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2/20 03:17:45
Name 신불해
출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13505
Subject [LOL] 새로운 T1 감독의 노빠꾸 화법.TXT

uIs2nNW.jpg



"현재 우리의 색깔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하자는 마인드"


"약점은 그러다보니 그 전에 상대가 강하게 몰아붙이면 압박감을 좀 느끼는 건데 보완하겠다."


"로스터 구성 되었을때 솔직히 탑 쪽은 영입 실패에 가까움."


"고민이 많았는데 칸나가 자기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는 편. 그 외 선수들이야 베테랑이기도 해서 큰 걱정 안했다."


"구체적인 현 로스터 그림은 탑은 경험치 먹이는 쪽을 보다 우선하고 있고 나머지 라인은 승리를 1순위로 놓고 선발중."


"자기 취향은 상체 캐리 위주로 힘있고 빠르게 굴려나가는 밴픽과 운영 좋아하는 건 사실."


"근데 현재의 팀에서 탑캐리 위주의 팀으로 굴릴 수 있다는 믿음이 없다. 그리고 메타 상 탑에서 버티는 챔프가 많기도 함."


"두 팀으로 나뉘어서 내부 스크림 진행 중."


"못 나오는 선수들? 그냥 단순하게 지금 로스터가 더 잘하니까 이렇게 출전시키는 것."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은 주전들보다 아직 부족해서 못 나오고 있는거다. 피지컬이야 나을 수 있어도 그 외에 부족한게 있다."


 



보통 그동안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열심히 하고 최선 다해서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정도인데,


지나가는 인터뷰에서 팀 로스터에 대한 생각부터 팀 방향에 비주전 선수들에 대한 언급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직설 그 자체네요. 



차라리 약간 쇼맨쉽 느낌으로 말 잘한다는 빅마우스 타입들은 몇몇 봤었는데 김정수 감독은 쇼맨십 즐기거나 하는 타입도 아닌데 덤덤하게 말하는데 내용은 에누리 하나없이 직설 그 자체인데


뭔가 서구적인 타입의 인터뷰 스타일 같기도 하고..


어쩄거나 팬덤 입장에서는 감독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두리뭉술할것 없이 분명하게 알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0/02/20 03:21
수정 아이콘
와 감독이 이렇게 자기 팀에 관해서 직설적으로 인터뷰하는 건 스포츠 통틀어서 처음 봅니다 진짜
20/02/20 03:23
수정 아이콘
작년 담원때도 플레임 선수는 팀 분위기를 해칠까봐 롤드컵 안데려간다고 했었죠. 원래 이런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시는분 같습니다.
공원소년
20/02/20 03:25
수정 아이콘
워 노빠꾸;
자작나무
20/02/20 03:25
수정 아이콘
저렇게 솔직하게 오픈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좀 놀랍네요.

