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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09:30
일본 방송에서 보니 하청주는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고, 덴츠와 거대 회계사무소에 입찰을 맡겼다가 회계사무소는 인력부족으로 방문안내등이 불가능해서 덴츠에게 맡긴거라고 하더군요.
20/06/16 09:34
아베 부인이 덴츠에서 일했던건 상관없을 수 있겠지만서도
저렇게 계단형 하청을 줘야하는 이유가 있었단 건가요? 대행을 맡기더라도 한두칸은 뺄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20/06/16 09:41
이거는 일본 국민들도 크게 뿔났더군요. 하긴 저라도 몇개월동안 돈 안주면 친정부 성향이라도 욕할거 같긴 합니다. 아베 지지율 폭락한것도 이 영향이 크고요. 이번 기회에 일본도 행정부분에 대해 크게 개선할 필요성을 느꼈을텐데 어떻게 될지...
20/06/16 09:59
솔직히 응원하는 분입니다. 합리적인 사람이라 적어도 아베 잔당들처럼 여론몰이만 하진 않겠죠.
그러나 일본이 잘나가서 우리에게 득이 된적은 거의 없습니다. 아베가 삽질하는게 행복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20/06/16 10:31
(수정됨) 적어도 영어에 눈돌아간 고이케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행정능력 검증만 제대로 받으면 오랫만에 일본에 유의미한 야당이 생길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물론 당선됐을때 이야기고 고이케 도지사 평가가 나쁘지 않아 현상유지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20/06/16 12:31
야마모토 타로의 이상향을 생각하면 행정능력은 확실히 물음표입니다.
연설한거 들어보면 확실히 실리주의자죠.(친한파도 아니고, 지한파에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유능한 총리가 된다면 우리나라한테는 무서울 사람이 될겁니다.) 만약 괄호 안에 가정이 아니라면, 정말 돌풍만 만들어놓고 밑천 다 드러나며 훅 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치가 얼마나 갈 데까지 갔으면 이 소수 정당에, 가장 현실적이고 입 바른 소리를 하는, 배우가 직접 정계에 진출해서 발품을 팔겠습니까?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는 무협지 같은 상황이 나오는데, 만화 같은 전개가 현실에서 일어나길 원하고,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본 특성상 꽤나 의미있는 행보일 것 같습니다.
20/06/16 10:19
야당들이 다 고만고만해서 그래도 자민당이겠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번 코로나 전후로 자민당이 삽질이 하도 많아서 정확하게 말하면 아베 삽질이죠.
모리토모 등등 부인관련 비리들을 어영부영 아베가 밀어주던 법무대신 출신 의원과 그 마누라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기소 코로나 초기 대응 미흡 긴급사태 개시와 중지 모두 근거가 별로 없는 대충 정하자 모드 재난지원금 급부조건을 까다롭게 설정했다가 깨갱, 그리고 현재도 급부가 원할하지 못하고 시간 끌고 있음. 자영업자들한테 주는 지원금은 급부업무 외주관련 입찰이 불투명하고 2중 3중 외주로 문제 아베노마스크라는 희대의 병크, 지금은 우스갯거리로 전락, 게다가 마스크 생산업자가 듣보잡기업, 왜 선정이 됐는지도 의문 가득 자기 말 잘 듣는 쿠로카와검사장 정년연기를 강행, 그러다가 내기마작을 한게 들통나 사임, 검찰 그것도 탑이 도박에 연루됐는데 솜방망이 처벌 등등등등.... 이젠 자민당내에서도 아베와 거리를 두기시작하는 세력들이 나올 정도죠.
20/06/16 10:45
틀겠죠. 아베는 이젠 끝났다고 봐야....올림픽으로 대미를 장식하고 은퇴하는게 꿈이였는데 그 올림픽자체도 어찌 될지 모르게 됐으니
20/06/16 12:00
그렇죠. 사실 맨날 일본이 이렇게 저렇게 낙후하다고 비웃어도 그 이유중 하나가 정부가 강력한 권력을 행사못하기 때문에 그런거라, 그럼 우리도 정부권력을 늘리겠다 그러면 제일 먼저 싫어할게 한국이죠.
20/06/16 10:33
자민당 뽑는다고 비아냥 거릴 이유는 없습니다. 저쪽은 대통령제도 아니고 중간에 총리 개같이 하면 얼마든지 교체가 가능한지라. 아베가 어쩌구 자민당이 어쩌구 이러는건 철저히 한국 관점이죠. 그렇다고 일본 민주당이 정권잡았을때 범아시아권으로 가자고 하면서 사죄할건 사죄하고 과거사 마무리하자 할때 한국이 호응해준것도 아니고...
20/06/16 09:43
제 일본인 지인들도 이 건으로 아베 무능하다고 겁나 욕하던데... 저게 시의성을 놓치면 안 되는 돈이라 최대한 빨리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06/16 09:48
확실히 이런 건 집행은 지자체에게 맡기는 게 답 같더라고요. 지자체를 못 믿을 것도 아니고. 사실 이건 진짜 의지의 문제 아닌가...할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20/06/16 09:57
본문이 좀 헷갈리고 있는게
일일이 수동으로 체크를 하고 입금을 하고 있어서 늦어지고 있는건 정액급부금이라고 사람당 10만엔을 지급하는거고, 이건 실제로 지자체에서 하고있고, 저 위탁업체 입찰이 분투명하고 하청에 하청을 거듭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건 지속화급부금이라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사업체에 주는 급부금이라 두개가 다른 사안입니다.
20/06/16 11:22
지하경제 탈세 잡겠다고 카드거래 장려한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다른나라 같으면 카드 안쓰는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고 신용 떨어져 카드 못만든 사람은 어쩌나 말이 나오는게 당연한건데 한국인에게는 '거 빠르고 편하겠구먄' 으로 반론은 끝이죠. 게다가 가맹점과 지역까지 제한거는게 가능하다는 다른 방법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효과도 있고요.
20/06/16 11:48
신용 얘기는 안 나와도 될법한게 체크카드까지도 포함이라서요. 뭐 그거 아니더라도 지류상품권으로도 지급했으니 더더욱 문제없지만 논지랑은 벗어나니 별개로 치고요.
20/06/16 14:15
전 마이넘버카드를 해놓았던 덕에 일단 한주일 전에 수령했네요. 맥북을 질러놓고 배송 기다리는 중인데....뭔가 공짜를 득 본거 같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보면 경제침체로 사실상 수입이 보조금 이상으로 줄었을걸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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