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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6 20:50:30
Name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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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Subject [유머] 여친이 왜 삐졌는지 모르는 디씨인




바보.. 삼겹살에 된장찌개 시켜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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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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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사줬어야지...
사나없이사나마나
20/01/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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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을 안해주는 데구만
20/01/26 20:51
수정 아이콘
저도 저 글만봐서는 왜삐졌는지 모르겠어요;;
20/01/26 20:52
수정 아이콘
냉면도 빠졌나봄
고라파덕
20/01/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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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도 시켜야지
아기다리고기다리
20/01/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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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런 여자스타일 극혐이죠
얘길 하라고!!
제이홉
20/0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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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자친구가 말한 밥 목록이 다 먹으면 고춧가루 이에 끼는 것들이긴하네요. 적당히 초밥이나 필라프(서양볶음밥)정도 먹으러 가자고 했으면 먹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시무룩
20/01/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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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이나 갈비탕 고르고 깍두기랑 김치를 참으면 됩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
20/01/26 21:48
수정 아이콘
그걸 지가 얘기해야죠
남자가 못알아먹는다고 삐져서 저러고 하는게 무슨 초딩도 아니고 나이 먹을만큼 먹은 성인이 할짓은 아니잖아요
아오 진짜... 연애때 생각하면 아직도 속에서 열불이 치솟네요 ㅡㅡ
다람쥐룰루
20/01/27 02: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스무고개 저는 거릅니다.
꿀꿀꾸잉
20/01/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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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닭갈비를 먹으러 가야지
연필깍이
20/01/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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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빡침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있는 기만자의 농간글을 읽어보셨습니다.
20/01/26 20:54
수정 아이콘
제발 이야기를 해..
마감은 지키자
20/0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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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이런 전형적인 빌드업이라니...
크리스마스
20/01/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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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어떤밥을 먹고싶은거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0/0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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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글인가
20/0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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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유명한 밥집 데려가면 아까 안 땡긴다는 메뉴도 땡기는법.
ComeAgain
20/01/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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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오뚜기밥이나 먹자고
물만난고기
20/01/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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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보통 니가 나를 위해 얼마만큼 성의를 다하는지 한번 보겠어에 해당되죠. 인터넷에서 그랬음.
20/01/26 21:02
수정 아이콘
1) 고객만족을 넘어서 고객감동을 향해 최고의 답안을 찾아내서 짠 하고 제시한다
2) 조금이라도 더 나은 답안을 찾아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호텔뷔페 데려가서 먹고싶은거 알아서 먹으라한다
4) 오늘은 내가 밥 요리사!
20/01/26 21:03
수정 아이콘
리조또 생각했는데 땡인가요?
Faker Senpai
20/01/26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리조또 생각했어요. 보통 리조또 파는 식당들이 데이트라기 좋은 이쁜곳들이 많아서
20/01/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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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건 서로 안맞는거죠
휴면계정
20/01/26 21:08
수정 아이콘
사귄지 얼마안됐는데 고민도 하지않고 아무거나 먹으러가자는 남자의 태도가 있었을거란 생각이드네요..
20/01/26 21:08
수정 아이콘
그냥 저런여자는 안만나는게 맞지않나 그런생각이...
Nasty breaking B
20/01/26 21:08
수정 아이콘
한식이 안 땡겼거나 옷에 냄새 배는 곳을 꺼려했거나... 저도 동태탕 부대찌개 이런 건 밖에서 잘 안 먹긴 하네요.

