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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0 10:31:33
Name 갓럭시
File #1 2.png (38.6 KB), Download : 45
출처 생각
Subject [게임] 게임의 본질.JPG


아니 XX 그냥 게임은 직접 조작해서 유저들이 즐거우면 장땡이라고

니 철학 우리한테 주입시키고 싶으면 가서 영화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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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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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m/humor/389378

포탈 열어드립니다.
20/06/20 10:35
수정 아이콘
영화찍어도 딱히 다른 소리가 나오는 것 같지는 않아요...
공원소년
20/06/20 10:37
수정 아이콘
영화는 좀 다르긴한게 게임이 체감형이라면 영화나 연극은 제4의 벽 너머에 위치한 관객의 입장이니까요.
똑같이 A가 B를 죽인다는 시츄에이션에서도 게임은 내가 A가 되어서 B를 죽이는 입장이라면 영화는 A라는 인물이 갑자기 B를 죽이는 모습을 본 목격저가 되는 거지요.
이것 때문에 비슷한 내러티브를 가진다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당장 스펙옵스만 하더라도...
20/06/20 10:44
수정 아이콘
댓글에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는 본문에는 동의할 수 없고요. 라오어2 평점으로 말 많은 것도 게임 조작면에서의 재미가 아닌 스토리때문이잖아요.
DownTeamisDown
20/06/20 11:37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스토리가 뛰어날 필요가 없다는거지 스토리가 혐오감을 주면 그건 다른이야기라고 봅니다.
20/06/20 11:53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뛰어날 필요가 없는 게임이 있고 스토리가 뛰어나야하는 게임이 있죠. 전자라면 스토리가 혐오감을 줘도 게임자체의 흥행엔 별다른 영향을 못 줄테고요.
DownTeamisDown
20/06/20 11:54
수정 아이콘
하긴 롤 바루스도 있고... 상관없겠네요
20/06/20 10:36
수정 아이콘
20년전 이야기.. 게임은 그 사이에 너무 많이 발전하고 다양해졌죠. 게임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면 게임 스토리에 왜 다들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20/06/20 10:43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리그오브레전드가 잘나가는 이유는 게임내 스토리에 있진 않죠.
20/06/20 10:48
수정 아이콘
그건 스토리가 필요 없는 게임이니까요. 게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20년전에는 구현 불가능한 게임들이 생겨났고 그 중에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 역시 계속 생겨나고 있죠.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면 스토리에 신경을 안 쓰지 지금처럼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스토리가 나쁘다고 뭐라할 일 자체가 없을겁니다.
Supervenience
20/06/20 10:44
수정 아이콘
게임은 영화같은 수동적 미디어와 다르게 유저가 적극적인 개입을 할 수 있는 매체라 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요소가 스토리 외에도 많지요.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닌데 스토리 퀄리티가 장르에 따라 게임 퀄리티에 직결되진 않는 경우가 많으니 뭐 그 정도로 이해해야지요.
20/06/20 10:50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는 거지, 20년전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 현재 라오어2로 보이는 현상을 설명 할 수가 없죠.
Supervenience
20/06/20 10:55
수정 아이콘
포르노건 게임이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들게 수준 이하면 당연히 욕먹죠 라오어2도 스토리가 평타만 쳤어도 문제 없었을걸요?
20/06/20 11:2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영화도 스토리 평타만 치면 욕 안 먹습니다.
20/06/20 12:08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다가 중심이 아니라 재미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다는거죠. 스토리로 인해 재미를 느낀다면 스토리도 재미의 요소인거구요. 이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닐까요?
VictoryFood
20/06/20 10:42
수정 아이콘
스토리 없이 재밌게 만들 수만 있으면야 사실이죠.
ioi(아이오아이)
20/06/20 10:42
수정 아이콘
마리오, 젤다, 수준으로 게임의 재미를 극한으로 추구하거나 할 때 쓸 수 있는 말이죠.