리스펙 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0/02/20 03:26
수정 아이콘
구마유시 유망주라 하지만 테디가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나옴...
공원소년
20/02/20 03:27
수정 아이콘
헌데 t1 최근 경기 보면 드르렁의 화신 그 자체가 된 느낌도 듭니다.
팀원들이 대부분 장기전 경험이 많고 무엇보다도 검증된 멘탈이다 보니 3세트를 가도 집중력을 유지하고 자기제어가 철저한 것 같아요.
오늘 DRX에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이 집중력이었는데, 거기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거울방패
20/02/20 10:26
수정 아이콘
드르렁... 테디.. T1...
키모이맨
20/02/20 04:07
수정 아이콘
아주 직설적이여서 아주 마음에듭니다 크크 재밌음
전임이였던 꼬마는 무조건 속마음 안내비치고 대외적으로는 다 내잘못이다 스타일이라 별로 재미없었어요
쓰레기청소부
20/02/20 04:12
수정 아이콘
IG시절이 가장 마음에 들어할듯
다시마두장
20/02/20 04:20
수정 아이콘
담원때부터 정말 한결같으시네요. 있는 사실을 그대로 가감없이 질러버리시는 크크
Jeanette Voerman
20/02/20 04:47
수정 아이콘
김정수를 억제한 최강팀 디그니타스
Faker Senpai
20/02/20 05:13
수정 아이콘
이런 담담하고 솔직한 스타일 너무 좋아합니다.
탑영입이 아쉽긴 했지만 밴픽도 맘에들고 무엇보다 현 OP픽이나 올라프 소라카 처럼 신박한건 바로바로 써먹는것도 너무 좋고요.
Horde is nothing
20/02/20 05:15
수정 아이콘
보고서 완전 잘쓰실듯 크크크
반니스텔루이
20/02/20 05:18
수정 아이콘
로치야 분발하자~
어른아이철이
20/02/20 05:25
수정 아이콘
백단장 생각나네 크크크
다람쥐룰루
20/02/20 06:50
수정 아이콘
어제는 결국 경험치배틀이 맞았네...
아싸라비아똥구멍
20/02/20 07:39
수정 아이콘
킹존 때도 삼성 갤럭시 때보다 선수가 좋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욕을 얻어 먹기도 했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성격이 직설적이었던 거네요 크크
20/02/20 07:41
수정 아이콘
와 얄짤없네
어랏노군
20/02/20 08:26
수정 아이콘
호불호 갈리는 성격이겠지만 저는 호입니다. 크크..
스니스니
20/02/20 09:16
수정 아이콘
김정수 감독은 커리어가 증명한 감독이죠
Lazymind
20/02/20 13:19
수정 아이콘
무버지 스타일 인터뷰인데 잘될때는 시원시원한거고 안풀리면 졸렬될수있는..
20/02/21 01:25
수정 아이콘
탑 영입실패...!?!? 자신이 부임하면서 강력히 원했던 로치를 두고 영입실패...라고 한건 본인의 안목이 틀렸다는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7905 [서브컬쳐] 이바닥 모바일게임별 플레이어 대접 [18] 길갈6434 20/02/21 6434
377904 [기타] 매경 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16] BTS10807 20/02/21 10807
377903 [유머] 신천지 사과문 요약.txt [25] 삭제됨13871 20/02/21 13871
377902 [서브컬쳐] 극한의 컨셉충 [10] roqur7716 20/02/21 7716
377901 [유머] 사장이 잘못했다 vs 손님이 잘못했다.jpg [55] 삭제됨11540 20/02/21 11540
377900 [게임] 어쌔신크리드:신디케이트 무료배포중.epic [15] VictoryFood6587 20/02/21 6587
377899 [서브컬쳐] 성우 강수진이 생각하는 코난과 김전일의 차이 [17] TWICE쯔위8100 20/02/21 8100
377898 [기타] 자동 CPR 기계.gif [32] TWICE쯔위10573 20/02/21 10573
377897 [기타] 미스터 에버리지 [11] hoho9na6744 20/02/21 6744
377896 [유머] 관광객이 줄어 곤란한 나라의 사슴 [9] TWICE쯔위9773 20/02/21 9773
377895 [유머] 실제로 구글면접에 나온 문제.jpg [50] 삭제됨12581 20/02/21 12581
377894 [유머] 이상 피고인의 진술 마치겠습니다.txt [8] VictoryFood8385 20/02/21 8385
377893 [기타] 유튜브가 한국어 댓글을 차별대우하고 있다고 폭로한 영국남자 유튜브 [10] VictoryFood8895 20/02/21 8895
377892 [LOL] T1 칸나 선수의 닉네임 유래는?jpg [20] 감별사13030 20/02/21 13030
377891 [스포츠] K리그에서 1년 4억짜리 선수였던 내가 라리가에선 2년 6개월 계약? [37] 신불해12564 20/02/21 12564
377890 [LOL] 젠지훈 단장님, DRX전 지면 삭발 예고. [14] 감별사7962 20/02/21 7962
377889 [LOL] 토요일 T1과 APK 경기가 불안한 이유.jpg [10] 감별사8630 20/02/21 8630
377887 [게임] [메이플] 하루종일 커뮤니티 불 태우고 있는 패치안 [39] 묻고 더블로 가!10144 20/02/20 10144
377884 [유머] 미스터 저지먼트 [11] 불행9173 20/02/20 9173
377882 [LOL] 그립습니다... [11] 혈관8954 20/02/20 8954
377881 [유머] 이성이 보내는 호감신호.jpg [17] 삭제됨14584 20/02/20 14584
377880 [LOL] 이쯤해서 다시 보는 kt문학 [4] 고라파덕10156 20/02/20 10156
377879 [LOL] 위기의 kt를 구원할 사람 [3] 니시노 나나세5455 20/02/20 545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