저런 경우라면 가츠동 규동 스테이크동 같은 돈부리류, 부리또볼 같은 멕시코 쪽, 아니면 아예 타이음식이라든가 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거 같긴 합니다.
재활용
20/01/26 21:13
수정 아이콘
으이구 불판에 김치하고 콩나물도 올렸어야지
20/01/26 21:15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땐 마늘을 안구워줘서 삐진거 같네요.
차은우
20/01/26 21:13
수정 아이콘
이경우는 여자가 환상을 버려야죠..
케이스는 다른데 아무거나 해놓고 민초담아주니까 찾아왔다는 할머니 생각남 드라마도 아니고 본인이 심지어 밥 좋아한다했으면 연애경험없는 모쏠한테 떠오르는게 저런류밖에 없지않나요
Supervenience
20/01/27 04:07
수정 아이콘
그렇죠 할머니들이 베라 메뉴를 뭘 알겠어요 알바가 적당히 노인들도 먹을만큼 호불호 약한걸로 줬어야
Love&Hate
20/01/26 21:16
수정 아이콘
근데 저러면 집에 보내야 됩니다.
로즈 티코
20/01/26 21:19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 갔으면 다 있는데 으이구
1100고지
20/01/26 21:24
수정 아이콘
데이트면 스페셜정식 시켜두 되죠
20/01/26 21:20
수정 아이콘
왜 삐진건지 알거는 같은데 이해를 못하겠네요
고양이맛다시다
20/01/26 21:28
수정 아이콘
리조또 먹어야죠
유료도로당
20/01/26 21:30
수정 아이콘
뭔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포인트는 알겠습니다만... 저런 상황이 생각보다 흔한데, 대개 건강한 연애관계로 흘러가기 어려운것같습니다. 여자가 팔짱끼고 '내가 뭘 원하는지 니가 한번 잘 대접해봐' 모드인거거든요. 센스 좋아서 그거 잘 맞춰주는 남자라해도, 그거 맞춰주는거 하루이틀이지.. 금방 소진되죠. 원하는게 있으면 원하는걸 얘기해야죠. 그리고 본인도 남자를 맞춰줄 때도 있어야 하는거고.
R.Oswalt
20/01/26 21:30
수정 아이콘
이집 햇반 잘하네
이민들레
20/01/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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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자가 맘에 안드는거.
모태솔로
20/01/26 21:44
수정 아이콘
않이.....여친이 있어???
tannenbaum
20/01/26 21:52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제가 여자를 안만납니다?

근데 남자들 중에도 런런 케이스가 의외로 자주 보이죠. 아무거나 좋다 해놓고 어떻네 이건 저렇네 시비 걸며 꿍시렁대고. 니가 알아서 내 취향에 딱 맞는 메뉴를 고민해 얼마나 센스 있게 대령하는지 지켜 보겠어. 선후배든 친구든 직장상사든 무관하게요.

알아서 식당 잡으라길래 고생고생 겨우 횟집으로 예약했더니 회식은 고기집이 제격인데 센스가 없네 요령이 없네~ 그래서 다음엔 고깃집 잡았더니 이날씨에 불앞에서 누가 술을 마시냐 생각 좀 해라 이 지랄하던 과장놈이 생각나요.

애초에 말을 하던가 나쁜말심한욕 자식이.
좌종당
20/01/26 21:55
수정 아이콘
그런 과장놈같은게 전형적인 갑질이죠
우월적 지위를 바탕으로 야지놓는 것...
tannenbaum
20/01/26 22:16
수정 아이콘
넹 그래서 저런 남녀간 관계도 전 일종의 갑질로 봐요.

니가 나한테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는지 보자.
알아서 나를 즐겁게 해 보아라~~
네 이놈 감히 나에게 이따위 것을 먹으라는것이냐!!!

반대로 여자가 남자한태 목메다는 상황이었으면 막대하는 남자 비위 맞추려 전전긍긍 애쓰기 바쁜 케이스도 억수로 많이 보기도 했고욤.
20/01/26 23:38
수정 아이콘
네 갑을 관계 당연히 있죠.흐흐

잘난 남자한테는 전 아무거나 다 잘 먹어요가 됩디다.
난나무가될꺼야
20/01/26 22:11
수정 아이콘
좋다는거 나올때까지 말해야됨.. ㅠ
20/01/26 22:13
수정 아이콘
저런 여자는 걸르는게 답
파랑파랑
20/01/26 22:16
수정 아이콘
빨리 헤어지는 게 답
카미트리아
20/01/26 22:18
수정 아이콘
보리밥집 쌈 싸먹어야하고 방구도 많이 나옴
국밥 데이트 느낌이 안나고
동태탕 비린내 나
제육 볶음 고추가루 끼고 튀고
부대찌게도 제육이랑 같은 이유

다 통틀어서 먹을때 예쁜 모습이 안나오고
데이트 했다고 사진 찍을 각도 안나오고
데이트 한다고 꾸미고 가고 싶은 곳은 아니다.

