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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 13:14
제가 당시에도 얘기했지만 지각했는데 밴카드 뺐는게 누구를 위한 규정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팀은 준비해온 밴픽 어그러지고 패널티를 먹은팀은 별 생각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 생각엔 문제있음...
20/05/06 13:41
그게 실제로 어그러져서 손해로 이어진다면
상대는 전략적으로도 밴을 안할수 있죠 그거땜에 밴픽이 어그러져서 손해를 봤다고 말씀하신다면 젠지가 준비를 제대로 안했다는말밖에 안될거같아요
20/05/06 13:18
누굴 열고 누굴 닫고 가져오고 주고 가 10밴에 맞춰져있는데
밴카드 뺐어온걸 상대팀 주지 않는이상 상대팀한테도 영향이 가는거죠
20/05/06 13:18
상대방이 남은 1개로 OP픽 밴을 안 하면 오히려 어그러지는 거죠 뭐.
아예 다 열려버리면 뭘 가져가야 될지 선택을 강요당하는 거니까요 반대로.
20/05/06 13:20
우리가 이거 밴하면, 상대가 이거 밴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흔히 말하는 OP픽 or 1픽을 막는 것이 밴카드인데, 상대가 밴을 못하게 되어버리면 의도와는 달리 OP픽 이나 1픽 카드가 예상보다 더 많이 풀려 버립니다. 실제로 젠지도 그래서 그냥 밴픽 패널티 적용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더라고요
20/05/06 13:24
(수정됨) 실제로 젠지는 SKT밴카드 뺏는거 반대했다고...
패널티 주려면 화끈하게skt 2밴몰수 + 젠지 1,2,3픽 먼저뽑게 해줬어야지...
20/05/06 13:40
생각해보면 2밴 몰수를 앞을 하는게 아니라 뒷 2밴을 몰수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앞밴은 거의 글로벌밴이고 뒷밴은 상대 조합 보면서 하는 느낌이 강해서..
20/05/06 13:33
사실 패널티 먹은 팀이 별 생각 없진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페이커만 별 생각 없었죠 크크. 영상 보면 감독님은 제법 당황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별 생각 없는 페이커 보면서 "얘는 왜이렇게 해맑냐" <-전혀 해맑아야 할 상황이 아닌데 해맑다는 위미.
20/05/06 13:36
예. 사실 페이커가 저런것도 의연해 보이려고 애써 힘낸? 걸수도 있다고 봅니다
요지는 온전히 규정을 어긴쪽에만 패널티가 가야되는데 가만히 있던 상대팀한테도 영향이 간다는게 문제란 거죠
20/05/06 13:48
근데 젠지한테 영향이 간다는게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보통 저격밴을 하는것도 종종 있는일인데 t1에서 저격밴을 했다고 생각하면 똑같은거 아닌가요?? 그정도 준비도 안한게 아니고서야
20/05/06 13:52
상대팀이 준비를 한것과 안한것과 패널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야 합니다.
저격밴이 아니라 OP밴의 성격을 띌때는 상황이 달라지죠
20/05/06 13:53
근데 사실 티원이 밴카드 두장이나 뺏긴게 젠지에게 악영향이라면 예상이 어그러졌다 그 정도인데 그에 반해 젠지가 가져간 이득이 더 크죠. 밴픽의 운신 폭이 훨씬 커지는데요. 블루 밴카드를 2개 뺏긴 바람에 레드가 op픽을 선택 기회가 두 번 생겼는데 다만 젠지가 그걸 잘 살리지 못했을 뿐이고...사실 그래서 젠지가 제일 할만했던 것도 1세트였죠.
20/05/06 13:58
젠지 억울하게 졌다고 한적도 없구요
저도 그날 젠지 경기력 보고 욕 엄청했습니다. 영향이 갔다/안갔다 누가 이기고 진걸 보정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규정이 언페어 하다구요. 갑자기 젠지 실력얘기가 나오네... 젠지가 발렸든 발랐든 아무 상관 없어요
20/05/06 14:11
실력이 안되서 진걸 왜 자꾸 밴카드 영향이라고 하는지
1. 상대가 밴카드2개 날려서 얻을 수 있는 이득 2. 상대가 밴카드2개 날린게 밴픽에 끼치는 영향 님은 지금 1번보다 2번이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님이 말하는 그 영향보다 1번이 압도적으로 좋은건 롤 한달 한 원숭이도 알것 같은데요.
