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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8 16:25
지금 보면 조악하기 이를 때가 없어서 사타구니에 피가 쏠리기는 커녕 빡쳐서 머리에 피가 쏠리고 털조차도 서지 않을 것 같은 그 영상물들 한편 보려고 그 시절의 나는 나는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인내했던 것인가...
20/03/28 16:42
완전 공감되네요....사진조차 한번에 나오지도 않고 땅따먹기마냥 칸칸히 보여질때 머가 나올지도 모르고 대기했다가 별거 아닌 사진이면....
상상력을 풀 동원하던 그 시절....
20/03/28 17:03
그런데 정말 그 별거 아닌걸로도 만족을 하긴했었죠....
제가 어린시절 정말 가장 아꼈던 영상을 하드에 넣어놨다가 얼마전에 봤는데, 화질 상태가 너무 심각하더라고요... 뭐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던... 음성 싱크는 밀리고... 쩝 그시절의 저는 정말 상상력이 대단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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