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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4 23:25
중식당 볶음밥이 글렀다는 증거고,
왜 중국 식당의 비싼 중식당에서 볶음밥 양주초판 먹으면 화나는 그 기분이 다시 올라오네요. 혹시 옛날볶음밥 하는 데 아시는 분 있습니까? 진짜 이정도는 되어야 본토랑 비빌 것 같아요...코로나때문에 중국도 못가고 ㅠㅠ
20/03/25 08:03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 비슷하게 하는 집은 있습니다.. 인천 구월동 대명반점인데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사진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0/03/24 23:34
예전에 회사 동료랑 중식당에서 볶음밥 먹는데
짜장에 안비비고 그냥 볶음밥만 먹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왜 짜장 안 비벼 먹냐고 물어봤더니 짜장 비벼 먹음 짜장밥이지 볶음밥이 아니지 않냐고 하더군요. 그말 들은 뒤부터 저도 짜장 안비비고 먹는데 그때 부터 분명 맛있게 먹었던 곳의 볶음밥이 진짜 맛이 없더라구요. 진짜 게시글 처럼 기름밥.. 그때서야 볶음밥에 짜장을 주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20/03/25 01:07
덕순루....
자주 들렀던 갈월동 주민으로서 '임대' A4종이가 안타까웠습니다. 남영역 근처면 삼거리에 산찬미가 있습니다. 맛은 있지만 가격대는 좀 더 높으니 참고하시길
20/03/24 23:38
20년 전 pc방 죽돌이할때, 없는 돈으로 가성비 최고가 중국집 볶음밥이라 많이 먹었읍죠.
언제부턴가 위의 짤방에서 아래쪽이 되더군요. 그 뒤로 절대 안먹습니다. 진짜 기름밥. 아 예전의 볶음밥은 좋았었는데
20/03/24 23:39
예전에 저런 옛날볶음밥은 배달해먹으면 볶음밥으로 한끼, 짜장 냉장고에 따로 덜어놨다가 한끼 해서 두끼 보장이었는데...
진짜 요새 야채기름밥 너무 별로임... 짜장맛으로 억지로 먹는기분
20/03/24 23:50
예전에 저런 볶음밥 제대로 만드는 데서는 계란국을 주고, 제대로 못만드는데서는 짬뽕국물 준다는 말이 있었지요.
기름밥이면 느끼해서 짬뽕국물이 필요하거든요. 잘만든데선 그냥 밥만 먹어도 맛있구요.
20/03/24 23:56
제가 살던 곳 단골집은 콩나물국을 줬는데
볶음밥 진짜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이사가서 짜장이랑 짬뽕국물 주는거 보고 충격받았고 볶음밥이 아니라 기름밥에 너무 실망해서 그 이후론 잘안시켜먹습니다.
20/03/25 00:02
아 옛날에 제가 잠깐 다니던 곳 근처의 볶음밥 싸고 양많고 진짜 맛있었는데 크크...
근데 먹으면서 살짝 건강이 나빠지는 맛? 그만큼 맛있었는데 짬뽕국물도 좋고... 먹고 싶네요
20/03/25 00:02
요새 중식집 90% 확률로 아침에 미리 다 볶아놨다가, 주문오면 다시 볶아서 주는 거의 찐밥이나 마찬가지죠. 얼마전 유게에서 이연복 쉐프 볶음밥 시연 영상본적 있는거 같은데, 아직도 다른나라 중식당들은 기본적으로 밥알 날리는 회오리 날리기 기술 가미된게 주를 이루더라구요. 유독 우리나라 중식당만 기본을 무시하고 완전 열화된 볶음밥을 서빙하는 거 같습니다.
20/03/25 00:03
볶음밥은 배달 안하는 중국집에서 드시면 됩니다. 배달하는 중국집은 대부분 식사시간 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주문들어오면 데워서 나옵니다.
20/03/25 00:17
저도 연변식 중국집 볶음밥에 한 표... 고기는 별로 없지만 저렴하고 제대로 볶은 느낌입니다.