몇년 사귀고 알꺼 다 알고 생얼로 편하게 만날수 있는 사이라며
가겠지만 연예 초기에 데이트로는 안간다는
마나님은 분석 증언 입니다.
이십사연벙
20/01/27 01:29
수정 아이콘
오우.....숨막히는 답변이네요
스카이다이빙
20/01/26 22:35
수정 아이콘
일본식 덮밥집도 있고 검색하면 많이 나올듯
결국 밥집말고 고기먹으러간거 아닌가요?
이상 추측끝
신예은팬
20/01/26 22:52
수정 아이콘
피곤하네요
20/01/26 22:54
수정 아이콘
남녀 연인관계에서 여자가 본인이 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저런 행동을 하죠.
우리는 하나의 빛
20/01/26 23: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피자 사간 떠오르네요.
이와타테 사호
20/01/26 23:15
수정 아이콘
파에야?
파이몬
20/01/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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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태랑ap
20/01/26 23:29
수정 아이콘
저런것도 일종의 갑질이라 그냥 거르는게 답이죠
20/01/26 23:32
수정 아이콘
삽겹살말고 한우등심먹으로 갔어야...는 농담이고
그냥 대충 체인점 초밥집갔으면 됐을텐데...

뭐 저도 아주 오래전 일인데
여자 사람 소개 받아서 처음 만날 날
뭐 먹을래? 물어보니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소고기 구워먹으로 갔는데

나중에 사귀고나서 그날 진짜 센스 없었다고...
첫 데이트날 아끼고 이쁜 옷 입고 나왔는데 옷에 냄새
베게 고깃집 가자고 하는 모습보고 기가 찼는데(?)
순진무구한 표정인 절보고 이해했다고(?)....
하더라고요...
미숙한 S씨
20/01/27 02:31
수정 아이콘
고기가 먹고싶다 해서 무려 소고기까지 대접했는데!! 그럼에도 디스를 당하시다니... ㅜㅜ
20/01/27 03:46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다가 읭했네요 -_-; 고기냄새 안배는 고기는 뭐가있나요...?생고기...?
Supervenience
20/01/27 04:06
수정 아이콘
물고기?
카미트리아
20/01/27 07:29
수정 아이콘
고기 구워서 나오는 집이요.

비싸게 보면 스테이크 이고
싸게 보면 일식 돈까스 같은게 되겠네요..
20/01/27 07:50
수정 아이콘
답은 스테이크 였답니다...흑...
쿠크다스
20/01/27 00:11
수정 아이콘
남녀를 떠나서 시험하는 사람을 사귀지 마세요.
20/01/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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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아빠가 운영하는 삼겹살집이었나
곤살로문과인
20/01/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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쐬고기를 먹었어야지
태연과 지숙
20/01/27 01:09
수정 아이콘
남기더라도 3~4인분은 사줬어야지.
2인분만 먹고 삼겹살 추가 안 했네요.
이거 얻어먹는 사람 입장일때 되게 섭섭합니다.
더 시키자고 말하기 좀 그렇거든요.
NoGainNoPain
20/01/27 01:14
수정 아이콘
저건 남자가 잘못한 거죠. 아예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란걸 안했으니까요.
여자탓을 할 수 있는 것은 남자가 최선으로 머릴 굴려봐도 답이 안나오는 걸 요구했을 상황이어야 합니다.
20/01/27 01:26
수정 아이콘
저게 왜 잘못이에요? 남자가 메뉴를 골라야만 하는상황도아니었고 동등한 입장에서 여자가 원하는거 있으면 말하면되는거지, 남자는 나름대로 알고있는 메뉴중에 물어보기도했는데 의견개진도 안하고 삐지는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소통하려는 의지가 빠진거죠
NoGainNoPain
20/01/27 01:32
수정 아이콘
앞에서 말했듯이 아예 여친이 뭘 좋아할까라는 고민 자체를 안했기 때문입니다.
데이트라면 적어도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정도의 모습은 보여야죠.
거꾸로 비유하자면 여자가 데이트 나오는데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부시시한 추리닝 모습으로 나와서 왜 너는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안보고 화장으로 꾸민 겉모습만 보려 하냐고 따지는 정도랄까요.
20/01/27 02:30
수정 아이콘
남자가 먼저 고민해야하나요? 물어보고 이것저것 질문한 정도면 못했다고 보면 안된다고봐요.
남자가 먹고싶은 거 강요한 것도 아닌데 그게 생각하고 배려한게 아닌건가요?

