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6/25 22:52:59
Name valewalker
출처 내기억
Subject [기타] 밑에 교통사고 글을 보고 기억난 어릴때 차사고 당한 경험들
1. 초4때 피아노학원 봉고차가 정차하는 중에 앞자리 타고 싶다고 달려들다가 오른발이 바퀴에 깔려서 비명 지름-> 운전자 아죠시 놀라서  브레이크 밟고 발 깔린 상태에서 멈춰서 더 고통 받음-> 이후 검도장 갔다가 너무 아파서 조퇴하고 병원 갔더니 인대 끊어짐

2. 초2~3 시절 골목길에서 뛰어가다가 대기중인 이삿짐 트럭 백미러에 머리 부딛치고 10초정도 기절-> 같이 뛰던 친구가 깨우고 재촉하길래 다시 놀이터까지 달려가다가 머리를 만지니 피가 줄줄 나서 병원 가서 찰과상 치료받음



... 그냥 제가 걸어다니는 자연재해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0/06/25 23:10
수정 아이콘
제 여동생은 부천 남부버스터미널에서 바퀴에 다리 깔렸는데 기사님이 밟은 상태인줄 알고 뒤로 다시 빼며 아작내주셨...
감사했습니다 동생의 로우킥을 한동안 안 맞아도 되서
valewalker
20/06/25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밟힌 상태에서 브레이크 밟았다가 황급히 후진해주셨는데 그 후진할때가 더 고통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ㅠㅠ
Janzisuka
20/06/25 23:15
수정 아이콘
동생에게 미안하지만..
너무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집안에 평화!
20/06/25 23:26
수정 아이콘
한 6~7년전에 집앞에 꽤 큰 시가지가 있었는데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인걸 확인하고 핸드폰 화면만 보면서 걷다가 뭔가 싸한 느낌에 보도 중간에 우뚝.. 스자말자 파란색 1톤 트럭이 미친속도로 코앞을 스치고 지나간 경험이 있네요.. 가끔 그 생각이 나면서 아마 그때 한발만 더 내딛었으면 만 지금 없겠구나 싶을때가 있어요 크크..
valewalker
20/06/25 23:42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그냥 시야가 좁았는데 좀 크니 핸드폰이 시야를 다 잡아먹더군요.
빙짬뽕
20/06/25 23:39
수정 아이콘
초2 버스왔다고 뛰어가다 택시 문 열린거에 고대로 세로로 박아서 약 1분간 숨이 안쉬어짐
valewalker
20/06/25 23:46
수정 아이콘
진짜 어릴때 경험한 것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요즘 유튜브에 나올만한 경험들이 많더라구요.
빙짬뽕
20/06/25 23:5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또 있네요
버스 왔다고 횡단보도 뛰어가다가(파란불) 오토바이에 치임. 한 2미터 날아감...
저도 참 어메이징한 삶을 살았네요
후루니
20/06/25 23:47
수정 아이콘
1. 네살때 옆집누나가 부른다고 동네 주택가 길을 뛰어가는데 지나가는 오토바이가 쳐서 앞바퀴에 깔려서 5미터정도 끌려감 이후 기절- (찰과상)

2. 중2때쯤 자전거 타면서 친구들은 걸어가고 하면서 가다가 느린자전거 속도때문에 친구만 보면서 비틀비틀 가다가 오토바이가 앞바퀴 쳐서 2미터 날아감 앞바퀴는 90도정도 구부러져서 자전거가 나 대신 하늘나라로 8:45 - (찰과상)

3. 고2때 자전거타고 학교가다가 주유소 앞에 지나는데 주유하고 나오는차가 그대로 쳐서 날아서 차도까지 날아감 다행히 7교시 하는날이라 책이많아서 등부터 떨어지는바람에 안다침 충격에 기절할뻔 했는데 누워있으면 버스에 깔릴까봐 그정신에 굴러서 인도로 나옴 - (찰과상)

