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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25 22:01:16
Name 손금불산입
File #1 삼국지14_제갈량.png (186.8 KB), Download : 53
File #2 삼국지시리즈_제갈량.jpg (109.1 KB), Download : 35
출처 코에이
Subject [게임] 와룡 제갈량의 삼국지 시리즈 능력치 (수정됨)




제갈량 이야기는 뭐 워낙 삼국지 컨텐츠 메인 중의 메인이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 할지 참 어렵군요.

소설에 너무 거품이 끼어있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해서 실제 이야기들을 뜯어보면 방향성만 다를 뿐 오히려 비인간적으로 지나치게 대단한지라 더 놀라게 된다는게 바로 제갈량이죠. 어떤 삼국지 컨텐츠든 간에 몇몇 제갈량의 업적들이 아주 가볍게 넘어가는 경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촉나라가 정립된 이후에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나라의 제도를 정착시킨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입촉 당시에도 장비, 조운과 함께 유비를 구원하러 가는데, 정말 스무스하게 언급되지만 촉의 여러 군현들을 다 평정하고 들어왔던거죠. 근데 그게 분명히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유선이 장완 사후부터 친정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반대로보면 유비 사후 촉나라는 사실상 제갈량의 나라였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물론 진수는 제갈량에게 기책이 부족하다는 디스 아닌 디스를 했지만, 그렇게 작은 나라에서 북벌을 시도하고도 큰 타격을 받을만한 대패가 전무했다는 것도 참 놀라운 일입니다. 관도, 적벽, 이릉, 낙곡 등 패배 하나가 나라를 휘청거리게 하는 일들이 참 많았는데도 말이죠. 제갈량의 북벌은 성공하지 못한 것보다도 크게 실패하지 않았다는 게 더 핵심일지도.

예전에 조조전 모드로 황제공명전이라는 모드를 플레이한 적이 있었는데 제갈량을 재조명하고 오리지날 스토리들을 흥미롭게 풀어내어서 개인적으로는 뇌리에 인상깊게 박혔던 기억이 나네요.

삼국지 14에서는 간접적으로 능력치가 공개되었는데, 저기 빈칸에서 기본 통솔력 93, 무력은 38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보물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비워놓긴 했지만 통솔력 93은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 편. 스크린샷에서는 93+2인데 이게 보룰 영향인지 관직 영향인지는 미지수겠죠. 정치 100을 못 받는거야 밸런스와 다른 장수 캐릭터 때문인 것 같고요.

물론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제갈량은 능력치도 능력치지만 시리즈 최고급의 특기나 특성들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활용도는 여전히 최상급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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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 22:19
수정 아이콘
아름다운 능력치네요
제갈량이라면 진짜 저런능력치였을꺼같긴해요
19/12/25 22:20
수정 아이콘
7편의 힘법사 능력치도 재밌긴했었...

개인적으론 6편의 능력치가 가장 공감되네요
19/12/25 22:37
수정 아이콘
7갈량은 진짜... 말로 안되면 줘 팰듯...
동년배
19/12/25 22:25
수정 아이콘
통솔은 전투에서 부대 능력하고 연관되기 때문에 저정도는 줘야죠. 무력도 초기에는 마찬가지 이유로 보정해줬지만 코에이 삼국지가 후기로 가면서 부대에 부장을 편성하면서 무력을 낮춰도 되어서
라붐팬임
19/12/25 22:34
수정 아이콘
하아 밑에 체력좋은 말귀알아듣는 똑똑이가 한명만 있었어도
Liberalist
19/12/25 22:40
수정 아이콘
제갈량 밑에 써먹기 좋은 걸출한 무장이 둘 있기는 했는데, 제갈량의 시대에는 다들 직속으로 부리기에는 직급과 짬이 안 됐죠.
19/12/25 22:44
수정 아이콘
조자룡이나 마초정도는 아니더라도 왕평이 마속 대신 가정을 담단했으면 훨씬 편하지 않았을까요.

사실 따지고보면 이릉전투 하기 전에 유비가 군을
철수시키는게 재일이었겠지만요
Liberalist
19/12/25 22:56
수정 아이콘
제가 언급한 둘 중 하나가 왕평인데, 왕평은 가정 이후 제갈량 푸쉬를 받아서 직급이 많이 오른거지 저 당시에는 일군을 이끌 지위가 못 됐습니다.
19/12/25 23:26
수정 아이콘
제가량의 직급, 짬이 안된다는거로 알아먹어서 오호대장군 애기인줄 알았네요. 나머지 한명은 누군가요?
더치커피
19/12/25 23:30
수정 아이콘
강유 아닐까요?
저때 막 항복한 시점이라 일군을 맡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죠
19/12/26 00:40
수정 아이콘
왕평이 마속 부장으로 같이 갔었죠. 혹시나 모를 군사적 지휘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으로 제갈량이 같이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정도로 제갈량이 많이 대비한 거죠. 그럼에도 그 모든 대비를 깨부순 게 마속이었고요

그럼 왜 왕평을 부장이 아닌 주장으로 마속 역할을 하게 하지 않았나.. 싶겠지만 왕평은 원래 위군이었다가 유비가 한중 점령할 때 항복한 장수였거든요. 북벌 전까지 촉군으로 제대로 된 활약도 한 적이 없었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시키기엔 무리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강유는 첫 북벌때 항복해와서 해당사항이 될 수가 없고 조운의 경우에 위나라 본대인 조진을 상대해서 묶어두는 마속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중이었기에 마속 역할을 할 수가 없었죠.

