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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 22:53
옵치도 안한지 2~3년 됐지만
처음에 끌리는 무엇과 재미가 있었던 반면 발로란트는 장점을 못찾겠어서 끌리지도.. 발로란트 할빠엔 옵치가 괜찮아보이는데 그래픽도 그렇고 게임플레이도 그렇고 물론 성공은 모르겠습니다.
20/05/03 23:16
생각해보면 나름 블리자드도 유저의 말을 들은거라 볼 수 있죠.
탱커 힐러의 캐리가 약하다 -> 탱커 힐러도 딜을 할 수 있게 해주자 해서 나온게 시그나마 바티스트, 모이라죠. 거기에 기존에 있던 로드호그나 젠야타까지 하면 방벽 없으면 그만큼 포격이 많으니 빨리, 많이 죽겠죠. 여하튼 지금은 방벽이 많이 하향됐으니...
20/05/03 23:07
항상 생각하지만 라인하르트 급의 컨셉 탱커 말고는 순간무적이면 충분하지 방벽은 필요없었다고 봅니다.
상대의 스킬이나 모션을 보고 막아내는 건 보는 맛이라도 있지 상시 지속 방벽을 쓰는 영웅이 뭐이리 많은지.. 간단하게 초창기 하이라이트만 떠올려도 튕겨내기, 자리야 방벽으로 힐러 세이브 등이 훨씬 멋졌죠.
20/05/03 22:57
오늘 배치고사만 받으러고 큐 돌렸는데 힐러로도 10분넘게 안잡혀서 걍 껐습니다.
관성적으로 주간 퀘만 하는데, 없데이트 선언 한 온라인 게임을 왜 하냐싶기도하네요
20/05/03 22:57
발로란트는 처음에 카스 팬층 흡수하는 게 주된 목표였던거 같은데 오버워치 팬층도 일부 흡수하면 포텐셜이 점점 가시화될 느낌이네요.
근데 한국에서는 흥행 많이 못할거 같은건 함정
20/05/03 23:00
우리나라에선 선점효과가 정말 중요한데...
롤-도타2, 배그-포트나이트 같이 먼저 자리잡고 있으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는 지라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완전 주류로 가긴 힘들 거 같은데...
20/05/03 23:01
옵치가 발로란트랑 비교되는게 적합하지 않죠.
출시되지도 않은 겜입니다. 그냥 옵치가 싫으면 싫다고 까면 되는거지 발로란트와 비교해서 까는건 굳이?? 트위치 시청자도 드롭스, 스트리머 빨이죠. 저도 옵치 안한지 몇개월은 됐지만 그렇다고 막 이리저리 불러다니면서 까대는건 좀;; 발론란트가 갓겜이든지, 그저그런 겜이든지 나오고 판단해도 늦지 않죠..
20/05/03 23:02
옵치가 몰락하고 있는건 블리자드 현상태 생각하면 당연해보이는데 발로란트가 얼마나 갓겜이고 잘나가게 될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라이엇이 자사겜 E스포츠지원은 기가막히게 해주긴 하는데..
20/05/03 23:04
(수정됨) 롤토체스는 성공했고..
룬테라는 아직까지는 ....... 인거 생각하면 발로란트도 사실 봐야 알 확률이 높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분위기가 좋긴 합니다. 룬테라에 비해서 초반 분위기 유지가 잘 되고 있다는것부터.. (룬테라는 초반 몇일 이후에 훅 내려갔죠... 다 돌겜으로 복귀해서..) 현재 분위기는 총게임 프로들이.. 수십년 고인물 카스에 지금 진입하긴 그렇고... 해서 신작에 일단 모이는 풍선효과도 있는지라..
20/05/03 23:05
발로란트가 국내 화제성이 낮아서 그렇지 이미 성공한 것 아닌가요?
