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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 19:52
이집트나 헝가리정도 되면 거리가 있기 때문에 송나라를 치던 힘을 쏟아붓고 싶었어도 그 힘을 그대로 쏟는건 불가능했겠죠.
만약에 거리에 따른 전력손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이집트랑 인도는 미지수고 헝가리 베트남은 정복했을거같네요
20/04/07 19:52
택도 없죠. 그나마 남송도 강남 개발되고 쇼미더머니 쳐서 그 정도 버틴건데, 경제력 면에서 남송은커녕 그 바로 밑의 중세 로마만도 못한 국력으로는 뭐...
20/04/07 20:01
20/04/07 20:19
원정거리에 따른 디버프 없이 남송에 때려넣은 전력을 그냥 쓸 수 있다면 땅으로 연결된 동네중에서 남아나는 동네라곤 전염병 양상이 달랐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지역 정도 뿐일걸요.....
20/04/07 20:28
토전사에 나오기를 바람도 바람인데 몽골군 자체가 의지가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황제가 시켜서 온거지 대부분 '왜 내가 여기서 싸워야하지' 같은 마인드었다고... 중간에 낀 고려군만 복장 터졌겠죠. 위에서(몽골 칸) 시켜서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온 놈들(몽골군)이 제대로 하지도 않으니
20/04/07 20:32
말 그대로 교황의 이름하에 다뉴브 서쪽의 모든 국가들이 십자군의 이름 하에 뭉쳐서 전력을 다 쥐어짜내서 방어선을 세워도 송나라에 퍼부어졌던 몽골의 공격이면 뚫렸을텐데...
바이바르스나 인도 정도가 지형끼고 혹시? 하는 정도고 나머지는 뭐...
20/04/07 20:42
일단.. 보급선이 길어져서 서유럽까지 그 많은 병력이 가지도 못할듯요.. 아무리 몽골 기병이 세계역사상 유일한 보급에서 자유로운 부대라고 하더라도 그 먼 거리의 원정을 남송 원정에 쏟아부었던 병력으로 진행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20/04/07 20:48
남송에 쏟아부은게 몽골기병 뿐만아니라 최첨단 대포도 수두룩해서...
만약 몽골 정예 공성병기들이 서유럽에 투사됐다면 노답이었을 겁니다. 솔까말 오고타이가 몇년만 더 살았어도 끝났죠. 장례식한다고 군을 회군해서 그렇지
20/04/07 20:49
칸 가문이 유럽 성만 보면 소유하고싶은 욕구가 있었다 가정하면 그냥 유라시아 통일이었지.. 헝가리 뭐시기가 한번 쉬고 다시 한번 가본거 막았다고 그 때 몽골이 서유럽을 못밀었을거라 생각하는건 몽골이 초원에서 함박스테이트 원조격인 고기 씹으며 궁기병같은걸로 스웜만 하는 군대라고 알고있으니 그런거라 봅니다
20/04/07 21:24
맘룩 술탄국에 막혔던 것도 다 나름의 이유나 맥락이 있고, 다른 지역도 다 마찬가지..물론 전쟁에서 병참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는 거지만, 남송이 겪었던 공세며 규모 등을 저 지역들이 견딜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20/04/07 21:45
원vs남송과 원의 주변국 원정은 그 느낌이 많이 다르죠.
미국이 2차대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월남전 패전을 비교하면 비슷하겠네요
20/04/07 22:22
걍 남송 없다 생각하고 보면 견적 나오죠.
서유럽이 남송 반이라도 비빌건덕지가 있는지... 거리땜에 전력이 다 못가도 보급에 절반쓰고 절반만 공격해도 이베리아까지 탈탈 털렸을겁니다..
20/04/07 22:54
고려해야 하는게
남송 공격 당시의 베이스캠프는 중원입니다 아무리 금나라가 털리고 털렸어도 당시 세계에서 중원보다 더 좋은 베이스캠프는 남송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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