20/05/06 14:13
결국 젠지 져서 억울한 사람 만드시는군요. 곤란한데...
네. 상황에 따라선 2번이 더 크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거겠죠?
20/05/06 14:19
님 말하는 논조가 -억울하다- 라고 외치고 있는데요?
2번이 어떻게 더 클 수가 있죠? 그러면 왜 지금까지 고의적으로 노밴한 팀이 없었을까요? 그 이득보다 그 영향이 더 크다면 일부러 노밴해서 상대방이 혼란스워서 경기 다 져줄텐데요.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왜이렇게 진지하게 하세요? 자꾸 언페어 라고 하시는데 만약 님 논조가 t1에게 밴카드 뺏은게 너무 과한 징계다 라는거면 이해하겠는데 무슨 상대가 밴2개 안하면 그 상대팀은 혼란스러워서 억울하다니 케빈추도 그렇게 생각 안할듯
20/05/06 13:48
상대가 무슨픽을 어떻게 준비했을지 모르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밴카드로 확실하게 자르는게 노밴 때리는 것보다 리스크 없고 확실한 방법이죠. 수 짜기도 쉽구요.
20/05/06 13:58
왜 그걸 그렇게 해석 못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밴카드 몰수 정도면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충분히 페널티 받은 팀 입장에서 손해라고 생각할만하다고 보는데요. 지각한거에 대한 엄청난 페널티를 줘야한다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그냥 한게임 몰수패를 주장하세요.
20/05/06 14:01
규정이 상대팀한테도 영향이간다고 페어하지 않다고 주장하는데
갑자기 뭔 엄청난 페널티가 나오고 몰수패 주장하라그러세요. 갑자기 젠지가 져서 억울한사람 만들시면 곤란합니다. 그날 젠지 경기력보고 누구보다 젠지 욕한게 전데요
20/05/06 14:07
이번 경기로 예를 들면 젠지가 티원이 밴을 뭐할지 경기전에는 모르잖아요. 그 상태에서 젠지는 티원이 밴을 두개 못쓴다는걸 알게되는거구요. 그건 티원이 밴과정에서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는 선택권이 있는겁니다. 그런데 젠지는 미리 티원이 밴을 못한다는걸 알게 되는거구요. 젠지에 용한 무당이 있어서 티원이 무슨 밴을 할지 알고 있었다면 밴카드 뺐는게 젠지한테 안좋은 영향이 될지 모르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안좋은 영향이 될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20/05/06 14:12
아예 백 몇십개 챔피언에서 3개 밴하는거 고르라면 점쟁이 데리고 와야되는데
분명히 메타에 맞는 OP가 있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대충 생각은 되는 경향성과 경우의 수가 있을겁니다. 그 경우의 수에 맞춰서 밴을 준비할거구요. OP숫자가 밴카드 수를 넘을때 밴픽 몰수로 인해 추가로 풀리는 OP는 어떻게 할거냔 얘깁니다 다른분들도 그럼 노밴 나오는 팀이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그 뺐은 두 장 상대팀 줘보자구요. 밴 안할까요?
20/05/06 14:16
Do The Motion 님//
상대가 모든 OP를 풀어버리는 밴픽을 할 가능성도 있죠. 그걸 가정하지않은 채로 밴픽을 짜온 쪽이 문제인거 같은데요?;;; 주요 OP들이 다풀리는 게임이 없던것도 아니고, 그걸 예상 못하고 준비를 했다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20/05/06 13:48
밴 안 하는게 상대 밴 어그러뜨리고 이득일 수 있으면 전략적으로 밴카드 안쓰는 경기가 드물지 않게 나와야하는데 그런 경기는 요새 거의 없죠.
20/05/06 13:49
그렇게 노밴이 상관없다면 밴픽 중간에 [여기서 밴하지 말고 풀리는거 먹자] 이러는 팀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런 팀은 프로씬에서 본적이...
20/05/06 14:11
이게 되게 웃긴게
만약에 티원이 지각 안했고 티원이 야 op다 풀고 서로 픽해서 함 싸워보자! 하는 전략 준비해왔다면 젠지는 이미 지고 들어간거네요? 그거 예상도 안하고 준비도 안해왔으니까요.
