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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8 07:20:00
Name 살인자들의섬
File #1 0a45195b43468f96961ad6779ad86633.jpg (41.5 KB), Download : 32
출처 FMKOREA
Subject [기타] 한국에서 맥주 가장 맛잇는 장소.jpg


공장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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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이
20/02/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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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정
20/02/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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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이건 진짜 신세계 였었습니다.
강미나
20/02/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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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인정
20/02/28 07:41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네요
저기서 먹으면 맛이 달라요
김홍기
20/02/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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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저학년때 일본에 아사히 공장가서 마신적 있는데 와 이런게 아사히구나! 역시 일본이야 우리나라맥주랑 급이다르네달라. 이러고 숙소와서 똑같은 캔맥을 먹었는데..
답이머얌
20/02/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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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죠?

술이 생선하고 비슷한 성격인가요?

갓 잡아서 배 위에서 회쳐 먹는게 최고이듯, 술도 공장에서 갓 생산된걸 마실 때 맛이 최고로 좋은 건가요?
야스쿠니차일드
20/0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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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그걸 차치하고서도 공장에서 바로 뽑은거라는 심리적인 효과도 있죠. 원효대사 해골물 같은 그런
답이머얌
20/02/28 08:35
수정 아이콘
그런 효과도 분명히 있겠죠. 근데 댓글 반응이 그 정도가 아닌거 같아서요.
20/02/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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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거랑 에일도 구분 잘 못하는 맥알못인데 다르긴 확실히 다릅니다. 오비공장에서 IT관련 알바하면서 공장내에서 병에 막들어간(라벨도 안붙은) 맥주 많이 마셨는데 좀 더 진한맛? 싱싱한맛?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유료도로당
20/02/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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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인 효과도 있을거고, 의외로 맥주가 유통이나 보관상태에 영향을 받는 술이라서.. 어차피 다 같은 케그 공급받는데 호프집마다 생맥 맛이 꽤 차이나기도 하죠
답이머얌
20/02/28 08:3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다른 입맛은 타인에 비해서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맥주맛은 술집마다 차이나는 건 전혀 몰랐네요.