평범한 개발자는 스토리 없이 게임의 본질 추구 못합니다.
CarnitasMazesoba
20/06/20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없느니만 못한'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타카이
20/06/20 10:47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이 내용 바꿨잖아요...
치열하게
20/06/20 10:48
수정 아이콘
미연시는 스토리가 반인데;;
갓럭시
20/06/20 10:49
수정 아이콘
미연시는 (문학)입니다
크레토스
20/06/20 10:53
수정 아이콘
미연시는 스토리반 일러랑 BGM이 나머지 반이죠 크크크
류수정
20/06/20 10:59
수정 아이콘
사실 일러 BGM 스토리 합쳐서 반이고 나머지 반은 야함 아닌가...
던파망해라
20/06/20 11:29
수정 아이콘
꼴려야 하는 게임이 있고
야한 장면 나오면 아 씨 뭐야 하면서 스킵하는 게임이 있죠
라오어는 전자를 후자로 만들어버린 격이구요
류수정
20/06/20 11:34
수정 아이콘
후자는 야한장면 외의 장점들이 있기때문에 플레이하는 게임이고... 라오어는 꼴려야하는 게임이 안꼴려서 문제인거 아닐까요
던파망해라
20/06/20 11:35
수정 아이콘
꼴려야하는 게임인데 꼴려야 하는 장면에서 아씨 뭐야가 되버렸으니까 님 말도 맞는 것 같네요
40년모솔탈출
20/06/20 13:59
수정 아이콘
미연시는 스토리가 플레이죠.
하심군
20/06/20 10:49
수정 아이콘
언제나 말하지만 이 화두(?)는 화두를 던진 사람이 말을 너무 자극적으로 해서 문제긴 하죠. 일단 이 문제에서 G식백과에 나온 분류대로 존 카멕VS존 로메로의 시점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제가 생각하는 게 닌텐도의 게임 전반 VS GTA3 부터의 시리즈라고 봅니다. 테크 자체로 재미를 뽑아내는 경우와 테크가 세계관을 받치는데 집중하는 케이스죠.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이 화두에 대해서 좀 더 재밌고 건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쿠보타만쥬
20/06/20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오어에서 스토리를 빼면 FPS를 하지 뭐하러 이걸합니까. 라오어같은 게임은 이야기를 따라가기 위해 게임성 조작이 뒷받침되는 게임인데...
아케이드
20/06/20 11:07
수정 아이콘
포르노처럼 그냥 몰입만 시켜주는 정도의 스토리면 되었을 텐데, 스토리가 주인공이 되려다가 X이 되었다라고 해석하면 딱 맞는 말 아닌가요?
실제상황입니다
20/06/20 15:16
수정 아이콘
그러면 라오어1이 지금과 같은 고평가를 못받았겠죠. 애초에 스토리가 고평가의 주요 요소로 들어가는 게 현실이고 그게 하나의 대세인데, 그걸 간과하고 아 스토리르 애초에 중요하게 안 만들었으면 됐잖아~ 하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라오어2 스토리 딱히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아직 해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주장하듯 스토리가 그렇게 형편없는 게임이라면 그렇다는 이야기... 이런 장르에서 스토리가 고평가의 요소가 되거나 저평가의 요소가 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평가 시류 아니겠습니까. 대부분 라오어를 그냥 fps라고는 생각 안 하지 않겠습니까?
아케이드
20/06/20 15:23
수정 아이콘
라오어1 스토리도 별거 없지 않나요? 게임적 연출은 이해합니다만...
실제상황입니다
20/06/20 15:30
수정 아이콘
연출이 좋게 평가받았던 이유도 결국 따져보면 스토리 때문이었죠. 라오어1이 무슨 아트하우스 영화의 초현실주의 스토리 같은 걸 추구했던 것도 아니고, 보수적인 서사를 그리고 있는 게임의 연출을 사람들이 좋아했다?... 왜 좋아했던 걸까요. 그런 연출들이 스토리 몰입을 유인하고 '이야기'를 부각시키기 때문 아니었겠습니까? 요컨대 라오어가 사랑받았던 이유는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좋아해주었던 까닭이란 거죠.
아케이드
20/06/20 15:34
수정 아이콘
댓글 내용에는 동감합니다만, 그 스토리가 별 특별할거 없는 진부한 이야기였다는 거죠
딱 그정도만 하면 되는 것을 뭔가 대단한 걸 하려고 하다 사단이 난게 라제이고 라오어2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6/20 15:40
수정 아이콘
그거야 그렇죠. 다만 "딱 그정도만 하면 되는 것"이랑 "포르노의 그것"이랑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는 거죠. 그래서 본문의 발언이 별 공감을 못 받고 있다는 거구요. (근데 저는 라오어2 스토리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사람들이 안 좋아하는 스토리여서 문제일 뿐이지... 전작 팬의 입장에서 불편해할 수 있는 사건들은 저는 오히려 고평가 요소라고도 보구요. 근데 결말은 확실히 구리긴 했습니다)
아케이드
20/06/20 15:46
수정 아이콘
라제도 그렇고 라오어2도 그렇고 그런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 진행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죠
평론가들의 경우 그 비율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듯 하구요
하지만, 일반인들이 성공한 시리즈 작품에 기대하는 건 그게 아닌 지라...
실제상황입니다
20/06/20 16:13
수정 아이콘
근데... 라제는 비평 점수 평균 7점 정도 받는 영화였고, 라오어2는... 9점대 이상을 찍어버린 게임이란 말이죠...
아케이드
20/06/20 16:18
수정 아이콘
실제상황입니다 님// 뭐 제가 평론가는 아니고, 게임을 즐긴 유저로서 말씀 드리자면, 라오어2 만듦새가 좋아서 스토리가 없어도 대충 있으나 마나 한 스토리였어도 90점은 넘길 정도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유저들이 쓰레기라고 한 그 스토리에 부가점수를 줄 정도의 평론가라면 95점 줘도 이상하진 않죠
갠적으로는 스토리가 마이너스임을 감안해도 수작이라고 보고 있구요
물론, 원작 팬이라면 그리고 그 팬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마이너스 효과도 강력할 테니 그분들에게는 똥겜이 될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구요
20/06/20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라오어는 스토리텔링 빼면 그냥 준수한 1인칭 액션게임이죠.
라오어가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제 1의 원동력은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입니다. 2의 문제점은 라오어 후속작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전작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매료된 사람들을 말그대로 짓밟아 버린 겁니다. 라오어 후속작 타이틀 달아놓고 그러면 안되는거죠. 그럴거면 그냥 다른 타이틀 달고 나왔어야죠.
고라파덕
20/06/20 10:56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의미 없으면 라오어1이 빨리지도 않고 2가 이렇게 논란되지도 않고 막말로 미연시란 장르도 안생겨서 이발언을 예시로 드는건 이젠 안맞다고 봐요
블랙스타
20/06/20 10:56
수정 아이콘
빌게이츠의 640kb같은 소리겠죠. 요즘 게임 비지니스 모델과 예전과는 많은 차이도 있고...
류수정
20/06/20 10:57
수정 아이콘
대체 이 발언이 왜 라오어를 까면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라오어는 조작파트 플레이는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아케이드
20/06/20 11:0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스토리가 없는게 나았다라고 생각하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죠
류수정
20/06/20 11:26
수정 아이콘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건 있던말던 상관이 없다는 얘기지 없는게 낫다는 뜻이 아니니까요.
아케이드
20/06/20 11:33
수정 아이콘
'포르노의 그것'이라는 건 스토리가 아예 없거나, 몰입에 도움을 주는 정도면 된다라는 뜻이니까요. X같은 스토리는 되려 방해가 될뿐
이라고 보면 딱 맞는 말 같은데 말이죠...
실제상황입니다
20/06/20 15: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테트리스나 둠 같은 게임은 스토리가 '포르노의 그것'이 될 수 있겠죠. 아니면 오버워치 같은 게임이면 몰라도요. 그러나 라오어같이 스토리를 진지하게 취급하는 게임은 '포르노의 그것'이 될 수 없죠. 애초에 스토리를 진지하게 취급한 게 실책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요. 애초에 스토리를 진지하게 취급해서 고평가도 받고 저평가도 받고 하는 이상 스토리를 진지하게 취급하지 말았으면 됐잖아~ 할 수는 없는 일이란 거죠.
20/06/20 10:57
수정 아이콘
2~30년전에 나와서 본인도 이제는 안 맞다고 한발물러선 소리가 왜 이렇게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으요. 그 시절의 배경을 감안해줘야하는건 그때의 발언인거고 그걸 지금 가져와서 지금도 맞는것처럼 얘기하면 현재기준으로 좀 두들겨 맞자.
샤르미에티미
20/06/20 11:05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도 올라왔지만 직접 플레이 하는 구간의 평가도 높고 엔딩 직전까지의 시퀸스도 나쁘지 않다고 평가 받는 스타2나 매펙3만 봐도...엔딩 하나로도 조져먹는데 전반적인 스토리가 만족스럽지 못 하면 본문 이야기는 구시대의 말이라는 게 증명 되듯이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죠.

