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9 21:40
미드 빅뱅이론을 보시면 저 분야에 대해 아주 잘 나옵니다.
학장 : 닥터 쿠퍼, 닥터 호프스테더, (굉장히 강조한 발음으로)[미스터] 왈로위츠. 하워드 : 저도 석사 학위는 있습니다" 학장 : 오, 여기 그거 없는 사람도 있나?
20/03/29 22:04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뒤에 호칭을 붙이는건 박사 뿐이죠. 학부졸업했다고 학사님 이라고 안하는것 처럼, 석사도 직책 등 다른 호칭을 붙입니다.
석사님이라고 굳이 호칭하는이유는 완벽하지 않은 지식으로 덤비지 말라는 소리겠죠
20/03/29 21:32
대구 = 일본 발언하셨다가 사과하신 분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지역감정 유발하는 분 말씀은 거릅니다. 그리고 진중권은 송지선 아나운서가 돌아가신 이후 쳐다도 안봅니다. 인성 다 드러났어요.
20/03/29 21:34
와.. 솔직히 진중권이 뭐라고 말한지를 모르고 저분 인터뷰를 안봐서 가치판단은 못하는데.. 글이 진짜 장난없네요. 일단 '석사님'부터... 진짜 화난게 느껴져서 읽으면서 제 얼굴이 간지러울 정도로 민망했어요. 저 글과 관련된 풀스토리 찾으러 갑니다
20/03/29 21:34
저런 면 때문에 진중권을 정말 싫어합니다. 조국 문제에 대해서는 진중권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진중권은 그렇게 1승을 거두면 1패한 사람이나 집단을 미친듯이 조롱하고, 선악구도로 몰아서 1패팀의 모든 말과 행동을 악마화하는 경향이 있죠. 그러다가 저렇게 선넘는거고...
20/03/29 21:36
뭐 이분도 실수 할때 보면 깔순 있긴 한데 그건 거기가서 하면 되는거고요.
진중권 같은 경우는 자기 전공 아닌 이야기 하다가 털리고 아무이야기 안하고 빤스런 한 경우가 안두번도 아니고 어떤 건은 그 전문가분 차단도 해버렸죠. 그래서 양비론 같은건 여기서 할 말이 아니죠. 전우용에 대해서 까고 싶으면 그건에 대해서 까면 됩니다. 여기다가 들이밀지 말고요. 아 그리고 불쌍한 사람 한분 그렇게 하늘나라로 보내는데 큰 역활하곤 아무 이야기 없는 진중권 석사를 왜 좋아 하는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20/03/29 21:50
아 그렇긴 하네요.
제 말에 제가 넘어지긴 했는데 님은 아무것도 없이 조롱만 하네요. 조롱만 하는 사람이랑 굳이 이야기 할건 없죠. 역시 인간은 재미있어.(2)
20/03/29 23:48
잘 아시네요 그냥 나름 꽤 돈과 시간을 들여서 공부해봤단 말씀이었습니다. 이런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이번학기 예심보고 적어도 내년1학기엔 학위따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학기 논문투고하고 있고요 매학기 학회 발표자 및 논평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전문적이라 생각한건 아닌데 모든 박사수료를 그리 보시는거같아서 드린말씀입니다. 죄송하지만 전 교수논평도 맡고있고요 토대사업 번역도 교감하고있습니다. 순간 좀 발끈했네요. 없는형편에 다이렉트로 심사못보고 교사하면서 겨우 이어가고 있는입장에 돈과시간을 거론하셔서요. 묵리이장님이 무슨전공이신지는 모르겠으나 흔히말하는 문사철대학원생으로서 그간 고생했던걸 그야말로 돈과 시간으로 퉁쳐버려서 제가 스스로 열등감좀 느꼈던거같습니다.
20/03/29 23:54
학위 수료는 돈과 시간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거 말은 쉽지만 돈과 시간이 어디 쉽게 생기는 것이며 그걸 학위를 위해 쏟아붓는 게 쉬운 결정인가요 없는 돈과 시간을 겨우 짜내어 공부에 투여하겠다는 선택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입니다 자기 일 아니니까 쉽게 말하는 태도에 상처받지 마세요 무엇보다 그건 열등감이 아닙니다
20/03/29 23:58
뭐 저도 학부때 후배랑 그과가면 뭐하냐 이랬는걸요. 또 웃긴게 다들 배고프고 서러워서그런지 자격지심도 심해서 자기전공에 대한 결벽증만 생기더군요. 하나궁금한건 mba나 교육대학원처럼 돈만준다고 석사올려주는게 아닌게 문사철 일반대학원인데 돈과 시간만 주몁 올려주는 문사철대학원은 과연...무슨 수준일지궁금합니다. 뭣보다 공부못하면 석사올라와서 교수가 챙피해서 지도제자 학회발표도 안시키는게 저희과라서.. 궁금하네요 그런 꿀전공이있는지.