술은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알딸딸한 기분 느끼려고 먹어서 그런가...맛은 차가운 시원한 맛...
블리츠크랭크
20/02/28 08:44
수정 아이콘
다른술들도 마찬가지인걸로 봐서는 보관이나 유통과정중에 데미지를 많이받는게 아닌가 싶네요
티모대위
20/02/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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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보관상태가 곧 맛이라서....
이유가 뭘까 궁금하긴한데, 아무래도 보관을 어디에 하든지 맥주가 환경에 의해 원래 맛을 잃는 속도가 큰 모양입니다.
캔맥 피쳐맥 생맥 맛이 전부 다른게 그런 이유겠죠.
20/02/28 13:02
수정 아이콘
https://brunch.co.kr/@jimboy2013/5 맛 없는 곳은 청소를 잘 안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이머얌
20/02/28 18:51
수정 아이콘
처음 술 마신곳이 아마츄어 생맥주 집이었는데...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20/02/28 18:40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라면도 공장에서 갓 만든 라면은 맛이 다르다고
냥냥이
20/02/28 08:26
수정 아이콘
20년전쯤 농심관련된 일을 조금 한 적이 있는데 추석연휴 바로전에 영업이 어제께 공장에서 나온 새우깡이라면서 새우깡 두 박스를 투척하고 갔는데...
솔직히 새우깡 좋아하지 않고, 줘도 억지로 두어개 술안주로 먹던 저도 맛을 한번 봤는데 한봉지 모두 먹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어떤 거든지 공장에서 바로 나온 맛은 존맛입니다! 왜 새우깡이 베스트셀러인지, 스테디셀러인지를 그때 확인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베스트셀러, 스테디 셀러가 될 수 없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0/02/28 10:32
수정 아이콘
저 새우깡 음청 좋아허는디, 2+1로 파는 것과 정가로 파는 것만 해도 맛 차이가 꽤 있죠
유료도로당
20/02/28 08:27
수정 아이콘
가봤는데 레알입니다
신류진
20/02/28 08:53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하이트맥주에서 퇴직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한번도 시음을 못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련한곰탱이
20/02/28 08: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하이트에서 대학생들 MT갈때 버스 지원해주는걸로 두 번정도 가봤네요. 원래 한 잔정도 맛보라고 주는건데 또 딱히 제한하고 그런것도 없어서 주당인 형들이랑 도대체 몇 잔을 마신건지... 가다가 버스 한 세번 세운듯한 기억이 나네요;;;;;;
다이어트
20/02/28 09:10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 맛있는 맥주 누가 물어보면 늘 저기 대답했었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20/02/28 09:46
수정 아이콘
칭따오 본사에서 시음해 본 적 있는데 설명해주시기로는 시판하는 제품보다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양 이상의 효모가 들어있는 맥주(원액?!) 이라 하더라구요. 뭐...중국어라서 대충 정확한 용어 등은 틀릴 수 있는데 저런 뉘앙스얐어요.
안프로
20/02/28 10:56
수정 아이콘
아사히견학 했었는데 진짜 신세계
신중하게
20/02/28 11:04
수정 아이콘
칭다오에서 공장에서 갓나온 칭다오맥주를 비닐에 담아서 드시는걸 즐기시던 분 왈 맥주에는 효모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티모대위
20/02/28 11:30
수정 아이콘
이건 처음엔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했는데, 다른사람들 말까지 들어보고 나서는 확신했습니다.
진짜로 맛이 다른것 맞는듯해요. 맥주가 보관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는건지, 산지에서 그대로 먹는건 정말 다르더라고요. 진짜 기회 있었을때 실컷 마셔뒀어야 했는데
20/02/28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여행가서 아사히 맥주공장 투어가서 먹었던 맥주가 제가 살면서 먹은 맥주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일본에 유통되는 아사히 맥주가 그냥 맛있는건가 하고 편의점가서 사봤지만 맛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LinearAlgebra
20/02/28 11:41
수정 아이콘
체코 플젠의 필스너우르켈 공장 효모 안 빠진 필스너 + 아일랜드 더블린 기네스 공장 기네스 파인트 미만잡입니다.
20/02/28 11:58
수정 아이콘
저거 인정. 저기서 시음하고 저녁에 호프집 가서 먹었는데 차이가 엄청남..
동년배
20/02/28 13:08
수정 아이콘
암스테르담에 하이네켄 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맛에서 무엇인가 싱싱하다는 느낌이 납니다
20/02/28 13:59
수정 아이콘
전 맥주는 입에도 안 대는데 저기 맥주는 석잔 마셨습니다 일단 탄산량이 차원이 다릅니다 쭉 들이키다보면 목이 따가울 정도예요
이시하라사토미
20/02/28 15:17
수정 아이콘
제가 주류 공장쪽에서 일했는데요. 일단 맥주 필링시의 온도는 2-3정도 됩니다. 아주 차가운 상태죠.
대신 이 상태에서는 라벨을 붙일수가 없죠. 병자체에 물기가 매우 많기 때문이죠.
이상태에서 병 건조를 위해서 페스트라이저라는 기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를 지나가게 되면 맥주가 미지근해집니다.
이때 마시면 시중에서 파는 느낌이랑 비슷해지는거구요.

맥주 병입 직후 맥주를 마시면 맥주가 세상 맛있다는걸 느끼죠. 특히 한여름에 일하다가 잠시 눈치 봐서 불량난거 하나씩 빼먹으면 키야..
20/02/28 18:09
수정 아이콘
맥주시음 거쳐 본행사장 가는 대학생 가득 태운 MT 버스가
고속도로 정체 때문에 울컥울컥 가다서다 반복해서
모두의 위장을 적절히 뒤흔들어놓은 이후
정체구간이 지나 시원하게 버스를 달리려 하는 찰나

길막의 원인이었던 엎어진 트럭에서 쏟아져내려
깨지고 나뒹구는 소주병을 본 순간
한 명이 우웨웨엑 하기 시작했고...
미카엘
20/02/28 23:02
수정 아이콘
프랑스 학회 가서 오크통에 있는 와인 바로 주는데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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