왜 마속인가 하지만 사실 당시 마속을 역할을 할만한 인물이 정말 없긴 했습니다. 그나마 있는게 위연 오일 정도인데 위연은 마속이상으로 위험한 발탁이고 결국 마속이냐 오일이냐 정돈데 그정도 선택에 왈가왈부하는 건 정말 결과론에 가깝죠.
19/12/25 22:41
수정 아이콘
가정전투에서 등산왕이 아니라
왕평이 책임자로 갔으면 사마의가 속이 뒤집어졌을텐데...
왕평이 가정 대패를 수습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주요 인원으로 올라간게 참 아쉽습니다.
좀 더 일찍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있었다면
삼국지게임에서 쩌리취급도 안받았을텐데 말이죠
the hive
19/12/25 23:0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군산 전투 이전에는 위군이였으니까요;;
19/12/25 23:29
수정 아이콘
압니다. 한중공방전에서의 투항 이후 가정 전투 전까지 능력을 살릴 기회를 못 얻어서, 혹은 능력을 못보여줘서 미속의 부장보다 중요한 직책을 점 더 일찍 못 얻은게 아쉽다는거죠
웃어른공격
19/12/25 22:41
수정 아이콘
제갈건담...
루트에리노
19/12/25 22:45
수정 아이콘
제갈량은 어떻게 보면 연의에서 너프맞은 사람이 아닌가 싶기도...
아카데미
19/12/25 22:46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생각해온 건데, 삼국지7 제갈량 지력 92는 제작진이 실수로 아이템 준 상태에서 100을 준 게 아닐까 하는겁니다.

원래는 지력100에 병법24편 8 해서 108인데, 실수로 지력 92에 쳄빨 포함해서 100
19/12/25 22:57
수정 아이콘
현실 반영하면 오히려 스탯 저평가라 생각합니다. 무력은 몰라도 정치는 100+ 줘야 할 수준
더치커피
19/12/25 23:02
수정 아이콘
지력 정치는 연의/정사 어느 쪽으로 봐도 삼국지 최강자고
통솔력도 그나마 조조, 주유 정도가 겨뤄볼만하고 나머지는 다 아래로 깔아야죠

제갈량 저평가 너무 심각합니다... 하다못해 여포 따위에게도 통솔력이 밀리다니;
불굴의토스
19/12/25 23:03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지만....제갈량이 가장 약한게 나온건 공명전 같습니다.


조운 장억 다음이니...크크
티모대위
19/12/26 01:35
수정 아이콘
조운장억전... 크크
19/12/25 23:13
수정 아이콘
촉이 어이가 없는게 위촉오중에 인재풀이 제일 씨가말라가는 와중이고 오는 대도독라인의 위엄이 진짜 장난아니라 중간중간 중요한 순간엔 미친듯한 균형추를 맞추는데 일조도 해주고 촉이 위를 쳐도 되는데 감성적으로귀큰놈이 일저질러서 이제 거의 다 망해가는게 맞는 수순인데 제갈량 한사람이 모든걸 다 뒤틀어서 촉의 운명을 바꿨죠 솔직히 유비가 제갈량 한테 자네는 조비의 열배의 재능이 있다는말이 그냥 하는 소린줄 알았는데 솔직히 한 20배는 되는거같음 기책이 부족한건 인정하는 부분인데 나머지는 깔께없죠 그리고 제갈량 이사람한텐 매력 더 높게 줘야 하는게 감복하거나 진정으로 좋아한 사람들은 장완비의동윤 촉라인 재상으로 죽을때까지 일만했고 왕평 강유도 죽을때까지 촉에서 고생만 했죠..위나 오나라보다 높게 쳐줄만한 부분은 이엄이 그런짓을 하고도 복직의 희망을 가질만한 관대한처사내지 이릉대전이후 사람이 없어서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았나 싶기도..
미카엘
19/12/25 23:24
수정 아이콘
어우 저 무지막지한 능력치...
꺄르르뭥미
19/12/25 23:32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연의를 기준으로하면 통97지100정95매95
정사를 기준으로하면 통95지97정100매95
담배상품권
19/12/25 23:33
수정 아이콘
유선이 평타만 쳐줬어도 삼국시대가 길어졌었겠죠. 그대로 쭉 몇십년 가다보면 위는 북방에서 무슨일 일어날지 모르는거고.
19/12/25 23:39
수정 아이콘
유선이 황호 아첨에 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능력자였더라도
마막이 장수를 할 정도의 막장 인재풀 생각하면
큰 차이는 없지 않았을까요
담배상품권
19/12/25 23:44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도 유선이 잠깐 수도를 내줬으면 결과 어떻게 될지 몰랐죠.
kartagra
19/12/26 01:38
수정 아이콘
제갈량은 예전에는 연의 버프인가 하는 의심을 엄청 했었는데, 어찌된게 파파괴(파도파도괴물) 수준이라 할 말이 없어지죠 크크 게임도 그냥 밸런스를 위해 너프시킨거지 정사대로만 해도 저기에 +@를 더줘야 한다는게 참..
19/12/26 02:11
수정 아이콘
연의 버프겠네!->정사는 파파괴겠지?->정사를 보러감->정사로봐도 파도파도괴물이 여기있었네;
티모대위
19/12/26 09:38
수정 아이콘
연의를 보면: 제갈량 역시 지력 100 이네
정사를 보면: 제갈량 정치 110은 줘야할것 같은데? 인간이 아님...
요기요
19/12/26 02:04
수정 아이콘
정치 100에 지력을 좀 너프하면 맞겠는데.. 지력 100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서..
신류진
19/12/26 03:11
수정 아이콘
정치는 100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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