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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03 14:58:26
Name Lord Be Go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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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위타/웹소설 댓글창
Subject [텍스트] 웹소설은 왜이리 유치한게 많은가요






그것은 눈높이맞춤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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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20/04/03 15:0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의무교육수준이 높은걸로 아는데
천원돌파그렌라간
20/04/03 15:10
수정 아이콘
교육을 받는것과 사람이 똑똑해지는것은 별개라는거죠 커커커커커
매일매일
20/04/03 15:59
수정 아이콘
교육은 분명 받지만 습득을 하진 못했을 뿐이죠 크크
솔로15년차
20/04/03 17:45
수정 아이콘
교육수준이 높기 때문에 저런 엉뚱한 딴지가 나오는 거 아닐까요? 어휘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도 독해는 할 수 있게 만들어주니까.
교육 수준이 낮으면 저런 딴지는 안 나올 것 같아요.
그리움 그 뒤
20/04/03 15:26
수정 아이콘
하지만... 독자들 핑계대면 안 될 쿼리티는 도대체...
닼쥬리
20/04/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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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구력이 없는게 지구때문이었구나 지구이 나쁜놈
20/04/03 15:33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궁금해지는 맨 처음 댓글에서 지구력의 의미
저 소설에서 쓰임이 진짜 우리가 흔히 아는 오랫동안 버티는 힘인가요?
아니면 주인공이 이세계 진입했는데 여기는 콜라도 없고 영화도 없고 피자도 없고 해서
지구라는 행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없다는 뜻으로 지구력이 부족해라고 한건가요?
Lord Be Goja
20/04/03 15:36
수정 아이콘
주인공(지구인)이 아닌 아로스경이라는 인물이 지구력이라는걸 언급한게 이상하다는거니까 전자의 의미로 썼을겁니다.
20/04/03 15:37
수정 아이콘
그런거였군요 크크크크 혹시나 후자인가 했는데 걍 그 지구력이었다니...
과천댁임다
20/04/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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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20/04/03 16:11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에서 화딱지나네 크크크크
This-Plus
20/04/03 16:17
수정 아이콘
여자력 같은 건가...?
20/04/03 16: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해 한자를 집중적으로 배우지 않아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말의 어휘들중에 상당수가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데 한자를 모른다는 건 결국 어원을 모르게 된다는 것이고, 어원을 모르면 단어 뜻 유추가 안되니 점점 단순 암기식으로 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내가 한번도 본적없는 단어는 뜻을 절대 알 수가 없고 이미 보고 외운 단어라도 그에 파생되는 단어들을 익히기도 굉장히 어렵죠.
다빈치
20/04/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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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저 같은 경우는 막상 "지구력" 한자로 쓰라고 하면 "力" 말고는 못쓰지만 의미는 알거든요..
20/04/03 1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경험한 교육과정상 쓸줄은 몰라도 가질 지 오랠 구 정도는 충분히 읽을 수 있는데 요새는 아예 한자관련 수업이 없나봐요.
아마 저친구는 힘 력도 모를 가능성이 크크
카페알파
20/04/03 17:30
수정 아이콘
저 경우는 그렇다기 보다는 언어의 다양한 쓰임이라든지, 다양한 말장난(?) 같은 것에 휘둘려서 그럴 겁니다.

'여자력' 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물론 이전에 쓰던 단어는 아니고 기존 단어에 비하면 나온 지 얼마 안 된 단어인데, 아마 '지구력' 도 그런 식으로 해석해서 저런 말이 나온 걸 겁니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저런 식의 현상이 벌어지는 게 말씀하신 부분도 좀 있는데, 제 생각에는 그 외에 이전 세대에 비해 활자문화를 통해 정보를 얻는 부분이 줄어든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는 데 상대적으로 더 익숙하고 활자를 통해 정보를 얻는 데 덜 익숙하다 보니 단어의 뜻 같은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이전 세대에 비해 다소 많은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로15년차
20/04/03 17:47
수정 아이콘
그렇게 오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자를 병기할 게 아니고서야, 저 사람은 '지구'와 '력'은 올바르게 이해했으니까요. 지구를 동음이의어로 오인했지만요.
20/04/03 19:11
수정 아이콘
근력이나 인내심으로 이해했다는 글이 있는데 한자를 배웠으면 지구도 제대로 이해했을것 같네요. 지구력의 지구가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를 못한듯 한데요.
카페알파
20/04/03 20:28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지구력(持久力) 이라면 '오랫동안 버티어 견디는 힘(네이버 국어사전 참조)' 이나 이와 유사한 의미를 떠올린텐데, 본문의 경우는 지구력을 地球力 으로 생각한 것일 겁니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여자력(女子力)' 이나 이와 유사한 용법으로 이해한 것 같습니다. 요사이 언어의 파괴랄까 뭐 그런 식으로 기존 용법과 약간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일환이겠지요.
솔로15년차
20/04/03 23:07
수정 아이콘
그니까 평소에 지구력이란 단어를 한자병기하지 않고선 그게 무슨의미로 쓰였는지 한자를 아는 걸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
20/04/03 23:44
수정 아이콘
음..애시당초 배울때 지구가 무슨 의미인지를 짚고 넘어가는 정도로도 오독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굳이 병기하지 않아도)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별개의 신조어가 있는거라면...흠 그래도 유의어를 알면서 지구를 우리행성의 의미로 쓰고있다니 좀 신기하긴 하네요.
솔로15년차
20/04/03 23:59
수정 아이콘
별개의 신조어라고 하기엔 꽤 오래전부터 쓰였던 겁니다. 일본에서는 진작에 쓰였고, 한국으로 넘어온지도 좀 된 것 같아요.
아마, 저 사람이 일본쪽의 서브컬처를 즐기는 사람이겠죠.
20/04/03 19:11
수정 아이콘
스파5의 등장인물중에 G가 쓰는게 진짜 저 [지구]력이긴 하죠,
좌종당
20/04/03 21:34
수정 아이콘
영어가 라틴어에서 온게 많다고 라틴어 필수교육도 아니잖아요. 어원까지 다 가르치라는건 나라에게나 그걸 배울 개인에게나 지나친 요구 같아요. 특히 한자는 극단적 난이도+가시성 떨어짐 등등의 문제도 많고.

그리고 저런 극단적 케이스는 저 사람이 문제인거라... 아마 한자 가르치는걸 필수교육과정 넣었어도 저 사람은 저랬을걸요.
20/04/04 00:5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한자어도 한국어의 일부인데 늘 쓰고 있으면서 의미를 알기는 싫다니 이상한 반지성주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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