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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19 11:45:29
Name 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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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mkorea
Subject [유머] 북한군 귀순 레전드







이랬던 삼양라면 햄맛을 빠지게 한

그 사람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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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9 11:47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삼양라면엔 햄맛이 없었는데...83년도엔 어육소세지 시대였음...
20/01/19 11:53
수정 아이콘
저 때 온 도시에 사이렌 울리는 바람에 잠시나마 정말로 전쟁나는 줄 알았....
데릴로렌츠
20/01/19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때 진짜 장난 아니었죠. 전쟁나는 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할머니가 미그기 넘어온다고 데릴러 오셨었죠.
당시 그 어린 나이에도 미그기가 뭔지 알아들었다는게 유머입니다.
김티모
20/01/19 12:10
수정 아이콘
의외로 빨리 상황이 끝나서 집에 끌려 들어오니까 이미 귀순이라는 속보가 크크
유료도로당
20/01/19 12:16
수정 아이콘
80년대 초반 썰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연속으로 주르르 달리는 커뮤니티군요...크크크
20/0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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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분들 최소 70년대생
유료도로당
20/01/19 12:20
수정 아이콘
근데 공산국가 군수품 가져왔다고해서 은마아파트 2천만원이던 당시 15억이나(현재가치 수백억은될텐데) 줬다는게 믿기가 힘드네요. 김일성모가지에 걸리는 현상금도 그것보다 적었을것같은데..
20/01/19 12:23
수정 아이콘
군수품이란게 저 전투기니까요. 정말 15억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미그기의 가치가 15억은 훨씬 넘었을 것 같습니다.
빨간당근
20/01/19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3/2017112390118.html
15억을 준게 맞는거 같네요
이후 한국 공군에서 대령으로 진급, 공군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시고 02년에 사망했네요;
20/01/19 12:30
수정 아이콘
저때 미그기 가치가 그정도 가치가 될겁니다... 지금 현역 전투기들 의 대당 가격을 생각하면요..
20/01/19 12:33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대기업 사원 월급 5000배쯤 되는데, 현재 대기업 사원 월급을 400만원으로 쳐도 200억. 1.6천만 달러 정도입니다. 그 당시 급여의 구매력이 훨씬 높았던점을 감안하면 현 가치로 대충 천만달러도 안되겠죠

근데 전투기는 엄청난 구형이 아니면 정말 싸게 사도 한대에 수천만달러는 되는 물건입니다...
20/01/19 12:35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런데 저 전투기가
당시 현역급인건가요?
북한기준 말구요