저도 게임은 스토리든 플레이든 뭐든 간에 대부분의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즐거움을 줄 수만 있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제일 잘 하는 제작사가 닌텐도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유저들을 짓누르는 게임도 명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작품도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하고...어쨌든 끝났을 때 불쾌함으로 끝나냐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처럼 결국 좋은 경험이었다는 것으로 끝나느냐는 아주 큰 차이가 있겠죠.
20/06/20 11:11
수정 아이콘
게임 스토리 전혀 진짜 하나도 관심없었는데

오버워치 시네마틱정도 퀄로 만드니까

관심생기고 볼만하더라구요
레게노
20/06/20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라오어 2같은 게임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게임은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줘야한다느니 예술이 된다는게 얼토당토 않다느니 하는데 핵심은 그게 아니에요. 문제는 AAA 초특급 자본이 들어가는 상업게임에서 그것도 성공한 1편의 후속작에서 이래놨다는게 문제죠. 그것도 이렇게 하면 유저들이 더 열받겠지? 나는 너희들의 감정을 지배할수 있다~ 하는 정신병적인 마인드로 만든거라 훨씬 질이 안좋습니다. 영화에 비유하자면 테이큰 2편 나왔는데 시작부터 리암 니슨 대가리부터 깨고 시작하면 반응이 어떻겠습니까? 똑같은거에요. 영화에서도 가끔 이런 감독들 나오는데 대부분 커리어 말아먹고 은퇴 테크 탑니다.
supernova
20/06/20 11:18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없어도 재밌는 게임이 있다 (O)
스토리가 구려서 재미없는 게임이 있다 (O)