저건 그냥 여자도 배려심이 없는거죠.
저렇게 할 수는 있겠죠. 그럼 최소~~~한! 그럼 '사실 내가 말한 밥은 이런 종류고 이런 걸 알아줬음 좋겠어.' 라고 말해주면되지, 대충 먹고서는 단답? 헤어집니다 저라면.
소개팅 나가도 저런 여자분들은 찾기 힘들어요.
NoGainNoPain
20/01/27 02:48
수정 아이콘
남자가 굳이 먼저 고민 안해도 됩니다. 근데 본문의 여자는 고민해주는 남자를 원했던 것 같네요. 그게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긴 시간동안 사귀면 여자가 먼저 이야기할수도 있겠죠.
근데 초반부터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센스가 없는 남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그게 불만이 될 수도 있구요.
20/01/27 0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본문의 여자는 고민해주는 남자를 원했던 것 같네요. 그게 나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맞아요. 근데 그게 남자의 잘못은 아니에요. 그냥 서로 안 맞는거죠.
저도 남자가 조금은 답답할 수도 있다곤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못이냐? 그건 아니죠;;
센스 없는 남자가 좀 여자를 만나는데에 대해선 힘들 수는 있겠지만 그걸 잘못으로 몰아가면 너무 피곤해지는 거 같아요.
누구나 처음은 힘든 법이에요.
NoGainNoPain
20/01/27 03:58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잘못이란 단어는 비난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수라는 것에 좀 더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20/01/27 04:05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근데 남자가 첫 연애라는 걸 생각하면 저런 행동에도 공감이 가긴해요..
여자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냥 아쉬워요. 서로 저런 걸 이해해가면서 만들어가는게 좋은 연애라 생각해서요.

여자분도 끝까지 남자가 몰라주는 걸 넘어가고 기분 나빠지는 것보단 좋게좋게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카미트리아
20/01/27 08:01
수정 아이콘
식당을 못 맞춘것 보다도

삼겹살 집으로 끌고가서 공기밥 시켜준거
(밥 먹는게 아니죠.)
그래서 삐져서 있는데 안 좋으면 들어가라 해서
집에 들여보낸거가 감점이 심하게 들어갔다고 봅니다.
20/01/27 14:07
수정 아이콘
카미트리아 님// 남자가 센스 빵점이긴하죠. 근데 여자도 잘한 것은 아니다 이겁니다.
남자는 이미 첫 연애이고 전체적인 센스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위에서도 말했지만 여자도 조금 착하고 센스 있었다면 솔직한 생각을 좀 더 빨리 말해주고 대화로 풀어나가야죠. 스무고개해놓고 단답하는 건 답답한 행동이죠.
다람쥐룰루
20/01/27 02:07
수정 아이콘
저 글을 보고 남자는 여자생각 하나도 안해주고 여자가 남자에 대해 생각 많이 한것처럼 말하는건 좀...
여자가 한것 : 남자에게 메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것처럼 속이고 사실은 스무고개 문제 출시
남자가 한것 : 메뉴에 대한 합의실패(현재 영문을 모르는 상태)
NoGainNoPain
20/01/27 02:25
수정 아이콘
남자가 제시한 메뉴 중에서 여자가 좋아하는 데이트에 적합한 분위기 있는 식당은 아예 안나왔으니까요.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데이트 식사장소가 나왔다면야 남자의견을 안받아들이고 자기가 원하는 답이 나올때까지 계속 스무고개를 진행하고자 하는 여자 탓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게 아예 없었다면 남자쪽에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죠.
다람쥐룰루
20/01/27 02:33
수정 아이콘
여자가 좋아하는 데이트에 적합한 음식이라는건 본인의 개인적인 취향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데이트를 거기서 해야한다고 정해진 메뉴얼이 있다고 주장하시는건가요?
저는 여자랑 데이트 해도 특정 부류의 음식점만 간적이 없는데요
NoGainNoPain
20/01/27 02:43
수정 아이콘
보통 초반 데이트에는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식사장소를 잡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초반 데이트에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옷에 냄새가 배이고 시끄러운 장소만 식사장소로 이야기한다면 감점요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람쥐룰루
20/01/27 02: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분위기있고 조용한 식사장소가 강제되는건 맞선정도죠...서로 좋아서 연애하면서 그런식으로 상대에게 강요하는게 언제부터 당연시됐는지 모르겠네요 이경우는 애초에 서로 좋은것도 아닌거같구요
누가 점수표 들고다니면서 채점해줍니까? 감점요소 피해가면서...크크크
그냥 아무말 안해도 비싼음식점 데려가주는 호구 만나고싶었지만 그러지못한 사건이라고 봅니다. 빠르게 헤어지는게 이득이에요
NoGainNoPain
20/01/27 03:06
수정 아이콘
꼭 맞선이 아니라고 해도 여자들 대부분은 분위기있고 조용한 식사장소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본문은 여자가 남자에게 강요한건 아니죠. 남자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본 거고 그냥 점수를 매겼을 뿐이죠.
분위기 있고 조용한 음식점이라고 해서 꼭 비싼 건 아니죠.
물론 남자가 언급한 곳보다야 비싸겠습니다만... 적정 수준의 추가비용 부담을 각오할 수 없다면 여자 사귀는건 포기해야겠죠.
다람쥐룰루
20/01/27 03:09
수정 아이콘
여자를 적정수준의 추가비용을 각오해야 사귈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도 깊게 생각해보도록 하죠
카미트리아
20/01/27 07:31
수정 아이콘
메뉴에서 "한식" 이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난 것이 없으니까요.
심지어 비빔밥도 안나왔으니까요..

