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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2 19:02
시험 시간동안 시험장에서 내가 잠을 자는걸 왜 금지하나요? 시험이니까 화장실 말고 출입금지는 뭐 그럴 수 있는데, 시험 시간에 내가 답을 쓰건 연필을 굴리건 그림을 그리건 잠을 자건 그걸 왜 못하게 하는지...
20/03/22 19:11
똑똑하게 멍청한 짓거리라는게 바로 이런거 아닐까 싶은 생강 드네요.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도 행정고시도 하루 한과목씩 하루에 두시간 안되게 보는데...
20/03/22 19:22
이 최장 시험이 유래된 것은, 1990년대 초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시간이 모자라 추가 시간을 요구하면서 계속 늘리다 보니 이렇게 전설적인 시험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나무위키 썰-
20/03/22 19:44
수면금지에 관해선 학내미디어 인터뷰(https://blog.naver.com/ajou_aura/220883641277)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는 졸거나 자는 학생을 감점하였지만, 요즘에는 시험감독들이 깨워주고 감점을 하고 있진 않습니다." 감점이면 금지와 다름없군요.
20/03/22 19:13
잠을 안 잔다는건 옛날이거나 방송 과장이 아닐까 싶네요. 몇년전 졸업하신분 이야기로는 잠은 잔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가서 잘 수도 있고요. 다만 문제가 엄청 어렵기보다는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험이라 자는 시간을 좀 줄일 수밖에 없다더군요.
20/03/22 19:18
그리고 기계공학이나 토목공학 같은 학문은 많고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고 풀어보는 경험이 실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공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저런 시험은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몸은 좀 힘들지만요. IT쪽에서는 해커톤 같은 행사도 많이 하죠.
20/03/22 21:06
공학계열이라도 연구나 개발쪽에서는 저런거 전혀 도움 안됩니다. 답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는 어려운 문제 한두개를 몇칠, 몇달 내지는 몇년에 걸쳐 끈기있게 달라붙어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지, 별로 난이도도 높지 않은 많은 문제들을 빠른 시간안에 풀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뭐 같은 공학이래도 엔지니어가 아닌 테크니션 레벨의 업무에서는 필요한지 모르겠지만요.
20/03/22 19:23
역시 잠은 자는군요
저는 잠만 재워준다면 그렇게 나쁜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된 시간 내에서 산적해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것인가 고민하는건 엔지니어에게 좋은 경험은 맞으니까..
20/03/22 19:15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잠을 자야 하는 것을 못자게 한다는 것입니다.
잠을 잘수만 있다면 괜찮은 시험같긴 한데, 아마 나가서 서로 답을 공유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런 시험방식을 둔것 같지만... 잠은 잘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20/03/22 19:20
어차피 오픈북이고 제 시간 안에 문제만 풀 수 있다면 수면 시간도 각자 알아서 배분하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지금도 하는 지는 찾아 봐도 잘 안나오네요.
20/03/22 19:23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788817087898755
적어도 재작년까지는 시행한 것 같습니다.
20/03/22 19:24
저도 비슷한 시험을 본적이 있긴한데, 6일정도는 아니고 하루종일 정도로 8시간이었습니다. 양도 별로 안많음...어차피 다 풀어서건 몰라서건 시간이 남더라구요.
20/03/22 20:19
근데 전 살면서 시험을 풀때
공부헀던것은 대부분 답을 아니까 그냥 빨리 다 풀고 자고 그랬고 모르는건 내가 고민해봐야 어차피 모르니까 그냥 맞는거같은거 빨리 풀고 자고 그랬는데 시험 시간이 저렇게 많이들 필요한가요 ? 다 쓰는것도 신기하네요 저는 그런 경우가 별로 없어서..
20/03/22 21:24
저건 그냥 체력테스트 같은데요. 저도 가끔 업무 때문에 밤 새거나 새벽까지 일할 때도 있는데 그러면 다음날 어김없이 피할 수 없는 현저한 퍼포먼스의 하락이 찾아오더라구요. 완주 자체가 의미 있는 극기훈련이라면 모르겠지만 평가방식으로는 전혀 적합하지 않아 보이네요.
20/03/22 22:57
그냥 시험 차수를 늘리면 안되나요?? 구지 많은 문제수를 시험 1회에 다 풀어야 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한 10차 시험 정도 나눠서 보면 되죠 물론 10차시험으로 일정 진행하는 전공과목 들어본 입장에서 지옥같은 학기 일정이긴 합니다만..
20/03/22 23:22
시험기간에 공부시간 부족해서 못잔적은 있지만 일부러 안재우는건 좀;; 다른 건 몰라도 잠은 자야죠. 중요할 때 하루 정도 밤 샐수는 있는데 저건 그런건 아니니까요
20/03/22 23:28
서로서로 양성피드팩을 주고받다가 미친지경이 되어버린 그야말로 [병림픽]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피지알의 댓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문장의 길이를 늘려봅니다.
20/03/23 01:10
최소 72시간인데 밥을 아예 한끼도 못먹나요? 잠도 안재우는데 밥을 먹일것 같지는 않은데 댓글에 아무도 안궁금해하셔서 제가 댓글 남겨봅니다 크크
20/03/23 01:12
Q.무박시험은 정확히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무박시험은 강제가 아닌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학기 초 4월달쯤 토질역학을 듣는 학생들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볼지, 혹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무박시험을 볼 지 선택을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학과의 전통이기도 하고 도전정신 때문에 무박시험을 치루고 있습니다. 무박시험은 최소 72시간이며 최대 120시간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 무박시험이 진행되었을 때는 148시간까지도 가능했습니다. 시험 출제는 전문성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우리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하시고 대학원을 나온 졸업생들이 내고 있으며,시험 감독 또한 조교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하고있습니다. 말 그대로 학과의 큰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문제는 총 100장, 약 400문제정도이며 오픈 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덕에 무박시험 기간만 되면 학교 도서관과 인근 도서관들의 토질역학책들이 모두 없어진다고 합니다.어떤 학생은 관련 자료와 책을 많이 준비해 수레에 실어온 적도 있습니다. 식사시간은 아침,점심,저녁 각각 1시간씩 있으며 야식시간은 새벽1시 이후에 있습니다. 밥과 간식들은 건설시스템공학과 여러 연구실과 동문회,졸업생들의 기부로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ajou_aura/22088364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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