20/03/30 00:06
대학원들마다 분위기가 어떨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이 들고 나서 오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돈과 시간이면 학위가 주어질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학위로 무얼 하려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학위 자체가 목표인 경우니.. 물론 여기서 그런 케이스는 중요한 게 아니고, 애초에 진중권도 베를린자유대 철학 박사 수료니까요 국내에서도 어찌저찌하다보면 인문대 박사 졸업에 8-10년 걸리기도 하는데 독일 철학이야 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니까요 그리고 좋은 결실 맺으실 겁니다 멈추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면서 쭉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3/30 00:12
작란님께서도 아마 문사철계열이신가보군요.(저도 대학원입학한지 딱8년되네요) 네 맞습니다. 그런분들많이오시죠. 물론 그분들이 학비열심히 내주시니 이 대학원과 저희 장학금이 마련되기에 나쁘게 생각하진않습니다. 다만 그런분들보고 거진 전업대학원생들을 평가하는건 n번방보고 모든 남자평가하는거랑 다를게없다고 봐서 제가발끈했습니다. 말씀하신 진교수의 이력을보니 저도 분명 실수를 한거같습니다. 그저 학회서 혹은 여러강연서 보던 미학자들에 대한 반감이 좀 심했습니다. 그러한 편견은 저도 고쳐야겠습니다.
20/03/30 00:02
말씀하신데로 자기선택이고 그에의한 결과일뿐이라 위로받을 자격이 없는 와중에 위로해주셔서 그저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30 01:20
알못이라기보단 걍 수료생에 대한 일반적 시선아닐까요. 저야 수료생이라도 수업못하는거제외하면 학계생활에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지만(솔까 교사대우가 연구원대우보다 좋더라구요) 저희부모님조차도 저를 미완성으로여기시니깐요
20/03/30 01:30
우선 제가 진중권에 대한 마음이 좋지 않아 적은거구요. 일반화시킨 댓글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저도 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아서 그 힘듬은 잘 알고 있고 자부심도 있지만, 주위에 돈과 시간이 있어 널다가는 유학생도 사실 많이 봐오긴 하다보니.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20/03/30 01:42
사실 저도 진중권 아니 미학이란 이름하에 여러전공 걸치는 행태 솔직히 혐오스럽습니다. 미학은 철학이 아니니깐요. 또한 전 동양철학전공인던 말씀하신 한문도 잘 못읽는 놀다온 유학생들이 특별대우받는 학계라 유학생출신 교수도 혐오합니다. (Sci는 많이하시면서 kci투고 참 안하시더라고요. 더 설명하자면 sci투고때 가장 많이요구받는게 심사자가 개념을모르니 설명 첨가해달라는겁니다. 미국의 철학계가 그러죠. 그러니 독일철학자 초청 잘안하고요) 묵리이장님께서 가지신 문제의식이 저와 많이같앗던거 같은데 제가 오히려 제 현재상황에 의한 자격지심으로 발끈했습니다. 심한 말로 댓글작성한거같아 죄송합니다.
20/03/30 01:28
사실 직장과 대학원 두 부분 걸치고있습니다. 적어도 직장서는 전문성으로 높게 쳐주고 있어서요. 한동안 정말 더러워서못해먹겠단 생각 더하기 수료로도 학계서는 충분히 하고싶은거 할수있어서 학위생각 안했는데요 이젠 가족들이 학위언제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결혼을 한 입장에서 "아 이게 명절때마다 결혼 언제하냐고 질문받는 사람들의 마음인가?"싶었습니다
20/03/29 21:39
진중권 제발 그만 좀 나댔으면 좋겠어요.
전공 분야도 아닌 부분에서 키베하다가 빤스런한 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사망유희 한답시고 변희재한테 털린 것도 다 그런차원이죠. 선을 넘다가 한두번 털린 것도 아닌데 왜 저러나요?
20/03/29 21:41
진짜 뼈때리네요..
저만해도 진중권이 아카데믹한 지식인을 표방해서 박사인줄 알았네요.. 근데 미학관련 석사가 역사 관련 박사를 역사와 관련해서 어설프게 깐거면..풉..
20/03/29 21:49
저거를 떠나서 고 송지선씨 사건때부터 저는 진중권이라는거 인간취급 안하고 있습니다
분명 죄를 지었어도 사죄할줄 모르는건 인간으로 보면 안되는거죠
20/03/29 21:50
이분도 뭐 정치적성향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분이라 호오가 크긴 하지만, 뭐 자칭 역사학자니 그런식으로 마치 사짜인양 모는건 좀 이상하더라고요. 이분은 서울대 역사학 박사에 한국학연구소 객원교수 하시는 진짜 학자 맞으신데..
