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시작을 알린 사일러스의 궁이 오른에게만 맞아 그냥 오른 피좀 깍은것에 그쳤음 

오른의 궁 역시 브라움의 방패에 막혀서 별다른 소득을 못보고 양쪽의 오른궁이 빠지고 시작함

여기서 APK가 칼리를 중심으로 들어가게 되고 칼리궁에서 나온 라칸이 트런들을 맞췄고 트런들을 에어본으로 띄운 뒤

미포와 조이가 있는 뒷라인으로 라칸이 스킬을 써서 들어가는데 조이만 맞아서 1인 에어본으로 그쳤고

바로 폭사당함

여기서 칼리가 다른 허접한 원딜처럼 뒷무빙치면서 젠지의 앞라인을 치는식으로 했다면 저한타는 무조건 APK가 졌을거고 최소한 바론이 나가거나 끝났을거임

근데 여기서 칼리가 오히려 오른쪽으로 옆무빙을 치면서 카이팅을 하는데

제일 먼저 반응한 사일러스의 돌진기겸 cc기가 빗나가고

5명이 다 칼리에 빨려 들어가는 구도가 되어버림

그리고 이 과정에서 뒷라인이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렸고 제일 끝에 있던 비디디의 조이가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신드라와 렉사이에 점사되서 폭사당함

그리고 시미터까지 쓰면서 영혼을 담은 칼리의 카이팅에 클리드는 빈사상태가 되었고 사일과 브라움역시 피가 절반이 넘게 깍임

그리고 칼리는 죽었지만 수호천사가 있었기 때문에 부활상태에 들어갔고 빈사상태가 되어버린 젠지의 4명이 싸먹히는 구도가 되버림

브라움이 결국 죽었지만 다행히 수류탄을 이용해 미포와 딸피의 트런들과 사일러스는 살아나감

하지만 계속 쫓아온 apk에 포위되어

사일러스가 죽음

그리고 바론까지 챙기는데 성공

이 전투도 역대급인데 이 한타 바로 직전에 벌어진 한타도 진짜 원딜이 너무 잘하더라(영상에선 5분 55초)

딜을 한타 한번에 무려 1만을 꽂아넣음

그리고 베인 코그모 아펠 같은 챔프도 아니고 칼리스타로 50분 게임에 미포 상대로 저렇게 캐리력,존재감이 압도적이였던게 진짜 말이 안됨

그냥 딜각 생기면 앞에 있는 애들 치는게 전부인 허접 원딜들과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였음

여튼 어제 젠지 vs APK 2세트는 정말 LCK올해 나온 경기중 제일 재밌었고 가장 명경기였다고 봄

50분 게임에 킬이 46킬이 나올정도로 교전이 엄청나게 많기도 했고 한타에서 져서 2명이 죽었는데도 불용을 먹고 튀어 영혼을 획득하는 장면이나 장로 먹은 5명 상대로 3명이 들이대는 마지막 한타나 진짜 대박이였음...

진짜 어제 경기 너무 대박이였네요

올해의 경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