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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12 23:24:20
Name 캬옹쉬바나
File #1 엘리스_마우스_패드_실화냐.jpg (88.5 KB), Download : 35
출처 라스트 오리진 카페
Link #2 https://cafe.naver.com/lastorigin
Subject [게임] [라스트 오리진] (약후?) 옆동네 비교되는 1주년 기념 상품


물론 일반 사이즈 마우스 패드도 있지만 이 상품보고 느낀 것은 [ 얘들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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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소년
20/05/12 23:30
수정 아이콘
[혼모노]
아니 진짜 다키마쿠라나 하다 못해 태피스트리면 이해라도 하는데... 뭐 머그컵이라던가 캐릭터 봉재 인형 이런것도 이해는 됩니다. 헌데 LP판? LP파아아안???
20/05/12 23:32
수정 아이콘
류금태(카사 총괄)가 기존 인터뷰에서 LP판 굿즈를 준비중이라는 말을 했었더라구요....

아무리 봐도 오타쿠를 전혀 모르는 힙스터인듯.
Finding Joe
20/05/13 01:38
수정 아이콘
요즘 게임들도 LP판 굿즈 나오긴 합니다.(https://blackscreenrecords.com/)
이런 거 좋아하는 오타쿠들도 있어요.
20/05/13 01:39
수정 아이콘
뭐 서구권 쪽은 아직도 집에 LP턴테이블 있는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에서 LP와 카사를 즐길만한 오타쿠 집단의 교집합이 있으려나요?
Finding Joe
20/05/13 01: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라고 LP턴테이블이 없지는 않죠.
그리고 굳이 안 듣더라도 태피처럼 장식용이나 선물용으로 쓰기도 한다니까요.
10덕 사이트인 루리웹 반응도 그리 나쁘진 않구요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7136188)
20/05/13 01:47
수정 아이콘
나쁘지 않은게 아니고 나쁜데요?

막말로 테피스트리랑 LP놓고 고르라면 국내 씹덕 10명중에 2명이나 LP고를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카운터 사이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을 위한 굿즈인데 주 타겟층이 10-20대 남성에게 LP판을 굿즈로 준다?

공짜니까 받기야 하겠지만 그야말로 그냥 책받침과 다를게 없죠.

굿즈가 아무리 실사용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음악이 들어있는 매체면 그래도 한번쯤은 들어볼 수 있어야 할 건데...(밀봉인 채로 컬렉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사면 듣습니다)

LP라...턴테이블 사서 들어야 할까요?

안그래도 3달만에 유저수가 1/20이 된 인심 잃은 게임이 저런 식의 굿즈를 주는게 전 이해가 안가네요.
Finding Joe
20/05/13 0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명중에 2명이나 고를지 말지는 순전히 개인의 추측영역이죠.
제가 링크 단 루리웹 반응 쭈욱 보세요 10명중에 2명 이상은 분명히 되구요.
말씀드렸다시피 LP테이블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없어도 장식용이나 소장용으로 선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주 타켓층이 10-20대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타겟층은 20-30대죠. 애초에 라오는 19금이라 10대가 할 수도 없구요.
적어도 10대와 비교해서는 30대들이 그래도 LP테이블이 많지 않을까요.)
"책받침과 다를 바 없다"라는 건 사실과 다르죠.

설사 자기가 그런 수요를 이해 못 해도 그런 수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거죠. 그게 이 바닥의 "취향 존중"이구요.
그렇게 덕후들이 외치는게 취존인데, 왜 덕후들끼리 취존이 안되는가 모르겠습니다.
20/05/13 02:07
수정 아이콘
LP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건 알겠는데

그걸 왜 100일 기념 굿즈로 주냐구요...

차라리 판매하는 거면 살 사람만 사는 거니까 신경 안쓸겁니다.

근데 이거 카사 유저들 중에 매일 매일 게임내 퀘스트 해서 티켓 모은다음에 응모해서 주는 경품이거든요?

유저층을 고려했을 때 도대체 뭔 의사결정 프로세스로 이딴 결과물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소전 플라잉 서버비(여객기에 소전 케릭터 랩핑)이나 음악회가 어떤 비판을 받았는지 아신다면, 그와 비슷한 결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네요.

LP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라-> ok

니들이 티켓모아서 받을 굿즈에 LP를 넣어봤어 -> ???