집 근처에 정말 맛있는 볶음밥집이 있었는데, 아저씨가 웍질하느라 어깨가 아프다고 볶음밥을 잘 안 받으시더니 아예 다른 분에게 가게를 넘기셔서..흑흑
20/03/25 00:21
안 그래도 요즘 볶음밥 마음에 안 드는데 가격도 짜장 짬뽕에 비해 비싸서 안 시켜 먹습니다. 근데 가끔 넘모 먹고싶어요 ㅠ
20/03/25 01:14
인천 차이나타운 말고 조금 더 건너와서 개항장쪽에 화교분들이 완전 예전식으로 하는 집들 있습니다. 가격도 거의 예전가격인데다 진짜 미친듯이 긁어먹은 기억이 있네요 크크
20/03/25 01:27
진짜 요새 볶음밥 맛있는 집 찾기 힘듬 중국집말고도 김치볶음밥이나 계란볶음밥도 어릴때 맛있는 집 많았는데 어째 가는집마다 영 맛없네요. 동인천,차이나타운쪽은 그래도 맛있는 중국집 많음. 저 윗분이 언급하신 중화방이 딱 계란국주는 옛날볶음밥이고 저는 용화반점이 맛있었네요. 탕수육도 맛있고
20/03/25 03:21
요즘 볶음밥과 간짜장 잘하는곳 못봤습니다. 이곳저곳가봐도 짜장은 달거나 짜기만하고 볶음밥은 사진처럼 나와서 그냥 냉동볶음밥사서 후라이팬에 볶아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중국집은 잘 안가게되고 짬뽕전문점만 가네요
20/03/25 08:12
동인천 용화반점 : 전 여기가 최고
군산 복성루 : 전 복성루 짬뽕은 별로고 볶음밥은 최고 지금 은평구 살고있는데 동네 중국집이 간짜장, 볶음밥, 짬뽕, 삼선짬뽕을 기가 막히게 해서 행복합니다
20/03/25 09:06
은평구청 근처 대성X 이란곳인데 거의 주당 한번은 가요.
볶음밥이 용화반점, 복성루 급은 아니어도 그래도 성의있게 볶았다는 느낌이 있어서 서울살며 먹어본데중엔 가장 나았어요. 간짜장은 정말 맛있구요 잡채밥도 맛있어요. 삼선볶음밥은 해물들어가면서 아무래도 일반 볶음밥보다 습기가 포함되어 전 별로. 여름에 냉짬뽕 사람들이 엄청 먹던데 전 올해 한번 먹어보게요 비추는 탕수육, 사천탕수육은 딱히 특색 없었고, 깐쇼새우는 새우를 작은거 써서 별로, 군만두도 직접 빚는 가게는 아닌지라 그냥 일반 군만두구요, 양장피는 쏘쏘했었고, 누룽지탕도 그냥 보통 가시면 볶음밥, 간짜장, 삼선짬뽕, 잡채밥 중에 드세요
20/03/25 10:32
아 천안쪽에도 짬뽕전골 잘 하는 중국집 있는 데, 볶음밥도 아주 정성스럽게 볶아 나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근데 혹시 잡채밥 고추기름 안쓰고 맛있게 볶은 볶음밥에 고기 많이 넣은 잡채 얹어주는 집 어디 없나요 ? 동네에 있다가 사라진 뒤로 어딜가도 고추기름 둥둥 떠다니는 맨밥에 잡채 얹어주는 집만 봐서...그 맛이 그립네요
20/03/25 15:41
억 저위에 제 댓글에 제 단골가게 잡채밥이 볶음밥을 베이스로 잡채밥 해주던데...
왜 이 가게는 맨밥이 아니라 볶음밥이지? 했는데 원래 볶음밥이 진짜인가보네요
20/03/25 11:17
저도 추천 하나 드리자면 염창역 근처 유미양꼬치라는 양꼬치집인데 여기 양고기볶음밥이 중식 볶음밥 느낌이 나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많이 안 나서 좋습니다. 가격도 6000원이라 괜찮습니다.
양꼬치는 특색 없는데 양갈비는 품질이 괜찮고 가격대도 적당합니다. 무엇보다 혼자 가도 양꼬치류 1인분도 주문 받아주어서 미안한 마음에 식사까지 시키게 되는 마법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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