서 인생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진짜로
20/06/30 22:19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롤로치면

1대1 라인전하는데 초반에 솔킬 3번 당하고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진짜 대단하죠

전 솔직히 이렇게 길게 갈줄도 몰랐어요

6시? 5시멀티 깨지고 끝날줄 알았음

근데 기여코 11시먹더니...이걸...
승률대폭상승!
20/06/30 22:49
수정 아이콘
대 이영호전 3연승후 내리 6연패에 이경기가 한몫했죠
승률대폭상승!
20/06/30 22:51
수정 아이콘
080630까지 테테전 57전 36승 21패 (63.2%)
080630이후 테테전 65전 30승 35패 (46.2%)
20/06/30 22:55
수정 아이콘
090630입니돠
승률대폭상승!
20/06/30 23:03
수정 아이콘
090630까지 테테전 79전 51승 28패 (64.6%)
090630이후 테테전 44전 15승 29패 (34.1%)
정확하게 알아보니 더 심각해짐...크크
20/06/30 23:08
수정 아이콘
승률대폭하강!
이재인
20/06/30 23:49
수정 아이콘
진짜엔딩까지완벽한한판임
20/07/01 09:51
수정 아이콘
진짜 레알개소름이였죠
20/07/01 10:19
수정 아이콘
뒤늦게 스타 유튜브 보는 사람인데 이성은이 이영호랑 저렇게 호각을 이뤘다는게 놀랍네요. 저한테 흑운장은 친절한 선생님 느낌이라 크크
콩사탕
20/07/03 20:47
수정 아이콘
저그전과 테란전은 잘했죠. 그러나 토스전 연습 상대가 송병구, 허영무다보니 토스 이기는 방법을 잊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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