이후의 운영이나 게임성의 발전 방향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FPS 근본의 에임 게임이라는 점은 잘 살려서 유저는 충분히 끌어모았죠. 글옵, 레식, 에펙 순서대로 즐겼고 발로란트가 더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은 안들지만 나중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발로란트 밖에 안 남을 것 같은 기세이긴합니다.
20/05/03 23:09
진짜 재밌는 겜이라면 굳이 누가 하라고 안해도 알아서 다 하죠.
근데 특정 스트리머 조차 굳이 많이, 다시 안하는거 보면 흥미성에선 물음표가 그려지긴 합니다. 보는 입장에서도 그런 느낌 못 받았네요.
20/05/03 23:22
진짜 재밌는 겜이라서 해외에서는 파이싸움이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라 생각합니다.
레식이나 게임성은 무난한데 운영이 망한 에펙도 재 흥행하기에는 시기를 놓쳤거든요. 다만 국내에서의 정유율은 예측 불가능하네요. 배그도 옵치도 에임 게임이 아닌 다른 포인트에서 유저들을 끌어모았으니까요.
20/05/03 23:06
발로란트가 흥하는거랑은 별개로 그냥 스트리머 or 전프로 말은 거르면 됩니다. 요즘 게임사에서 스트리밍 선점하는게 비용대비 대박이라는거 알아서 돈 엄청 뿌려요. 솔직히 북미에서야 이미 포트나이트로 한번 휩쓸고 오버워치 쪼그라든지 옛날이라 대립각 세울 정도도 아니에요. 그냥 타 FPS 얘기하다가 잠깐 나온거겠죠.
20/05/03 23:09
저건 그냥 다른 FPS보다 너무 오버워치가 에임이 필요없는 방벽 같은 캐릭터 중심으로 간다는 불만.. 에 대한 이야기라서..
사실 에이펙스던 포나던 발로던 글옵이던 카스던 배그던.. 에임지분이 엄청 큰데 옵치가 초기 대비.. 에임이 필요없는 방벽과 같은 캐릭터 지분이 많이 오른게 사실이라서..
20/05/03 23:13
애초에 글옵 고대로 베낀 발로란트랑 오버워치랑은 아예 가는길이 다른거죠. 서밋은 에임빨 세우는걸로 화제일으키는 스트리머인지라 당연히 그쪽이 마음에 들거고. 솔직히 블리자드 쳐하는거보면 발로란트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짤방 만드는거 자체가 어이없음. 그나마 비벼볼만한 한국이니까 나올수 있는 말.
20/05/03 23:07
초창기에 인기많은게 사실 큰의미는 없다고봐요
옵치도 피방점유율 매주 올라오면서 그랜드크로스라며 한동안 난리였고 데마시아 외치던 꼬마들이 류승룡외치고 다녔잖아요 배그나 에이펙스만봐도 초반 반응이나 옵치와 비교하면서 장점나열도 엄청났지만 결국 별거없죠 지금은 그때도 시나트라정도는 아니지만 에버모어같은 선수들을 포함해서 롤프로나 옵치프로가 배그나 에이펙스프로로 전향한다는 기사도 꽤 나왔구요 하지만 지금 배그나 에이펙스가 옵치보다 나은점을 꼽기도 사실 애매하죠 다 예전에 비하면 망겜이라고 봐야할정도니까요 결국 발로란트도 정식 런칭후에 어느정도시간이 지나고나서 이스포츠화 될때 비교해봐야 의미있지 옵치망해가는거랑 발로란트가 흥하는거랑은 전혀상관없지 않을까싶네요 옵치접고 fps는 가끔 친구들이랑 하는 배그가 전부인 입장에서 이번에 발로란트가 제발 잘만든게임이고 이스포츠도 성공했으면좋겠지만 사실 옵치만큼의 인기라도 끌고 시들해지는것도 쉬운일은 아니란 생각부터 드네요 컴바꾸고나서 배틀넷은 설치도 안하고 옵치영상도 더는 안보지만 옵치전성기만큼 재미나고 인기있는 게임이 또 쉽게 나올지는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이라서요 뭐가됐든 발로란트 런칭하고 1년뒤에 결국 또 롤엔딩이면 아쉬울것 같아요
20/05/03 23:09
사실 오버워치랑은 전혀 다른게임이고 카스 파이를 가져갈만한데 해외 현재 상황보면 가져가고도 남을 정도로 반응이 좋죠.
