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2/21 18:49:10
Name Timeless
출처 본인
Subject [텍스트] [텍스트 + 실화 + 타임리스 = (바쁘면) 텍실타!] 와! 우리 밖에 없다!
모처에서 개인의원을 운영 중인 Timeless의 진료실은 오늘도 붐볐...으면 좋겠다.

아무튼 환자 대기 0명에서 pgr21과 코로나 뉴스들을 넘나들며 월급루팡...아..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환자가 왔구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세를 꼿꼿이 하면서 환자 접수를 기다린다.

"안녕히가세요."

'응? 나도 안 보고 이렇게 금방 간다고?'

찌지직(택배 뜯는 소리).

다시 마스크를 벗고, 습관처럼 이제는 새글이 없는 스연게도 들어가보고 또 시간을 떼운다.

얼마 후 다시 자동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와! 우리 밖에 없다!"

어린이 환자가 한 명 들어오면서 외친 소리이다. 진료 중 얄미워서...가 아니라 너무 귀여워서 볼을 한 번 꼬집어주고 말았다.

'그래도 고맙다 얘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우두유두
20/02/21 18:50
수정 아이콘
ㅠㅠ 설마 내과 박원장님 ㅠㅠ
Timeless
20/02/21 18:54
수정 아이콘
가정의학과 T원장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2/21 18:51
수정 아이콘
박원장님?
Timeless
20/02/21 18:54
수정 아이콘
T원장입니다. 우린 다 박원장이기도 하구요ㅠ.ㅠ
퍼플레임
20/02/21 18:51
수정 아이콘
자유 게시판 수필 카테고리 감이군요
Timeless
20/02/21 20:07
수정 아이콘
유머 코드가 다량 들어있는 본격 유머글입니다.
20/02/21 18:53
수정 아이콘
친구A: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는데, 고생을 많이 하시네.
친구B: 그럼 아주머니를 써야지
친구A: 아주머니 써서 일을 덜어드리면 좋은데, 어머니가 또 당신 살림에 남의 손 타는 것을 싫어하셔서.
친구C: 에휴. 아주머니도 못쓰고 어떻게 하냐.
Timeless: 그럼 아저씨를 써!
일동: 하하하
부관참시!
Timeless
20/02/21 18:54
수정 아이콘
와~ 완전 제 스타일이네요. 라고 쓰려고 했는데 제 글이었군요.
잠잘까
20/02/21 18:53
수정 아이콘
얼마만의 텍실타...
Timeless
20/02/21 20:08
수정 아이콘
개원 후 정신없이 사느라,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유머력이 떨어져서ㅠ.ㅠ
켈로그김
20/02/21 18:54
수정 아이콘
한가함은 탐원장님을 춤추게한다...;;;
요슈아
20/02/21 18:55
수정 아이콘
약사님은 어떠십니까(?)
켈로그김
20/02/21 18:56
수정 아이콘
저는 마스크 문의로 앉을 틈이 없습니다.
물론 제품도 없지요.
공짜로 하루종일 스쿼트 중(...)
요슈아
20/02/21 18:58
수정 아이콘
제가 있는 곳은 어디 시골동네 아파트 단지라 그런가
마트에 KF94가 색색별로 10장 정도 쌓여 있던데 말입니다;;
20/02/21 19:24
수정 아이콘
어딘지 적어놓으시면 이틀뒤엔 텅텅 빌거같아요
Timeless
20/02/21 20:08
수정 아이콘
조커 춤을 추겠습니다.
유니언스
20/02/21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로나때문에 다 고생이죠.
이번에 그 대구 한방병원 맞은편에서 한의원하는 친구가 있는데 어제 한명 봤다네요 -_-;;
제가 있는 요양병원은 옆동네에 확진자 뜨고
입원해있는 환자와 요양보호사 중에 신천지 신도 있어서 비상;
Timeless
20/02/21 20:09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 포함 모든 사람들이 힘들죠. 무서운 것은 지금 우리가 터널의 어느 지점에 와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
팩트폭행범
20/02/21 19:13
수정 아이콘
건강검진 통보 왔는데 이참에 갈까봐요 한가할 때. 사람 없으니 더 안전할지도..
Timeless
20/02/21 20:10
수정 아이콘
네. 지금이 적기입니다. 거기 원장님이 반겨주시고 원하시는 만큼 설명 다 해드릴꺼에요.
나무위키
20/02/21 19:20
수정 아이콘
텍실타 넘나 오래간만인데 반갑네요!
Timeless
20/02/21 20:11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환자도 줄었지만 유머력이 점점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나무위키
20/02/21 22:54
수정 아이콘
환자분들도 소재도 늘어날테니 걱정마세요!
及時雨
20/02/21 19:24
수정 아이콘
와 찐이다 찐
Timeless
20/02/21 20:11
수정 아이콘
택시에서도 코로나가 위험하다고 해서 제목을 바꿔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20/02/21 19:29
수정 아이콘
