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26 13:12
20/03/26 13:18
우리나라 대부분의 보험이 자세히 보면 이런저런 제약도 많고 어느정도 이런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보험비 지급해야되는 상황이 오면 일단 꼬투기 잡을거 없나 부터 찾아볼거 같음...
20/03/26 13:42
미국에서도 보험사기(라고 쓰고 어떻게든 보험금 지급 안할 핑계찾기) 전문 탐정이 고소득 직업이라죠...
돈 걸리면 다들 그러는듯도...
20/03/26 13:50
제가 요즘 가장 답답한 부분은, 대부분의 보험 가입이 Cashflow분석의 결과물이거나 재테크, Risk hedge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그건 지인(주로 가족이나 부모, 친척, 부모님 친구 등등)의 보험영업의 결과죠. 보험사들도 약아서, 그런 인적 네트워크 활용을 위해 영업직원들을 보험아줌마란 이름으로 채용해서 뽑아먹습니다. (계약직 소리도 과분해보이는 대우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거절하기 힘든 사람들의 쌈짓돈을 긁어가죠. 그나마도 본문처럼 돈 낼때는 우리 고갱님 돈 달라면 느금.
보험사는 고객이 낸 보험료로 그 큰 영업조직을 유지하고 임직원 월급도 주고 TV홍보도 합니다. 대부분 보장수익률이라고 적혀있는것들에서 운용보수는 빼고 계산하죠. (수익에서 운용보수를 빼는게 아니고 애초에 원금을 운용보수 빼고 계산함. 수익률 10% 이상 내야 수익률 2~3%인 경우가 부지기수) 저 역시 부모님 외 각종 네트워크 덕에 다양한 보험상품들이 (제 기준으로) 거의 호구처럼 제 월급을 깎아먹고 있는데.. 잘 개선이 안되네요. 정말 독한 맘 먹고 손실 크게 해지하지 않는 이상은. 저도 그렇고 제 와이프도 그렇고 지인들도 다 마찬가지겠지만, 백이면 백 진짜 괜찮은 상품 해줬다는데 안 괜찮은 상품 든 사람도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20/03/26 14:45
괜찮은 상품은 계리사가 리스크 계산을 잘못해서 나온 "실수"상품들 뿐이죠. 대표적으로 삼성생명 CI 같은...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해당 보험 해지시키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게 만든 설계사들에게 특별수당까지 지급했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