다만 오버워치 유저나 선수들이 빠지는건 발로란트 때문이라기 보다는 개판 운영에 거기에 그나마 비슷한 발로란트 나오니 옮기는것 뿐.. 발로란트 베타키를 받아서 하는데 오버워치만 즐긴 유저라면 재미를 느끼지 못할것 같고, 그게 아닌 FPS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좋아할 것 같네요
20/05/03 23:13
원래 게임접고 딴겜가는 사람들이 꼭 자기 원래 있던데다가 침 뱉고 망겜이라고 욕하면서 가더라고요
그렇게하면 뭔가 본인이 똑똑해보이는.. 뭔가 그런게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20/05/03 23:22
블리자드는 뭐 더 할 말도 없고, 근데 라이엇도 힘주고 다각화하는것치고 롤빼곤 다 미묘한 느낌입니다.
룬테라는 모바일버전 출근길에 한 판 해보고 바로 지웠네요.
20/05/03 23:25
오버워치가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건 "총을 못 쏘는 사람도 할 수 있는게 많다" 였는데 역설적으로 그로 인해서 총을 잘 쏘는 사람들이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렸죠. -_-;;
윗 분이 말해주셨듯 라인하르트 자리야 외엔 방벽 싹 없애야 합니다. 방벽이 너무 많아요. 못 쏘는 사람도 할 수 있는게 많은건 정말 좋은 취지인데, 잘 쏘는 사람을 못 쏘게 만드는 기술이 많은건 아무리봐도 실패입니다.
20/05/03 23:35
저는 일단 블리쟈드게임에서 생기는 모든 문제는 운영문제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쟈드가 전체적으로 민주당 색채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 맥을 못추는 문제의 원인도 현재의 민주당하고 비슷한 점이 많아서 재밌다고 혼자서 생각중이네요.
20/05/03 23:41
한국에선 뜨기 힘들것 같은데 기세가 매섭네요.
pgr글만 보면 카스 파이보단 오버워치 파이를 더 많이 먹는 느낌인데 오버워치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20/05/04 03:04
운영빼고 게임완성도는 옵치에 비비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아직은.오버워치는 고티로 언차4랑 비비는 게임이라
현업 게임개발자들도 옵치의 완성도는 다 인정하는데 발로란트는 유저들한테도 까이고있어서
20/05/04 06:28
사실 이런류 게임에서 그래픽이나 스토리 혹은 완성도는 흥행이랑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게임 본연의 재미가 어느정도인가이고 총싸움 게임 역사가 20년이 넘어가는데 싸우고 돈벌어서 템사서 싸우는 일명 카스식 플레이방식이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했었고 국내에서 성공한 게임들도 전부 비슷한 방식이죠. 발로란트도 이방식을 선택한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기존의 카스 시리즈랑 차별을 두기위해서 영웅의 능력을 도입했는데 방송들을 보니 프로들의 플레이도 어느정도 갈리더라구요. 카스프로들은 기본적인 플레이는 카스처럼 하면서 영웅능력을 상대의 동선을 압박하는데 쓰고 옵치 프로들은 영웅능력을 최대한 적극 활용해서 변수를 만들더라구요. 이 밸런스를 절묘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크게 흥행하는 게임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20/05/04 09:12
애초에 둘이 가는길이 달라서 의미없는 싸움이죠. 오버워치는 사실 지금도 하스정도로만 운영해줘도 어느정도 유지는 할건데 안할거라는게 함정
그냥 알아서 몰락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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