이겁니다.
Finding Joe
20/05/13 02:17
수정 아이콘
님 첫 댓글의 요점은 "LP굿즈는 오타쿠 취향을 모르는 것이다" 였습니다.
전 그래서 "LP굿즈가 취향인 오타쿠들도 분명히 있다" 라고 썼고 관련 반응도 링크로 달아드렸죠. 본인도 인정하셨구요.
"그런데 그걸 왜 구매가 아닌 100일 기념 굿즈로 푸느냐"는 원래 논지에서 이탈한 주제이니 제가 이를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20/05/13 02:29
수정 아이콘
LP굿즈 좋아하는 오타쿠가 있다고 해서 LP굿즈를 낼 수 있나요?

판매한다고 치면 수요가 있어야 내겠죠?

근데 국내 서브컬쳐계에서 LP 굿즈를 낸 적이 있나요?

수백만개가 넘는 굿즈 중에 몇개 정도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국내에서 유의미한 지분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상품화할 수요가 안되니까 그래요.

상품화할 수요가 있었으면 진작했겠죠.

그정도로 수요가 없는 LP를 내는 건 취향을 모른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됩니다.

주 고객층이 뭘 원하든 신경 안쓰고 자기가 내고 싶으니 낸거죠.

심지어 판매용도 아니니 부담도 없을 거고.

근데 그거를 받아야 하는 실제 유저들은 기분이 좋을까요?
20/05/13 02:3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오타쿠라고 해서 너무 광의로 생각하신 거 같은데

제가 말한 오타쿠는 그냥 카사나 라오 소전 같은 류의 소샤게 유저를 말한 겁니다.

저는 저런류 게임 유저를 타겟팅해서 한 이야기니 더 넓은 의미의 '오타쿠'에게 LP수요가 있다는 말씀 하고 싶으신 거면 더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그 범위 가면 당연히 LP수요 있겠죠.

근데 지금 우린 카사 라오 이야기 하고 있는 거잖아요.
Finding Joe
20/05/13 0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야 님//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댓글을 답니다.
"좋아하는 오타쿠가 있으니까" 라는 말 자체가 수요를 나타내는 겁니다.
"기존에 LP굿즈가 없었다는 것이 수요가 없었다는 것을 뜻한다"에 대한 주장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미 시장에는 수요가 있었지만 그걸 공급자가 제대로 캐치해내지 못핸 거고, 그런 수요를 먼저 공급하는 선발 공급자가 큰 돈을 버는 거지요. 라스트오리진이 나오기 전에 "2-30대 성인 취향의 혜자 10덕 게임" 수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한 수요가 있었고 라오가 그 점을 잘 캐치해서 낸 것이지요.

그리고 저도 소전 유저로서 "오타쿠"를 좁은 의미로 쓰는 거 맞습니다. 저부터 당장 그 쪽인데요. 단 10덕취향이라도 LP판을 괜찮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지요. 10덕이라고 무조건 가슴 패드 이런거 좋아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꾸 댓글 논지가 벗어나는거 같은데, 분명 네야님의 첫 댓글은 "금태가 오타쿠를 전혀 모른다"였고, 저는 거기에 "오타쿠라도 LP 좋아하는 사람들 제법 있다' 라고 한 겁니다. 당장 저보고 가슴패드랑 LP판 고르라 하면 LP턴테이블 없음에도 LP판 고를 겁니다. 여기까지는 서로 인정한 부분이고, "왜 구매가 아닌 100일 기념 굿즈냐" "시장조사 안 한거 아니냐" 라는 건 제가 논하고자 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20/05/13 09:35
수정 아이콘
Finding Joe 님// 제법 있다는 근거가 뭡니까?

