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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8 20:55:02
Name 프테라양날박치기
File #1 3201c3861a95068bc4ca8c43e32da19b7c7b39918a64425d34f99a42b1308735654796e8378b91704d14f0ae7c5af4f0c3af2d7ad0967eb1fe3bfab59815e5e8b5cdac1ddd05846891e4df647e5cfeddd599f1fb494bd9e20ce50f1977c77813.jpeg (85.4 KB), Download : 70
File #2 MutilatedChildrenFromCongo.jpg (576.3 KB), Download : 55
출처 나무위키
Subject [텍스트] 제국주의 말 나올때 은근히 존재감 없는 국가(극혐).jpg




벨기에의 왕이자 콩고의 마왕 레오폴드 2세


하루당 고무 채취량을 충당하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벨기에인 감독관은 그 남자(은살라)의 딸의 손과 발을 잘라버렸다. 딸아이의 이름은 보알리였고, 그녀는 5살이었다. 그리고선 그 아이를 죽였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그의 아내도 죽였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충분히 잔인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지, 더 확실히 일을 끝마치기 위해... 아이와 엄마의 시신을 먹었다. 그리고서는 은살라에게 토큰을 던져줬는데, 그가 세상 모든 것보다 더욱 사랑했던 그의 딸이 차고 있던, 한때는 살아있었던 그녀의 몸뚱이에서 떼어낸 것이었다. 그의 삶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미 노예 생활로 인해 반쯤은 이미 파괴되었겠으나, 이 일이 그의 모든 것을 부수어 버렸다. 이 모든 것이 한 남자가 벌인 일이다. 수천 마일이 넘는 곳에 사는 한 남자, 더욱 거머쥘 부조차도 없는 남자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이 땅이 자기 것이라 선포하고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의 탐욕만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선포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레오폴드는 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 남자와 여자들이 같은 인간이며 형제자매라는, 유럽 왕족을 빚어 만든 하느님이 이 아프리카인들도 같은 손으로 빚어 만들었다는, 그런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Judy Pollard Smith(2014), 《Don’t Call Me Lady: The Journey of Lady Alice Seeley Harris》中 발췌 번역.



나이 들어서 알게 된 후 제일 놀란 사례중 하나입니다. 히틀러급인데 아무리 봐도 피해자가 콩고라서 존재감이 작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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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8 21:01
수정 아이콘
1300만 이었던가요. 가스실에서 죽어간 유대인과 집시도 떠오르곤 하죠.
20/05/18 2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치가 사악의 대명사가 된 것은 유럽 제국주의자들이 유색인종에게 하던 짓을 천대 받기는 했지만 일단은 같은 유럽에 살아가던 '백인'인 유대인에게 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죠.
Rorschach
20/05/18 21:18
수정 아이콘
'말도 있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사실인 수준이죠...
오죽하면 히틀러의 최고 큰 잘못이 영국을 세계평화의 수호자 이미지로 만들어준거라는 말까지 나오는 지경이니까요;;
(물론 홀로코스트 하나만 생각해도 이건 말이 안되는거긴 하지만요)
다시마두장
20/05/18 21:57
수정 아이콘
거기에 하필 건드린 유대계가 돈 많고 잘나가는 점도 한몫 했을테고요. 이래서 무조건 힘이 있고 봐야 한단 생각이 들어요.
20/05/18 21:03
수정 아이콘
심지어 저 가문 아직도 왕하고 있죠.
20/05/18 21:09
수정 아이콘
벨기에 인종 차별 심한게 저런 역사적인 영향도 있을까요?
블루레인코트
20/05/18 21:13
수정 아이콘
악마 그 자체네요~
20/05/18 21:14
수정 아이콘
심지어 벨기에 식민당국도 '아 이건 좀...'하면서 왕실재산으로 분류되있던걸 압류해서 국영식민지로 만들었죠. 그 시대의 제국주의자들이 봐도 뭔가 크게 잘못된 생지옥... 지금도 콩고가 나라구실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독립전쟁 때 이야기도 들어보면 대단해요... (현직 유엔사무총장을 암살하지 않나)
헝그르르
20/05/18 21:22
수정 아이콘
벨기에의 문제는 아직도 인종차별이 여전하다는겁니다..
일본은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고 노력이라도 하죠..
저놈들은 그냥 꾸준해요..
20/05/18 21:23
수정 아이콘
히틀러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걸로...
minyuhee
20/05/18 21:25
수정 아이콘
벨기에는 세계대전에선 방지턱에 불과했기에......1차 때는 한달컷, 2차때는 한주컷.......
20/05/18 21:48
수정 아이콘
벨기에는 열강도 아니라서 주목을 덜 받는
캬옹쉬바나
20/05/18 21:51
수정 아이콘
황재근 디자이너도 벨기에 유학시절 인종차별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고 인터뷰 했었죠
예킨야
20/05/18 22:04
수정 아이콘
벨기에는 지금도 개판이죠
밤의멜로디
20/05/18 22:06
수정 아이콘
저는 히틀러급이 아니라 히틀러보다 더하다고 봅니다.
iPhoneXX
20/05/18 22:18
수정 아이콘
서구 열강 중에 자국의 힘만으로 큰 나라가 있나 싶네요. 나치는 정말 욕을 먹어도 싸지만 같이 먹어야 되는 애들은 아닌척 하고 있는게 웃기다고 해야 되나.
와칸다 같은 강대국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모리건 앤슬랜드
20/05/18 23:56
수정 아이콘
벨기에인들이 대량으로 죽어나갈 일이 없었으니 반성할 일도 없었죠. 저 쬐끄만 나라에서 한 200만쯤 죽었으면 좀 와닿는게 있었을텐데...
20/05/19 00:09
수정 아이콘
나치보다 더하네
20/05/19 00:30
수정 아이콘
유럽 국가들은 다 왜 이런가요 ㅜ
도뿔이
20/05/19 01:42
수정 아이콘
제국주의 시대의 영국을 알고 나면 신사의 나라라는 말에 코웃음치다가도 딴 서구 열강들이 한짓보면 신사의 나라 맞는거 같기도 싶죠..
Foxwhite
20/05/19 05:20
수정 아이콘
원래 ~의 나라 이런건 다 정반대같아요.
신사의 나라 영국...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 민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나라 일본... 뭐 등등등
잠만보
20/05/19 16:16
수정 아이콘
대신 영국은 중동, 아프리카에 빅똥을 남겨서

대대손손 종교, 인정별로 싸울 수 밖에 없는 구도를 만들었죠

누적으로만 치면 영국이 1위 먹을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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