돌아다니는 로또였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로또가 당첨이 안되는거였구나...
valewalker
20/06/25 23:53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남정네들 술자리 업적 치트키 수준이시네요 덜덜 -_-
후루니
20/06/26 00:00
수정 아이콘
큰거 기억나는게 이정도
대략 중학교 이후로는 교통사고나도 제가 직접 전화하고 어머니께서도 크게 놀라지 않고 느긋히 병원오시더군요
20/06/25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운좋아서 살아있습니다. 좀 많이 좋았습니다.
LucasTorreira_11
20/06/26 00:03
수정 아이콘
초1때 할머니집에서 살았는데
학원마치고 학원봉고에서 할머니집 맞은편에 내려서 무단횡단하다가 음주+무면허 오토바이에 치여서 1달간 입실했었어요 (타박상)
같은반 친구 아버지여서 사정 봐주다보니 오히려 보상금보다 병원비가 더 나왔던...
자루스
20/06/26 00:09
수정 아이콘
헉 나도 그랬어요... 바퀴에 깔려서 소리질렀더니.. 내 발위에서 멈춰서 크크크크 아이고... 말은 안나오고 ㅜㅜ
20/06/26 00:46
수정 아이콘
초1때 전속력으로 뛰는 와중에 코너에서 오토바이랑 정면충돌해서 붕 날라감
진짜 운좋게 다친곳 하나 없이 멀쩡했네요. 오토바이 운전자가 더 놀랬던 기억이.. 그떄 체구가 작아서 괜찮았었나봐요
20/06/26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기억에 나는 사고가 학교가 엄청난 언덕길이었는데
집에 빨리 가고 싶다고 막 뛰어내려오다가 가속도가 붙은 상태였는데 골목을 지나다가 나오는 자동차를 제가 박았습니다.

다행히 전 다치지않았는데 차가 옆문이 다 찌그러져서 저희 어머니가 수리비 내주심...
20/06/26 17:20
수정 아이콘
초4땐가 지나가던 트럭에 옷인지 가방인지 걸려서 20m쯤 끌려갔던 기억이 있네요
시장이 옆에 있었는데 아주머니들이 비명을 질러줘서 트럭이 멈추는바람에 살았습니다 5m더갔으면 큰도로였음...
트럭은 도망가고 저는 집에 와서 잘놀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7912 [기타] 그가 고급바디를 만들면서 참고했던 전문가 집단들 [38] Lord Be Goja9124 24/04/02 9124
497911 [기타] 수에즈운하와 파나마운하의 통과 시간.jpg [23] VictoryFood7483 24/04/02 7483
497909 [기타] 연봉8천에 수당까지 두둑한데 아무도 안할려는 직업 [42] Myoi Mina 10948 24/04/02 10948
497908 [기타] 살인의추억 박해일의 연기비밀 [13] 퍼블레인8157 24/04/02 8157
497906 [기타] 대서양->파나마 운하->태평양 저속촬영 [24] 우주전쟁6765 24/04/02 6765
497896 [기타] 출시 초반에 잡음이 들린다는 샤오미 첫 전기차 SU7 [59] 우주전쟁8099 24/04/02 8099
497894 [기타] 현재 심각한 상황이라는 은둔 청년' [118] 아수날14962 24/04/02 14962
497888 [기타] 국내에도 곧 풀린다는 갤럭시 신제품 [24] Lord Be Goja8778 24/04/02 8778
497886 [기타] 연세대 vs 고려대 [25] 우주전쟁7798 24/04/02 7798
497885 [기타] 이 회사 상무님은 무료로 드리프트해줍니다. [23] 덴드로븀7559 24/04/02 7559
497876 [기타] 드디어 올해 전량 퇴역한다는 F-4 팬텀의 영상 [18] 매번같은5710 24/04/02 5710
497855 [기타] 단 한번도 실현된 적이 없는 스마트폰 컨셉트 [30] 우주전쟁10101 24/04/01 10101
497843 [기타] 뛰다보니 1557 [4] insane3636 24/04/01 3636
497836 [기타] 피지컬 100 러닝머신 1등한 홍범석 하프마라톤 기록.jpg [13] insane5984 24/04/01 5984
497835 [기타] 역차별인지 논란이었던 장애인 의무고용.jpg [22] 北海道6339 24/04/01 6339
497830 [기타] 가운데에 다리가 달린게 맞는 이유 [7] 주말4553 24/04/01 4553
497805 [기타] 17살 라오스 소녀 월급수준 [19] 보리야밥먹자6523 24/04/01 6523
497792 [기타] (버추얼 주의) 고세구 배 링피트 대회 / 삼각근 챌린지 우승 영상 [2] 물맛이좋아요2617 24/03/31 2617
497791 [기타] (약후) 질풍가도 [11] 종말메이커7037 24/03/31 7037
497788 [기타] (버추얼주의) 실시간 망해버린 고세구 링피트 컨텐츠 [12] 물맛이좋아요4913 24/03/31 4913
497784 [기타] 유명 치킨집들의 시그니처 [54] 껌정6217 24/03/31 6217
497781 [기타] 윈도우 사운드 모음 [1] 월터화이트1858 24/03/31 1858
497775 [기타] 3D로 복원한 14세기 중세시대 전사 얼굴 (혐주의) [24] 우주전쟁5034 24/03/31 50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