애초에 '카사 라오를 즐기는 사람'을 오타쿠로 놓고 이야기 한거니 그쪽 유저 층을 놓고 봤을 때 제법 있다는 근거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는데 계속 있다고 하시니....
Finding Joe
20/05/13 10:03
수정 아이콘
네야 님// 제가 루리웹 링크 그래서 드리지 않았습니까?
저기 댓글 달고 논쟁하는 루리웹 유저들이 카사만 놓고 보면 안할지라도 카사/라오/소전/명빵/페그오 등 10덕 모바게나 그 외 기타 미소녀 나오는 겜 즐기는, 우리가 말하는 그 좁은 의미의 오타쿠 범위에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20/05/13 0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죠. 밀봉해서 뜯지도 않을 물건 수집하는 희귀품 수집가도 종종 있고, 30대 중후반부터 40대 사이에 LP판 로망 있는 사람 하나 없겠습니까. 문제는 말씀대로 다수의 응모자들은 ??? 인거죠. 덕판 굿즈로 LP판 출시된다고 올려주신 분 링크 보니 LP판은 진짜 수집용으로 내는거고 음원 MP3 다운로드 코드 동봉인게 대부분이더군요.
그리스인 조르바
20/05/13 03:03
수정 아이콘
취존의 영역이 아니라 그냥 시장조사를 실패한거 같은데요.
저게 뭐 한창 굿즈 나온 뒤도 아니고 100일기념 첫굿즈면 누가 받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해야하는데 LP판요? 절레절레
2030 가챠겜하는 남성들이 어떤 상품 소비하는지는 너어어무 뻔해서 그냥 남들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하는지 크크
20/05/13 02:27
수정 아이콘
그냥 수집용 한정판이죠. 딱 그 수요로 명맥 잇는 중에 저 굿즈들 대부분 LP판은 그냥 밀봉용이고 음원은 디지털 다운로드 코드 뿌리는 중이구요.
일부 LP판 수집 덕들이야 좋겠지만 그 연령대는 30대 중후반부터 40대 넘어가는 진짜 일부고 카사 유저층과는 괴리가 심합니다.
Finding Joe
20/05/13 04: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카사 유저 2천때까지 떨어져서 이천 쌀축제 드립도 나오는데, 그런 비탄력적인 충성도를 가진 유저들 한정판으로야 나쁘지 않겠죠.

그리고 당장 저보고 가슴패드/태피 vs LP판 고르라면 LP판 고를 겁니다. LP 수집도 안 하고 턴테이블도 없지만요.
저도 10덕 일러 좋아하고 2차창작 즐기는 사람인데, 저렇게 노골적인 굿즈는 거부감 들기도 하고 실제로 쓰기도 어렵더라구요.
마비 한창 할때 서큐 족자 같은 거 샀다가 가족들한테 놀림/비난 엄청 받고 통 안에만 넣어두고 몇 년을 썩히다 펴보지도 못하고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LP테이블은 꽂아두고 장식용으로라도 쓸 수 있죠.
20/05/13 0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가슴 패드 / 태피스트리야 당장 저한테 준다 해도 둘데도 없고, 필요 없는 물건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쪽 굿즈가 뭐 그것만 있는것도 아니고요. 비교 대상으로 등판하는 라오만 해도 캐릭터 스티커에 보조 배터리에 뱃지, 키 링크에 극세사 담요, 머그 컵 같은게 너무 잘나가서 품절 상태더군요. 이제야 찾아봤는데 딱히 비난 받을 디자인도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카운터사이드서 단순히 장식용으로 쓸 LP판을 100일 축하 뺑뺑이 이벤트에서 가장 하드하게 게임한 사람 10명한테 주는 건 지나치게 개발진 본위인거죠. 그냥 파는거라면 뭐 살수도 있는거고 뭐라 할 이유도 없겠지만, 실제로 게임 하는 유저들일 수록 저걸 줘서 뭐 하냐는 분위기더군요. 시간과 과금 갈아서 들어가야 하는 순위인데. 카사 별로 하지 않거나 무과금 유저 층에서 소수가 LP판 뭐 나쁘지 않다 하는 분위기인데 그나마도 진짜 받고 싶다 이게 아니고 주면 뭐... 하는 정도입니다.
티모대위
20/05/12 23:34
수정 아이콘
정말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건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것들만 구경할수 있었던것 같은데
라오는 역시 대단해....
더 많이 흥해서 로봇을 많이많이 디자인해 줘... 어서...
HealingRain
20/05/12 23:35
수정 아이콘
씹덕감성이 넘쳐나는 라오라 씹덕은 행복합니다. 디얍만 어떻게 델고 오면 굿즈는 문제없을거 같은데...
20/05/13 00:03
수정 아이콘
왜 나만 당첨 안되는거심
20/05/13 00:18
수정 아이콘
그냥 팔아줘 제발..
Finding Joe
20/05/13 01:45
수정 아이콘
저 아래에도 댓글 달긴 했는데 LP판 좋아하는 오타쿠들도 있고, 실제 덕후들 반응도 나쁘지 않아요.

