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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6 11:24
http://happy.designhouse.co.kr/magazine/magazine_view/00010005/379
그리고 여기 나온 떡살무늬 중 국화 모양이랑은 좀 다르긴 합니다. 크크
20/03/26 11:24
국화문양은 너무도 유래가 오래되 중앙아시아에선 기원전 천년이전
심지어 고대 히브리민족이나 수메르 유물까지도 비슷한 문양이 있어서 이걸 한곳에서 시작해 사방으로 전파된걸로 봐야되느냐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보이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무난한 형태라 각기 자생적으로 봐야되냐등등이 지금도 나오는 문양인데 이걸 일본왕실이라 한반도만 해도 일본보다 더오래된 문양이 나오는데 뭐라 떠드는건지
20/03/26 11:30
원래 아는게 별로없으면 엉뚱한거보고도 자기가 아는거하고 연관있는줄 알죠.
스1이나 와우로 그장르 입문해본분들이 더오래된 시리즈보고도 짭이라고 한적도 있고.
20/03/26 11:35
본래의 음식은 풀떡(오방떡, 풀빵, 전병 등등) 종류에서 온 거 맞는데, 우리가 지금 아는 저 모양 저 재료 저 조리법 그리고 저놈의 틀은 20세기에 도입된 거로 알거든요. 정확히 제가 아는 건 아닌데 그 틀이 일본을 거쳐서 처음부터 저 모양으로 도입인 된 거면 그거 국화 아니고 떡살이라고 마냥 주장하는 거도 실제하곤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봐도 그냥 틀에 찍는 풀떡일 뿐인데 왜 떡살빵이 아니고 국화빵입니까? 그 이름은 누가 붙였고 왜 그렇게 붙였대요?
떡살무늬로 무형문화재 56호 김규석 목조각장님요? 그 분이 물론 존경받아 마땅한 분인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그래서 국화빵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그분입니까? 아니면 이 문제에 그분이 하시는 말은 타당한 권위가 없죠. 실제로 이렇다면, 이건 한국 김밥이 곧 일본 노리마키의 표절이라는 헛소리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김밥이 일본 노리마키의 영향을 1푼도 안 받았다고 우기는 거하고 비슷해보입니다. 그럴거면 뭐하러 항변합니까 뭐 다들 알아서 멋대로 믿음 그만이죠. 그냥 일제의 추억으로 둡시다. 솔직히 황실 어쩌고 하는 거도 갖다붙인 거고 그냥 "일본에서 자주 만드는 국화 무늬" 정도로밖에 안 보입니다만 황실의 상징이라, 뭐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제국주의의 잔재를 보릿고개의 상징으로 만든 다음 처먹어버립시다. *물론 실제로 국화빵 틀이 20세기보다 앞서 일본 아닌 곳을 통해 들어왔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사실관계를 지적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0/03/26 12:11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메신저에 대한 불호때문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으로 보여요. 우리나라는 분명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자재들도 과거엔 일본산이 많았으니 개연성으로만 따지자면 일본에서 왔을 확률이 높죠. 위에 황교익씨가 말씀하신것처럼 국화는 일본을 상징하는 몇몇중 하나이니까요. 다만 이것을 빌미로 롯데(하필..)을 공격하는 건 조금 선을 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 그럴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20/03/26 12:01
황교안이 떡살무늬를 깐게 아닌데 저 무형문화재분 말은 의미가 없고요. (그리고 저분이 만드는거는 저거랑 완전 다른 모양이에요 애초에..)
제 생각에도 저 롯데푸드 국화빵은 일본식 모나카 따라한거 맞고, 결론적으로 일본황실문장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꽃잎 숫자까지 똑같...) 아마 별 생각 없이 만들었겠죠. 다만 제가 황교익과 다른 생각은, 그런들 어떠한가... 한국 정부에서 만든 공식 굿즈도 아니고, 아이고 의미없다.. 정도네요.
20/03/26 12:52
그렇다고 하기에 서구권에서 저런 국화모양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심지어 중국에서도요.
애초에 저 단순한 문양을 "국화" 문양이라고 부르고 있고, 국화가 일본의 황실을 상징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으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의심 같습니다. 저는 애초에 여기에 있어서는 황교익이 맞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20/03/26 13:07
저도 '가능성'으로 따지면 황교익 말이 맞을것 같아요. 근데 당연히 100%라고 볼수는 없는거고
진짜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소리를 자꾸 해대니까 스트레스가...
20/03/26 14:08
저도 이것은 유래는 황교익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은 결론 부분이죠.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반응을 해야 정상입니다.
국화빵 무늬가 일본황가무늬면, 뭐 만드는 사람이 만들때마다 텐노 헤이카 반자이라도 외친답니까? 국화빵 먹는 사람들이 "아 국화빵 무늬를 보니 천황 폐하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고 한답니까? 무늬는 항상 중립적인데 사람이 거기다가 해석을 집어넣는 법.
20/03/26 17:56
황교익님 주장은 국화빵 무늬는 일본왕실문양에서 유래되었다 라고 하는건데
사실은 일본왕실문양이 국화문양으로부터 유래되었다 라고 해야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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