20/03/29 22:17
송지선 사건 이후로 아주 흔한 악질꼰대로 생각하고 빨아주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조국 문제에 관련해서 맞았어도 그거 맞은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20/03/29 22:29
원래 사람이 말이 많으면 실수가 잦은 법이긴 한데, 이분은 말을 너무 쎄게 해서 자빠질때도 쎄게 자빠지는 느낌. 어쨌든 재밋긴 합니다. 크크.
20/03/29 22:41
이런 경향은 피지알에서도 꽤 보았고,
제가 피지알에서 경험칙과 검색신공에 의한 지식으로 무장된 공격에 당해보기도 해서 뭐 새삼스럽게...하는 생각입니다. 뭐...저도 그런 적도 있구요.
20/03/29 23:12
분야에 따라선 가능합니다. 박사학위 심사할 일이 없는 전공이나 학교면 더더욱 큰 문제는 안되고요.
진중권씨가 교수되고 싶어할때 그럼 학위 받아오라고 했더니 그딴거 왜 필요하냐 실력이 있으면 되지.. 라고 했다던 일화가.. 결국 동양대가 학위 없이도 받아준 유일한 대학이었던거죠.
20/03/30 00:32
정확하게 하자면 대학졸업자격 혹은 동등 지위라 학사라도 됩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무형문화재 가진 분들이 대학졸업을 못해 예술대학 강의 안되는 경우가 ...
진중권도 조금은 억울한게 독일은 박사 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유시민씨도 석사 까지만 했습니다. 얼마나 따기 어려운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게 독일에서 박사 Doktor 를 따면 그걸 여권에 박아주고 박사부인을 일컫는 단어도 따로 있고 사람 호칭에 꼬박꼬박 박사 붙여줘야합니다...
20/03/29 23:09
진중권의 장점은 원래는 이기는 전장에서 싸운다.... 였었지요.
당연히 우리팀이 1랩씩 앞설때는 점멸 이니시를 걸어도 수퍼플레이긴 한데..... 시대가 바뀐터라.
20/03/29 23:30
진중권 글이 없으니 뭔 소린가 하고 찾아봤네요
http://m.pressian.com/m/pages/articles/33163?no=33163&fbclid=IwAR2j88-X_SKDuQ5ndmYan3Sy8z9e5pohi5gh_BQMo1yZpec2PWE0Ypg38lI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을 앞두고 대한의원의 성격에 대해 논쟁이 발생한 건데요 대한의원의 근대적 의료 체계가 일제에 의해 도입된 것이냐, 아니면 이미 일제 이전부터 대한제국 자체의 동력으로 이루어진, 최소한 맹아적 성격이 있었냐는 것이냐인데, 다만 '내재적 발전론'이라고 한다면 근대의 시기구분 문제와 반드시 맞물리는 것이고 한국에서 근대 의료의 시작이 일제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느냐 라고 한다면 의문이네요 전우용 씨의 반대 측면에서 <대한의원과 식민지 근대성의 문제>로 여인석 교수가 발표한 글을 디비피아 접속 없이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으니 한 번 보세요 대한의원과 관련된 역사적 맥락을 개괄하고 있네요 이 논리가 보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은 인문대 학사 수준에서도 배우는 관점인데 진중권이 아무리 석사라지만(박사 수료 상태) 모를 리가 없죠 서울대병원 측에서 대한의원이 이미 대한민국 근대의 '내재적 발전'의 결과라는 걸 증명하고 반박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식민지 근대화론자라는 혐의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것 같네요
20/03/29 23:59
그런데 이거 마냥 뚜까패기만 하는 내용은 아니지않나요. 결론적으로 내재적 발전론으로서의 접근이라는 것은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이야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이 시기 각종 시설들에 대한 문서들을 읽어보면 암만봐도 외국의 영향으로 어찌저찌 만들고 운영되었다는 내용으로 쭉 나가는데 결론은 '우리민족의 역량'으로 빰!뜨는 경우들이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내재적 발전론'같은 말을 저렇게 당당하게 하는 역사학자들은 별로 믿지 못해서.
20/03/30 01:18
복잡하게 들어간다면야 두 견해가 실제 학계에서는 그렇게 딱딱 나뉘는 건 아니다라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전공자답게' 이야기할 수 있고, 그렇게 가면 전우용 박사도 충분히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거나 견해의 한계를 보인다거나 할 수 있겠지요. 냉정히 말해 정치적인 발언을 많이 하거나 너무 대중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학자들은 아무래도 학계와는 이미 거리를 둔 경우가 많고, 전우용 박사도 논리에 허점이 분명 많을 겁니다.