캬옹쉬바나님 평소에 라오 좋아하시고 카사 까는 글 자주 올리시는거 아는데,
이런 식으로 "다른 게임(카사)와 비교되는 라오 상품" 이런식으로 대놓고 비교하면서 한 쪽 깎아내리고 다른 한 쪽 치켜세우는 건 좀 지나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위 말하는 '갓겜X'들 패턴 아닌가요.
20/05/13 01:51
수정 아이콘
일단 디씨 비사이드 갤에서도 폭풍 까이고 있고, 올려주신 링크에서도 별로 이하가 대부분인 거 같은데요?

저도 둘다 하고 있긴 합니다만 카사는 2달만에 한정 출시->민심떡락중에 만우절 폭망->4.9 개악패치(총체적으로 다 망함) 콤보로 유저수 다 박살냈어요.

그런 상황에서 LP판 굿즈? 카사 유저들 입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 수가 없죠.
Finding Joe
20/05/13 02:01
수정 아이콘
링크 댓글 쭈욱 보시면 뒤로 갈수록 오히려 호의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나머지 반응은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캬옹쉬바나
20/05/13 0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갓겜 패턴은 전혀 아닌데요? 제 라오 글 보시면 알겠지만 라오 사건가지고도 깐 것도 꽤 있습니다. 2.0 버전 업데이트한 걸로 하루에 점검 8번 한 게임에 무슨 갓겜입니까? 애초에 라오는 유사겜 소리듣지, 아직 게임 아니라는 말도 듣습니다.

그렇게 주장하실거면 카운터 사이드에서 잘 한 것 좀 가지고 와주시겠어요?

카사가 잘 한 것 가지고 오려고 해도 진짜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번 레코드 상품도 예전 인터뷰 때 살짝 개발진이 말했을 때 반응이 싸늘해서 설마 만들겠냐 했는데, 진짜로 만든 경우죠.

루리웹이야 이곳저곳 서브컬쳐 매니아들이 모인 곳이라 반응이 반반일 수 있지만, 디씨 스투비나 카사 넥슨 포럼의 반응은 이젠 지쳤다는 반응입니다. 차라리 100일 기념 이벤트로 게임 내 자원이라도 많이 뿌렸다면 이것보다 반응이 훨씬 좋았을 겁니다.
Finding Joe
20/05/13 02:21
수정 아이콘
님이 기존에 라오를 깐 사실이 있다고 해서, 지금 한 "행위"가 갓겜패턴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일이 있어서 상세한 피드백은 좀 있다가 하겠습니다.
캬옹쉬바나
20/05/13 0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하실 필요 없습니다. 갓겜도 아니고, 갓겜패턴도 아니니까요. 그냥 잘하는 거 칭찬하고 못하는 거 못한다고 했을 뿐, 갓겜이라고 의도한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님 붙이는 것은 아랫사람에게 말하는 반말입니다.
Finding Joe
20/05/13 04:16
수정 아이콘
"님"을 그냥 쓴 것은 제가 이미 첫 댓글에 캬옹쉬바나님이라고 풀로 댓글 단 것도 있고, 그 이후로는 단순히 님만 언급해도 반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반말이라고 하시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로 캬옹쉬바나님이 그러한 의도가 없었다고 한 들, 그러한 행위는 지적받을 만한 요소가 맞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캬옹쉬바나님이 평소에 라오를 얼마나 깠고 "이거 겜 아님" 이라고 한들, 다른 게임하고 비교하면서 다른 게임 깎아내리고 자기 게임 추켜세우는 소위 갓겜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해주지 않습니다.

전 카사가 뭘 잘했는지에 대해 관심없습니다. 카사 하지도 않고 해 볼 생각도 없어요. 그런 카사유저가 아닌 제 3자 입장에서 봐도 도가 지나친 행동이라는 겁니다.