본인이 먹고 싶은 것에서 한 발자국도 안 벗어났으니
깨지는 거죠
다람쥐룰루
20/01/27 11:12
수정 아이콘
여자가 말한것 : 밥이 먹고싶다.
남자가 이해한것 : 밥이 들어갔으니 한식인가
사실 여자가 말하고 싶었던것 : 리조또나 초밥
남자가 한식만 말하는데 한식이 별로란 말 한마디도 안했죠? 스무고개 정답은 숨기고 틀렸으니 채점표 펴서 지혼자 감점했죠?
그럼 깨지는거죠
미숙한 S씨
20/01/27 02: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자는 여자가 출제한 '밥을 원한다'는 요구에 (적어도 남자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충분히 걸맞은 대답인) 여러가지 답안을 제시했지요. 저걸 '생각을 안했다'라는 점을 들어서 까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남자는 그저, 저 상황에서 초밥이나 리조또를 떠올릴 만큼의 연애경험이 부족했을 뿐인데요.

본문의 상황은, 그냥 흔해빠진 연애경험 적은 여성들 특유의 (혹은 갑질 연애에 익숙한 여성들 특유의) '내가 뭘 원하는지 니가 알아맞춰서 나를 만족시켜봐'라는 식의 앙탈에 가깝죠. 실제로 30대 넘어가는, 연애경험이 좀 쌓인 여성들은 저런 멍청한 짓으로 남자친구와 트러블 만드는 경우는 잘 없지요. 남자친구가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못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그런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걸 좀 더 '정확하게' 어필하는 식으로 변하게 되니까요.
NoGainNoPain
20/01/27 02:40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잘못은 법적이나 도덕적 개념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남자에게 지적할 건 하나도 없겠죠.
남녀가 서로 연인이 되는 것은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겁니다. 그런데 남자는 여자가 원하는 것을 주지 못했구요.
그렇다면 여자가 요구한 게 과도하냐? 라는 것을 한번 봐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라고 보입니다.
정말 과도했다라고 생각할 수준이라면 남자가 제시한 식사장소 중에서 이정도라면 데이트 장소로 충분히 괜찮은 곳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자가 거부한 상황이었어야 했죠. 하지만 본문의 내용은 그건 아니었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장소들이 다 옷에 냄새가 배이고 시끄러워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못할 공간이었죠.
그런 고려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센스가 없다면 여자 입장에서는 사귈 마음이 싹 가셔도 무리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사귄다고 이야기를 해도 초반에는 모든 것을 오픈하지는 않고 상대방을 관찰하는 시간이 있는데, 남자는 그 시간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실수를 한거죠.
시라이시세이
20/01/27 02:03
수정 아이콘
헤어져야죠
다람쥐룰루
20/01/27 02:04
수정 아이콘
남자분들중에 저런 스무고게류 여자랑 잘 사귀는 분들 계신가요?
제 전 여자친구는 저랑 만날때 항상 음식점 어디갈건지 정해갖고 왔는데... 데이트코스중에 딱 하나 음식점은 제가 정해본적이 없었습니다.
Supervenience
20/01/27 04:15
수정 아이콘
전 음식점 뿐만 아니라 대부분 코스를 상대가..
쵸코하임
20/01/27 02:43
수정 아이콘
케밥 먹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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