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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03 15:29:42
Name roqur
File #1 xxlarge.jpg (101.5 KB), Download : 52
출처 리디북스
Subject [서브컬쳐] 충격의 홍정훈 표지는 계속된다 (수정됨)


창세종결자 발틴사가


1. 발틴은 금발이다
2. 발틴은 늑대모피를 가지고 다닌다
3. 발틴은 인간이다
3-1. 저 시대 인간들은 청동을 쓴다.


표지 일러레야 출판사에서 주는 기획서랑 콘티 받고 그리는 거니 일러레 잘못은 아니고

얘네 발틴사가 읽어는 보고 기획서 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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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 15: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홍정훈과 쥬논 소설을 친구들한테 추천하면서 국내 판소계에서 전투씬 하나는 최고로 잘쓴다고 추천할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된건지..
20/06/03 15:33
수정 아이콘
추억보정 빼고 보면 전투씬 자체는 예전이랑 큰 차이 없더라고요. 문제는 이 양반이 20년째 글을 쓰고 있다는 거고, 여전히 전투씬이 20년 전 기준으로 좋아보인다는 건 문제가 좀 있죠.
카서스
20/06/03 16: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물리학을 전투씬에 끼워맞추는게 좀 깨더군요... 아키블레이드의 정점카운터? 그정도가 적정선인거 같은데...
쿠크다스
20/06/03 15:33
수정 아이콘
요즘 표지들 보고있자면 김성모 만화가 떠오릅니다.. 다 똑같이 생겼어요
포프의대모험
20/06/03 15:34
수정 아이콘
걍 나가리된 표지 아무거나 갖고와서 남주라고 붙여놓은거 아닐까요? 크크
그냥 허공에 하울링오브제스터 박는 짤 하나 대충 그려놓으면 될거같은데
그건 그렇고 후반부 전개를 카카오페이지같은데 올릴려면 19딱지 붙여도 욕먹을거같은데..
20/06/03 15:35
수정 아이콘
대충 비슷한 수위였던 낙인의 플레인워커도 잘 연재했으니 크게 문제 없을 겁니다 아마
20/06/03 15:49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뭔 소설이지 유명한건가? 전혀 감안오다가
하울링 오브 제스터 보고 생각낫네요
말다했죠
20/06/03 15:34
수정 아이콘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당시엔 '리멤버 노 러시안' 해버린 장면도 많은데 요즘 독자들은 코스믹 호러에 익숙해져서 괜찮으려나요?
20/06/03 15:38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복각이죠?
20/06/03 15:40
수정 아이콘
네. 그냥 복각.
고스트
20/06/03 15: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표지 정도면 작가 허가 받을텐데 작가가 대충 출판사 눈치봐서 대충 컨펌한거죠.
류지나
20/06/03 15:52
수정 아이콘
여담인데 저는 이 작품을 홍정훈 최고의 작품으로 꼽습니다.
20/06/03 15:53
수정 아이콘
전 아키블레이드.

압니다 마이너 의견인 거...
큿죽여라
20/06/03 15:59
수정 아이콘
분량이 여섯 권쯤 더 있었다면 저도 동의할 생각이 있는데….
20/06/03 16:00
수정 아이콘
롭슬리가 겁나 멋있었거든요.... 홍정훈이 오리지널리티를 핵심으로 박은 거의 유일한 세계관이기도 하고요.

다른 건 "니 여기서 따왔지" 싶은 게 넘쳐흐르는데 아키블레이드는 그런 게 되게 덜하니까.
큿죽여라
20/06/03 16: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분량이….
롭슬리와 천위류 이야기는 정리를 했는데 세계관의 포텐 중 일부밖에 못 건드린 모양새죠. 개인 대 세계라는 테마도 제대로 못 파고들어서 '우진의 의지가 세상을 바꾸리라 믿으며'로 끝나 버렸으니….
20/06/03 16:08
수정 아이콘
그때 이미 후기 홍정훈의 기미가 보였기 때문에 "우진의 의지가~"로 안 끝났으면 "롭슬리는 좋았는데..."로 바뀌었을겁니다ㅠㅠ
큿죽여라
20/06/03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후기 홍정훈 씨도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노력하는 작가죠.
아키블레이드는 사실 다각도로 추진하던 게 엎어진 영향이 크다고 보기도 하고.
20/06/03 15:56
수정 아이콘
발틴의 그 처절하고 찌질한 모습은 어디가고 훤칠한 청년이?
20/06/03 15:58
수정 아이콘
작가가 설정에 충실한 초안을 출판사에 보냅니다.
출판사는 그림 너무 좋다면서도 요즘 인기있는 트렌드를 따라서 이것 저것 추가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작가는 그러면 설정과 너무 동떨어진다며 망설입니다.
출판사는 독자들은 설정 그런거 보다 이쁘고 화려한 걸 좋아한다며 좋은게 좋다고 합니다.
작가는 결국 클라이언트의 의견대로 그려서 넘겨줍니다.

뇌피셜 써봤습니다.
꿀행성
20/06/03 16:05
수정 아이콘
보통은 외주를 주더라도 출판사 매니저가 작가와 러프스케치를 공유하면서 이런저런 수정사항을 체크합니다.
거기서 오케이가 나면 색을입히고 표지 폰트를 맞추고 그렇게 완성해나가죠.
특히나 작중 내용과 동떨어진 분위기나 구도가 있으면 곧바로 수정사항을 요청하고, 제 경우에는 분위기가 너무 맞지 않아서 외주업체를 아예 교체한적도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대부분 그런식으로 진행될겁니다.
20/06/03 16:09
수정 아이콘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게 하나같이 원작 안본 티가 너무 나서.....
이웃집개발자
20/06/03 16:17
수정 아이콘
작가는 이걸 검수 안하나요?
Pinocchio
20/06/03 16:18
수정 아이콘
아니...발틴이 왜저래
매일매일
20/06/03 16:35
수정 아이콘
발틴사가 혹시 이전에 쓰인 내용 말고 추가된 내용은 없나요??
20/06/03 16:36
수정 아이콘
단순복각판일 거라 아마 없을 겁니다. 딱히 추가할 내용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매일매일
20/06/03 16:40
수정 아이콘
원작에선 앞부분 내용이 암시만 돼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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