피드백 안 하셔도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캬옹쉬바나님의 행위를 비판하면서 피드백 제대로 안 하는건 제 입장에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조금 더 씁니다. 단 피드백 여부는 순전히 제 생각이니, 캬옹쉬바나님이 제 댓글에 대해 피드백을 하지 않으셔도 결례로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Finding Joe
20/05/13 0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아래 terralunar님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을 지적해주셨는데, 그 댓글에 바로 피드백하면 왠지 캬옹쉬바나님 앞에 두고 다른 댓글타래에서 안 좋은 소리 하는 것 같아서 여기에 부연해서 댓글 답니다.

제가 캬옹쉬바나님의 "그냥 잘하는거 칭찬하고 못 하는 거 못한다고 했을 뿐, 갓겜 의도한 적 없다" 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그 행위에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캬옹쉬바나님의 최근 자유게시판 글 성향을 보았을 때 "그냥"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캬옹쉬바나님은 최근 며칠동안 일관되게 카사를 까내리고 라오 업데이트 소식을 적극적으로 가져오면서 긍정적인 글들을 쓰셨죠. 그러면 게시판 보는 저희들은 "아 이 분은 카사를 싫어하고 라오를 좋아하는구나"라고 판단합니다. 캬옹쉬바나님은 다른 글에서 "클로즈때부터 해서 애착이 많아서 그렇다" 라고 하셨는데, 쓰신 글들을 보면 카사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나 애정있는 까임보다는 카사 접속자 하락글에 [해냈습니다!!], [축제를 시작합니다~!!] 라는 식으로 비웃으셨죠. 이건 카사에 대해 아무 감정 없는 제 3자인 제가 봐도 (오히려 굳이 따지자면 부정적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명백히 애착의 영역을 벗어난 악의일 뿐더러, 정말로 애착이 있다면 방식이 한참 잘못된거죠. 선생님이 "내가 너희를 사랑해서 그렇다" 라고 말한다고 해도 학생에 대한 지나친 육체적 체벌이 정당화되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러던 와중에 직접 비교글을 올리신 겁니다. 그리고 이게 '내가 싫어하는 게임은 이렇게 못했는데, 내가 하는 좋아하는 게임은 이렇게 잘했다' 라고 직접 비교하는, 소위 '갓겜'패턴이 되는 겁니다. "우리 겜은 갓겜이다" 라고만 해야 갓겜패턴이 아닙니다. 평소에 라오를 몇 번 까셨건, '이거 겜 아님'이라고 유사겜 코스프레를 하셔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게임을 지나치게 깎아내리고 반대로 자기 게임과 비교해서 추켜세우면 그게 갓겜 패턴이죠.
20/05/13 02:15
수정 아이콘
LP판 좋아하는 오타쿠들도 있긴 한데 소수죠. 보통 30대 이상이니까요. 30대서도 중후반은 되야 LP판도 좋은 수집품이라 칭하는 것 같고, 제 주위엔 40대 딱 한분 계시네요. 오디오필 아니면 그냥 희귀해서 수집하는 수준인데 차라리 그냥 사는거면 모를까 응모해서 받는 거면 볼멘 소리 나올만 합니다.
RapidSilver
20/05/13 06:47
수정 아이콘
캬옹쉬바나님덕분(?)에 생판 모르는 겜들 소식을 유게에서 듣고있는데 사실 누구보다 카운터사이드를 사랑하시는분이 아닐까요
Finding Joe
20/05/13 07:23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385919#5658063
이 댓글 참고해주세요.
20/05/13 01:51
수정 아이콘
실제 덕후들 반응 나쁜데요?

근데 라오는 크기만 좀 줄여주면 안되나 ㅠㅠ 너무 커서 진입을 못하겠네요
20/05/13 01:59
수정 아이콘
작거나 없는 케릭터도 꽤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고이면 애정케로 조합짜서 오토도 다 됩니다.
캬옹쉬바나
20/05/13 02:10
수정 아이콘
폭유와 거유도 많지만, 아담하거나 없는(이라고 쓰고 나앤이라고 읽는다) 캐릭들도 있습니다