라오어는 애초에 연출과 스토리 비중이 높은 게임입니다. 하프라이프나 초기 콜오브듀티 비슷하죠.
문문문무
20/06/20 11:2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잘 먹히는 게임제작철학중 하나일 뿐이죠, 라오어2를 지적하려면 G식백과 영상기준으로 이사람과 대척점에 있었던 사람의 말이 더 정확할것같아요
스위치
20/06/20 11:34
수정 아이콘
저거야 저 당시 기술력에 한계가 있으니 하던 얘기고, 최근 나온 둠 이터널도 캐릭터와 서사가 뚜렷한 게임입니다만...
다시마두장
20/06/20 11:34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구나! 카멕형님의 철학을 받들어 게임을 만들자!

해서 일루전이 나왔습니다... 같은 결론이 떠올랐네요 크크크
뻐꾸기둘
20/06/20 11:42
수정 아이콘
라오어 시리즈 비꼬려고 올린거면 번짓수가 완전 잘못된건데 말입니다.

라오어는 스토리 떼놓고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1인칭 액션게임일 뿐이거든요. 명작으로 만들어준건 스토리와 게임연출이 잘 결합된 덕이고.
及時雨
20/06/20 11:44
수정 아이콘
이젠 둠도 스토리가 있어용
20/06/20 11:49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야동도 스토리 중시합니다;;;

그냥 다짜고짜 하는것(?)은 안좋아함
티모대위
20/06/20 12:06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중요한 스타일의 게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지요.
원조 둠 같은 게임은 스토리가 그닥 중요하지 않죠. 심지어 RPG게임도 포켓몬스터 같은 케이스는 스토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 중에는 게임과 영화의 중간쯤에 걸쳐있는 녀석들도 있고, 주인공의 상황과 역경을 체험하는 데 치중한 게임도 있는데.... 이 게임들은 스토리가 거의 전부나 다름이 없죠. 스토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요소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그래픽과 연출, 사운드일 뿐.
세츠나
20/06/20 12:29
수정 아이콘
위에 포털 열린 글에도 썼지만 노벨 계열과 체험 계열이 게임이라는 장르의 양 극단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반대쪽 극단의 예시를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지금은 게임 장르 안에 완벽히 포함된 리듬게임은 사실 오락실에 가끔 있는 에어하키나 인형뽑기, 농구 게임과 유사한 계열의 게임이라 봐야합니다. 거기에 비디오게임이라는 스킨을 씌운 것이죠. 이걸 누가 자기 맘대로 ‘내 기준에 이건 게임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오만함을 의미없이 전시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이런 류의 게임도 딱히 ‘게임적인’ 체험이나 조작을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는데, 그냥 악기연주, 그냥 운동을 별다른 변경 없이 집어넣은 것이기 때문이죠. 이 정도의 미약한 게임성과 조작성도 평가받아야 한다면 비쥬얼 노벨의 그것도 배제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개다가 링피트는 이런 장르도 스토리를 잘 섞으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했죠. 이제 게임은 기획하기에 따라 스토리의 비중을 얼마든지 키울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는 것이 답이라는 겁니다. 혼자만의 기준으로 무엇이 있으면, 무엇이 없으면 게임이 아니라고 정의하기엔 게임이 포괄하는 영역이 넓어졌습니다.
자루스
20/06/20 12:53
수정 아이콘
저 말을 할때는 맞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아니죠.
예전에는 음식점이 맛만 있으면 되었지만 지금은 서비스라는 하하
20/06/20 13:02
수정 아이콘
저 말을 모든게임에 적용시키려하니 문제죠
라오어같은 인터렉티브 콘텐츠 장르에서 스토리가 포르노의 그것과 같다고 하는건 틀린말이죠
실제 그렇다는걸 이번편을 통해 증명하고 있고요

물론 어떤 게임(마리오 라던가)에서는 저 말이 적용도 되고요
논쟁할 이유가 없는 말입니다
40년모솔탈출
20/06/20 14:00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 있고, 스토리가 플레이인 게임이 있는거죠.
공대장슈카
20/06/20 14:59
수정 아이콘
철권같은 겜은 스토리가 산으로 가도 상관없지만(막장에 죽고 계속 살아남) 라오어같은 게임은 문제가 크죠
LOL STAR
20/06/20 16:02
수정 아이콘
포르노로 비유하자면 궁합 안맞지만 이쁜 여친이냐 궁합 찰떡이지만 얼굴은 평범 이하인 여친이냐 이런 느낌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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