아 평상시에는 환자가 많았는데 코로나때문에 환자가 휑하니 줄어든 건가요?
Timeless
20/02/21 20:17
수정 아이콘
미니신도시에 첫번째로 개원한 곳이라 보통은 하고 있었습니다
tannenbaum
20/02/21 20:04
수정 아이콘
왕의 귀환.
저작권 드.. 드릴까요?
ㅜㅜ
Timeless
20/02/21 20:1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제 저작권은 제 유머력과 함께 이미 소멸된 걸로
아기상어
20/02/21 20:10
수정 아이콘
티메레스님 덜덜 ;
Timeless
20/02/21 20:18
수정 아이콘
아기상어한테 물리면 아파요
미카엘
20/02/21 20:19
수정 아이콘
텍실타라니!!
김홍기
20/02/21 21:02
수정 아이콘
텍실타로 검색하니 이게 시리즈였군요!(충격과 공포의 도가니 = (바쁘면)충공도!)
Timeless
20/02/22 08:50
수정 아이콘
텍스트유머 관련해서 pgr에서 한때 유행 및 많은 논란의 역사가 있었더랬죠.
Timeless
20/02/22 08:49
수정 아이콘
고라니보다 더 무서운 텍실타라니!
마리아 호아키나
20/02/21 21:50
수정 아이콘
너무 오랜만이어서 뉴비분들은 텍실타가 뭔지 모르실듯..
개인적으로 티메레스님이 피쟐 아재개그의 시조급이라고 생각합니다.
Timeless
20/02/22 08:51
수정 아이콘
이젠 그냥 아재입니다...
매일매일
20/02/21 22:13
수정 아이콘
요즘 환자 얼마나 줄었나요??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Timeless
20/02/22 08:52
수정 아이콘
몸은 편합니다. 마음은 안 편하구요. 웃프...
wish buRn
20/02/21 23:29
수정 아이콘
파트약사 근무중입니다.
월급루팡&고용불안이 공존하고 있음...
Timeless
20/02/22 08:54
수정 아이콘
저는 고용(하는 게)불안 상태입니다ㅠ.ㅠ
Zakk WyldE
20/02/22 08:40
수정 아이콘
선생님 의원은 어느 동네에 있나요? 애 아빠가 되어버려서...
Timeless
20/02/22 08:5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저는 천안에 있어서 나라에서 한시 허용한다는 원격진료로!?
Zakk WyldE
20/02/22 08:59
수정 아이콘
4월부터 천안에서 삽니다!!
Timeless
20/02/22 10:00
수정 아이콘
아닛! 그렇다면 성성온가족의원으로 컴컴하세요!
Zakk WyldE
20/02/22 11:52
수정 아이콘
네, 가깝네요. 히힛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3589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0103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0934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899853
497242 [텍스트] 미국인의 멕시코 여행후기.x [26] 주말6444 24/03/21 6444
497018 [텍스트] 요즘 흔하다는 30대 남자의 삶.jpg [40] 궤변11061 24/03/17 11061
496921 [텍스트] 첫경험인터넷에쓴사람 [4] 주말5591 24/03/15 5591
496919 [텍스트] 4년 동안 살던 아파트 주민이 떠나면서 남긴 글 [16] 주말6330 24/03/15 6330
496720 [텍스트] P성향 강한 친구들끼리 여행 [88] 주말6076 24/03/12 6076
496314 [텍스트] 초전도체 발표가 실패로 끝나자 석학들 일어서서 항의하는데 갑자기 [28] 주말8076 24/03/05 8076
496246 [텍스트] 나이든 아버지의 제안 [13] 주말7951 24/03/04 7951
496211 [텍스트] 20대 여직원을 좋아한 40대 직장 상사.blind [98] 궤변12368 24/03/03 12368
496209 [텍스트] 와이프가 없으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22] 주말9304 24/03/03 9304
496184 [텍스트] 33살 과장님이랑 썸탄 썰 [27] 주말9782 24/03/02 9782
496120 [텍스트] 대리님이 술한잔 하쟤... [12] 주말6997 24/03/01 6997
496108 [텍스트] 천재들도 못 참는거 [20] 주말9354 24/03/01 9354
495960 [텍스트] 무협팬이 읽으면 발작하는 글.txt [55] lexicon8408 24/02/27 8408
495603 [텍스트] 중소기업 갤러리에 올라온 특이한 회식 [30] 주말10154 24/02/21 10154
495111 [텍스트] 의외로 촉한의 동탁, 조조였던 인물 [88] 사람되고싶다11235 24/02/12 11235
494602 [텍스트] 오늘 첫 출근 했는데 펑펑 울었어. [9] 주말9922 24/02/02 9922
494600 [텍스트] 공장 일 하다 본 모르는 형 [6] 주말8976 24/02/02 8976
494599 [텍스트] 결혼 6년차가 말하는 결혼의 장단점 [11] 주말10951 24/02/02 10951
494591 [텍스트] 중세 군대의 의사결정 과정 (feat.잔다르크) [19] Rober8572 24/02/02 857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