원래 핸드폰도 나만 +1인 신규가입보다
상대통신사 가입자 -1시키면서 나 +1되는
번호이동이 지원금 많은거 생각하면 크크
유니언스
20/01/19 12:35
수정 아이콘
위키상으로는 중국에서 미그19가 90년에 퇴역했다고하니 당시에는 현역이었던거 같습니다.
20/01/19 12:3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미그 19 첫 도입 후 28년 지났고 비행기나 탱크등은 30년정도면 약간 낡긴했어도 충분히 현역으로 써먹을 수준입니다
20/01/19 12:41
수정 아이콘
상태 괜찮은 것들은 북한에서 아직도 현역입니다. 미그 19, 21, 23 온갖 구형 전투기들이 죄다 현역이죠. 미그 15가 퇴역한지 얼마 안되었을겁니다 아마..
고란고란
20/01/19 12:52
수정 아이콘
55년 취역한 기체고, 최신, 최고성능의 전투기는 아니지만, 당시 중국 파일럿이 타고 한국을 거쳐 대만으로 망명한 이후 두번째로 획득한 기체인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는 90년대에 퇴역시켰고, 북한은 아직 쓴다고. 서방세계의 f4팬텀의 천적이었고, 그 팬텀기 일부 개량형은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운용한다고 합니다
유료도로당
20/01/19 12:45
수정 아이콘
전투기 가격 비싼걸 모르는건 아닌데, 저걸 우리가 구매하는것도아니고 당시 정부가 저분한테 값을 다 쳐줬다는게 신기한겁니다 크크 대충 몇천만원(그래도 현재가치로 몇억)만 줘도 충분히 생색냈다고 생각했을텐데..
고란고란
20/01/19 12:53
수정 아이콘
적성 기체니까 연구목적으로 가치는 충분하죠.
20/01/19 13:27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체제 대결에서 남한의 우위가 명백하니 귀순이 별 가치가 없지만 당시엔 귀순의 가치가 현재보다 엄청 크죠. 조종사면 최고의 엘리트 자원이니 더더욱 그럴테고.
바카스
20/01/19 12:26
수정 아이콘
적기인데 격추를 못 시킨건가요? 한국 땅에 착륙을 했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20/01/19 12:32
수정 아이콘
방공식별구역넘어오자마자 공용통신으로 쓰는 주파수로 교신을 시도 했을테고 뭐 그쪽에서 바로 응답을 한 상황이라면 굳이 격추를 할이유가 없죠.
반대로 방공식별구역 넘어섯는데 공용주파수 라인으로 교신 불응하고 계속 남하했으면 격추 됬을겁니다.
20/01/19 12:32
수정 아이콘
이날 훈련을 위해 오전 10시 30분쯤 평안남도 개천비행장을 이륙한 MiG-19 편대 중 그의 전투기는 편대를 이탈하여 남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추격하는 북한기들을 따돌리기 위해 저공비행을 하였다. 레이더망을 피하기 위해 고도 50~100m를 유지하면서 시속 920㎞의 전속력으로 남하, 10시 45분 황해남도 해주시 상공을 지나 연평도 상공의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었다.

MiG-19기는 곧 해주 상공을 지나 연평도 상공의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진입했다. 이에 초계비행 중이던 한국의 F-5 전투기들이 요격에 나섰고, 이에 이웅평은 투항하겠다는 의사의 표시로 MiG-19의 날개를 좌우로 흔들어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11] 이에 F-5가 미그기를 유도해 제10전투비행단(수원비행장)에 안전하게 착륙시켰다.

[11] 이른바 뱅크 기동이라 불리는 이 기동 방식은 항공 업무 종사자들이 적기 등을 만나거나 할 경우 귀순, 항복, 교섭 등 저항할 의사가 없음을 표시하는 국제 공용 표현으로, 백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바카스
20/01/19 12:53
수정 아이콘
와 병사긴해도 공군 전대 출신이라 고도 50~100m면 땅에 붙어서 가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그야말로 목숨 걸고 남하한거군요.