https://pgr21.com/humor/382847?category=40&divpage=68&ss=on&sc=on&keyword=%ED%88%AC%ED%91%9C
타츠야
20/05/13 03:08
수정 아이콘
나앤은 대신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가 있어서 :-)
캬옹쉬바나
20/05/13 03:13
수정 아이콘
배우신 분이군요 :)
HealingRain
20/05/13 03:54
수정 아이콘
막상 플레이 해보면 적당한(?) 크기의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큰 친구들은 특정 일러레의 취향이 잔뜩 묻어나서 그런것일뿐...
음....근데 기준이 라오내에서라 밖에서 보면 뭐야 크잖아? 싶을수도 있겠네요.
공원소년
20/05/13 03:44
수정 아이콘
https://www.idsam209.com/1554
솔직히 LP판이라도 굿즈로서 가치가 있었다면 상관 없었을 겁니다.
헌데 가장 커다란 문제가 이놈은 덕후들이 원하는 굿즈로서의 가치가 없다는게 문제지요.
덕후들이 원하는 굿즈란 무엇입니까?
그냥 내가 이 게임을 졸라 좋아한다, 이 게임 캐릭터들을 진짜 좋아한다는 티를 낼 수 있게 캐릭터들이 크게 박혀 있는게 먼저지요. 거기에 LP판 전용 신 일러스트! 이러면 뭐 대가리 깨져버리는 거고.
그런 의미에서 저런 흑색 LP가 아니라 저 위의 링크 처럼 픽쳐 디스크였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뭐? 금태가 이번에 새로 일러를 그려서 LP굿즈를 낸다고?
아니 뜬금없이 LP는 뭐야... 인데 캐릭터가 끌리니 응모한다! 가 되었겠지요.

그냥 종합해서 결론 내리면 걍 덕후들이 원하는 걸 모르는게 맞습니다. 그 마비노기 조차 시작은 나오 태피스트리였거늘...
RapidSilver
20/05/13 06:50
수정 아이콘
와 백투더퓨쳐 LP엄청 탐나네용
terralunar
20/05/13 04:19
수정 아이콘
LP판 턴테이블에 걸어 들으란게 아니고 그냥 장식으로 쓰란겁니다. 한국은 모르겠고 물건너선 오덕넘치는 물건 굿즈로 몇번 본 기억 있습니다. 저도 하나 있구요. 애니나 게임 앨범 아마존특전으로 주는 데카자켓의 고오오급판 같은겁니다. 내용없는 인쇄물보다야 안에 음원이 들어있는게 좀더 각별하니까요.
장식인데 보이지도 않는 내용물에 뭐하러 돈들이냐 하실수도 있지만 윈가 천윈도 안할 아크릴에 몇만원 쓰듯 굿즈가 다 그렇죠 뭐. 단, 제 기억에 LP판 굿즈 낸 작품들은 애초에 앨범 그자체가 상품이었거나 음악이 주, 혹은 음악에 힘 쏟은 작품들이라 조금 묘한 초이스다 싶긴 해요.

그리고 그거랑은 별개로 글쓴분이 최근에 라오랑 카사로 글 열심히 쓰시는 게 보이는데, 그 자체야 아무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일관적으로 한쪽은 긍정적 한쪽은 부정적으로 쓰시다 이렇게 직접 비교까지 하시기 시작하면 그건 좀...아닌듯 합니다. 실은 카사도 아끼는데 아쉬워서 그런다, 업뎃이후 점검뿐인 라오가 뭔 갓겜이냐 하셔도, 저희가 보는 건 글 내용이지 글쓴분 마음속의 게임에 대한 애정도(?)는 아니니까요.
Endymion
20/05/13 06:36
수정 아이콘
??? 무슨 일러라도 박아줄 줄 알았는데
카사는 쌩 흑색 레코드판인데요?
이건 금태가 헛발질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 최소한 LP판에 일러는 박든가;;;;
20/05/13 08:08
수정 아이콘
LP판은 좀 애매하긴 하네요. 책장에 그냥 놓는 용도인가..
소이밀크러버
20/05/13 08:31
수정 아이콘
전 저 마우스 패드도 혼자산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별로고 LP판은 그림도 볼 수 없게 꽂아둬야할테니 만만치 않게 별로네요. ㅡㅡ;
Endymion
20/05/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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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상관이 없는게 LP판은 보고왔더니 그림이 없어요;;;
아예 흑색 레코드판입니다...
소이밀크러버
20/05/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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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 표지 얘기였습니다.
20/05/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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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볼까 했는데 너무 커서 진입 못하겠음 크크
비행기타고싶다
20/05/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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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판 옹호하는 사람은 그냥 반박을 위한 반박일 뿐이죠.
안초비
20/05/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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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게임에 웬 뜬금없는 LP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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