그런데 진중권 씨와는 그런 수준 높은 차원의 토론을 할 필요가 없고, 저렇게 '비교적 쉽게' 뭉뚱그려서 이야기할 수준밖에 안 된다는 거겠죠...
20/03/30 02:49
진중권 씨의 글과는 별개로 저렇게 이분법적으로 딱 잘라 정의의 편인가 아닌가를 말할 수 있는건가 싶어서 말입니다.
뭐 저도 교양서나 몇 읽어본 사람이고 1차사료는 아예 깜깜이긴 합니다만 이건 꼭 전문가다 아니다의 영역은 아니다 싶어서요. 위에 작란 님이 링크해주신 글을 보면 당연히 이런 과정은 다 알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요. 기사만 봐서는 어느 정도 그렇게 이해하도록 얘기했는데, 또 페이스북 (일반인 상대)에서는 명확하게 딱 자르는게 .... 음. 이해는 하면서도... 좀 못마땅하달까요.
20/03/30 11:59
말씀하신 대로 대체로 인문학 학계에서의 학설이란 게, 그 특성상 파고들어가면 엄밀하게 딱딱 잘리는게 아니긴 합니다. 아래에 댓글 다신 내용에서도 좀 언급이 되었지만,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내재적 발전론'이란 것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승리한다 이런건 사실상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둘 다 범주가 너무 넓고, 일제의 영향으로 발전한 게 하나도 없다거나, 반대로 조선 후기부터 쌓여온 발전의 척도가 하나도 없다 이런 논리는 현실과도 맞지 않을 테니까요;;
단 학계에 계신 분들은 그래서 이런 논쟁적인 사안은 '강하게' 말하는 경우가 잘 없긴 합니다. '~~할 것이다', '~~하는 것으로 보는 게 옳다' 정도인데... 하지만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시는 분들은 이런 사안을 강하게 질러버리거나 딱딱 나눠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못마땅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특히나 정치색 뚜렷한 저 두 분은 좀;;
20/03/30 02:36
대한의원이 식민지 or 내재적, 이게 본론이 아니거든요.
정합성에 대해 논쟁중이라고 깔고 간게 이미 본인의 내재적 발전론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에요 "식민지 근대화론이 있고 내재적 발전론이 있는데 뭐가 정답이라고는 말 안할게." "근데 진석사야, 너님은 짧막한 단면만 보고 내가 식민지 근대화론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왜 니 지식범위 기준으로 내 생각을 궁예질하니?"
20/03/30 03:00
누군가를 '식민지 근대화론자'라며 쉽게 몰아붙이는 일은 물론 삼가해야 할 일입니다. 진중권 씨도 예전에는 저 정도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왜 저러시나 몰라요.
불구속입덕님은 좋게 해석하셨지만 저는 그렇게 좋게만 읽히지는 않는군요. 물론 대상이 진중권 교수를 향한 것이기 때문에 삭제된 것이 있겠으나, 저 글만 봐서는 "너는 나보고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해 봤다고 하지만, 나는 서울의원을 내재적 근대화론을 통해 봤거든? 모르면 깝치지 말고 니 전공이나 똑바로 해."로 밖에 안 읽힙니다. 솔직히 내재적 근대화론은 10여년 전에 거의 확인사살 당한거 아니었나? 그새 뭐가 또 바뀌었나? 생각하고 댓글 달았는데, 생각해보니 역사학계 관련 글 하나 읽어본지 너무 오래됐다는데 생각이미쳐 이 이상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20/03/30 00:07
대구 시민들은 왜 아베의 일본과 비슷한지 깊이 생각해야합니다
전우용 본인부터 자기 전공분야아닌걸로 헛소리하는데 뭐 깊게 생각할필요 있나싶기도 솔직히 (자칭)역사학자라는데 sns학자 하는게 더 맞을거 같은데 일침이니 뭐니 할때마다 오히려 역사학자의 존재의의에 물음표만 나오는데
20/03/30 00:19
식근론과 내발론이 경제사 분야에서는 비교적 구분이 잘되지만 그 외 분야에서는 그렇게 사관이라고 할만큼 차이가 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조선후기 농업 문제부터 시작되는 경제사 논쟁은 제쳐놓고 보면 주로 대한제국 하에서 자주적 근대화 방항과 역량에 대한 평가와 가능성에 대한 전망 차이인데... 역만없이라서요
20/03/30 01:36
대략 이런 느낌이네요.
설마 진중권이 저걸 몰라서 건드린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내 전공으로 니가 쳐 들어오는거면 얼마든지 받아주겠다. 더 털어봐라. 이 정도 선전포고 같네요
20/03/30 01:58
진중권은 말빨 하나 외에는 딱히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인데, 티비토론에서 그 말빨 하나로 대박나서 여기까지 올라오니 보이는게 없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