그나저나 위에 키토님이 먼저 언급하신 사례는 상식적인가요? 식별구역에서 공용통신으로 시도를 한다는게 위장으로 남하해서 핵심시설에 미사일 퍼붇고 가면 어떡하나요?
20/01/19 12:55
수정 아이콘
글쎄 저도 잘 모르겠지만 유도한대로 안따르면 바로 격추시킬테니 별 상관없지 않을까요.
눈시BB
20/01/19 13:06
수정 아이콘
뱅크는 국제적으로 쓰이는 사인이고, 말씀하신 건 착륙을 유도하던 공군 조종사들이 제발 아니길 하고 있었겠죠. 착륙 전까진 가능성이 0이 아니니... 일단 평시에서 전투기가 그렇게 했다는 사례는 못 들었네요. 전시에는 있었을 수도...
미사일 얘기가 없는 걸 보면 훈련이니 미사일을 안 달고 나왔을 수 있고, 공군도 육안으로 그걸 확인했을 순 있겠네요
20/01/19 13:14
수정 아이콘
아마 군에서 정한 하한계선이 있는걸로 압니다. 교신 없이 혹은 불응시 한계선을 넘어가게 되면 바로 격추 되겠죠.
이런 프로토콜 자체가 없다면 그건 군이 아니라는 이야기..
20/01/19 13:20
수정 아이콘
군에서 정해놓은 매뉴얼이 있겠죠. 당시 귀순을 유도한 한국군 조종사가 이후 공군참모총장까지 지냈다고 하니, 매뉴얼대로 귀순을 성공적으로 유도했다고 평가받은 듯합니다.
집으로돌아가야해
20/01/19 14:49
수정 아이콘
여러개 방공포대에서 포착 해두고 지시 안따르면 지대공 미사일 바로 날리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들었습니다.
20/01/19 12:33
수정 아이콘
날개를 까딱거리며 비행해서 귀순의사를 보여준걸로 들었어요. SOS가 전세계에서 통하는 신호인것처럼..
블루레인코트
20/01/19 12:37
수정 아이콘
날개를 어떻게 파닥거리죠? 고정익아닌가요?
설마 동체를 흔든건가~
20/01/19 12:42
수정 아이콘
조종간을 좌우로 살짝 흔들면 좌우로 롤 (roll)이 됩니다. 항복의사나 마찬가지인 신호죠.
호러아니
20/01/19 13:04
수정 아이콘
무선이 고장난 경우 비행기의 안전을 위해 특수 목적으로 들어가는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동작합니다.
https://tenor.com/view/lot-flying-plane-wings-of-aplane-gif-14560718
20/01/19 13:16
수정 아이콘
...
김오월
20/01/19 14:04
수정 아이콘
비둘기야 먹쟛
20/01/19 14:1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Rei_Mage
20/01/19 15:12
수정 아이콘
진심 뿜었습니다.
쵸코하임
20/01/19 17:28
수정 아이콘
이거 맞다!
5막1장
20/01/19 21:57
수정 아이콘
모지?? 하고 눌렀는데...
55만루홈런
20/01/19 12:37
수정 아이콘
저렇게 귀순하면 북에 있는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요...
블루레인코트
20/01/19 12:37
수정 아이콘
교화소 ㅜ
20/01/19 12:41
수정 아이콘
전원 수용소행...
Conan O'Brien
20/01/19 12:43
수정 아이콘
삼양라면이 체고시다
20/01/19 12:44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은 북에 남겨둔 가족에 대한 죄책감과 암살 위협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폭음으로 간이 상해 일찍 사망했으니 억만금을 준들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네요.
20/01/19 12:52
수정 아이콘
아 저런.... 그런 뒷 이야기는 몰랐네요.
20/01/19 13:13
수정 아이콘
귀순 후 그대로 한국 공군에 복무했고, 48세로 사망할 당시 대령이었으니, 오래 사셨다면 북한군 출신 스타를 봤을지도 모를 일이었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1/19 13:06
수정 아이콘
96년 귀순한 이철수 대위인줄 알았는데....
반니스텔루이
20/01/19 15:08
수정 아이콘
이 분 가족들은 전부 사형당했다고 하던데 참 쓸쓸하던..
20/01/20 10:01
수정 아이콘
아..
퀀텀리프
20/01/19 15:43
수정 아이콘
고객서비스의 중요성..크
은솔율
20/01/19 16:04
수정 아이콘
저만큼 쳐준게 사실일 겁니다. 각급 학교 교련선생이 예비역 대위~소령급이었는데, 귀순용사 정착자금 식으로 가져온게 있으면 플러스알파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저 당시에는 귀순 병사가 양국 모두 체제 선전용이었기 때문에 보상도 경쟁적이었어요. 그리고, 귀순한 군인은 얼굴 가리는 것도 없이 뉴스와 신문에 사진이 다 실리던 시절입니다.

교련 선생이 이리 말했던 기억이 나요. 어차피 목숨 걸고 넘어올려면 팬티 한장 달랑 입고 임진강 건너오지 말고 이웅평 처럼 전투기 한대 정도는 가지고 와야한다...정 힘들면 수류탄이나 소총 한자루라도 가져 와야 대접 받는다고 했었어요.
가라한
20/01/19 18:10
수정 아이콘
당시 "훈련이 아닌 실제 상황입니다" 하면서 전국에 민방위 사이렌이 울려서 고속도로 막히고 나름 난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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