20/05/06 16:26
당연히 젠지를 위한 규정이죠. 이 규정이 진짜 티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면 티원은 남은 두경기에서도 티모,우디르 같은걸 밴해서 의도적으로 밴카드2개를 날리면서 게임했을겁니다.
20/05/06 14:07
그쵸 크크크
저렇게 해서 꼬일 밴픽이었으면 페이커가 솔랭에서 하듯이 정규시즌에 밴 해버리면 그만인데 단 한팀도 그렇게 밴한팀이 없는거 보면 답 나오죠.
20/05/06 13:45
한동안 즐겨 신던 피마원 대신 조던5 서태웅 신고 온 게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밴카드 없는 게 그렇게 좋으면 평소에도 노밴으로 밴픽 꼬는 팀들이 왕왕 있어야 정상인데 그런 경우는 없죠. 그러면 갑자기 당해서 효과가 몇 배일텐데요. 이번 결승 경우는 생각할 시간이 3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고, 젠지가 블루사이드였으면 몰라도 레드사이드라 밴이 적으면 일반적으로 더 좋은 상황이었는데도 단순히 젠지가 이점을 못 살린 겁니다. 정글3밴해서 블루1픽 정글픽 이끌어냈는데 거기서 최고 OP 바루스 가져와서 겜 이겼으면 그런 말이 나왔을까요? 그냥 젠지가 졌으니까 나오는 말이지 밴카드 2장 없는 게 오히려 이득 이런 말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5/06 13:56
저도 말도 안된고 생각합니다. 젠지가 손해다 하기엔 가져간 이득이 너무 크죠. 만약 티원이 졌으면 밴카드 한 장도 아니고 두 장 뺏는건 너무 큰 페널티 아니냐 하는 말이 나왔을 수준인데. 그만한 이득을 가지고도 젠지가 지니까 이런 이야기도 나오네요.
20/05/06 14:06
저도 이 말에 공감합니다. 모든 팀에게 언제나 밴을 한다/밴을 안한다는 선택지는 열려있어요. T1 입장에서는 징계로 순수하게 선택지 자체가 줄어들어버린건데, T1에게 불리한 조치인건 명백하죠.
20/05/06 13:56
밴카드 안쓰는게 유리하면 일부러 밴을 안하는 팀이 나올테고 이걸 전략적으로 써먹을텐데
그런팀이 단 하나도 없는거부터가 말도안되는 패널티인건데 이게 왜 이제와서 젠지가 오히려 불리했다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20/05/06 14:20
밴카드 몰수는 사전에 모두 미리 알 수 있지만,
실시간으로 밴을 안해버리는 전략은 상대방을 더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죠. 1경기 끝나고 젠지도 자체 몰수를 했다면 다른 이 야기겠지만, 무조건 패널티가 맞아요. 잠깐 이거 씨맥이 시도해볼 것 같은 느낌이야..
20/05/06 14:39
김정수 코치는 진짜... 뭔가 약간 꼬마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느낌의 편안함을 주네요. 우승시킨 팀들보고 색안경끼고 보게 되서 그런건가 -_-; 크크. 아무튼.. 기대됩니다. 전 김정수 코치는 진짜 큰무대가면 더 잘한다고 생각해서. 롤드컵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
20/05/06 14:48
t1의 밴 카드가 2개 없어져서 젠지는 레드에서 op 다 열고, 너 한 개 나 두 개. 전략을 취하면서도 상대방의 장인 챔도 밴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레드는 블루만 op 먹을 것을 꺼려해서 op 위주로 밴 하느라 블루 쪽의 장인 챔은 밴 못하던가, 맨날 양자택일-op 밴이냐, 장인 챔 밴이냐-에 빠지는데 말이죠.
젠지는 t1의 밴카드가 2개 없어지면 op를 더 많이 나눠 먹고 상대방의 장인 챔도 밴할 수 있는 레드가 좋아서 레드 진영을 선택했고,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정글 말리려고 한 장인 챔 밴이 그브 카드로 인해서 효과를 못 본 것이 문제지... 밴픽 자체는 잘 했죠. 오른-아펠 다 가져오고도 상대방 정글의 장인 챔을 밴할 수 있었어요. 계획대로 된 거죠. 상대방의 밴카드 2장 몰수라는 페널티 덕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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