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9/11/05 18:40:29
Name Skyline
File #1 d964d81e0b5f8ebcc8c55d2a33d1c32b.jpg (145.0 KB), Download : 39
File #2 778d82da9a3fb6d7b9d483e446150847.jpg (147.5 KB), Download : 30
출처 펨코
Subject [텍스트] 토막살인범 장대호가 올린 진상 유형별 대처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05 18:42
수정 아이콘
조종광인가
던져진
19/11/05 18:51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죽인게 진상이었다죠?
19/11/05 18:58
수정 아이콘
진짠가요...? 어케알지...
19/11/05 19:03
수정 아이콘
카페에 올렸다네요
빙짬뽕
19/11/05 19:36
수정 아이콘
타산지석이라고 배울게 있네요 02-112... 근데 이거 지방에서는 각 지역번호로 써야 하는걸까요.
페스티
19/11/05 19:42
수정 아이콘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읽히네요.. 아니 그런데 진짜로 살인을 하다니..
19/11/05 19:58
수정 아이콘
일잘하는데??
19/11/05 20:10
수정 아이콘
저렇게 요령있는데 왜 살인을 했을까요

글만보면 완전 베테랑인데
19/11/05 20: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살인과 일에 대한 베테랑은 별개일 것 같아요
일은 정말 직원 삼고 싶을 정도로 잘하네요

살인과 토막 낸건 아마 더 전문가인 경찰과 프로파일러들이 가정사부터 심리적 요인까지 더 분석하겠죠
Meridian
19/11/05 20:19
수정 아이콘
자수한 이유도 자살 아니면 자수를 택하려다가 피해자가 얼마나 나쁜놈이었는지 알리려는 마음에 자수를 택했다고 하죠... 사형 판결받아도 상관없다고 계속 말하는것도 그렇고(물론 피의자의 진술이지만요) 상황이 궁금하긴합니다. CCTV도 복원이 안되고 죽은자는 말이없으니 믿을순 없지만요
Andrew Yang
19/11/05 20:33
수정 아이콘
일베에서 문워크게이라고 불릴 정도로 네임드 일베유저였다고 하네요. 세월호 비하하고 여혐글 올리고 성폭행 피해자에게 “전시가 아닌 이상 성폭행 당한 여자도 책임이 있다” 는 발언을 했던 인간..정작 토막살해 당한 사람을 태운 택시기사는 그 승객이 존댓말도 잘하고 거스름돈 잔돈까지 챙겨줬다고 하는데..과연 피해자가 장대호 말대로 일방적으로 반말하고 배를 쳤을 지는 알수가 없죠. 당당하면 대체 왜 cctv를 삭제하고 복원까지 못하게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장대호를 코리안 조커라고 빨아주는 일부 남초 보면서도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투 운동 할때는 그렇게 한쪽 말만 듣지 말라면서 중립 중립거리더니..
19/11/05 21:09
수정 아이콘
코리안 조커 소리까지 나왔나요??? 진짜 갈 데까지 가는군요..
Meridian
19/11/05 21:54
수정 아이콘
코리안 조커라니...그건 미친소리네요;; 어쨌든 살인자일 뿐이죠. 그것도 사체훼손까지한
19/11/05 20:31
수정 아이콘
일 잘하는데여?
태연과 지숙
19/11/05 21:20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도움되는 말도 있네요 02-112
19/11/06 11:24
수정 아이콘
그냥 112로 신고한다고 동네파출소로 연결되지 않아요..
똑같이 02 112나 그냥 112나 지방청 112상황실로 연결될겁니다.
밀크캔
19/11/05 21:30
수정 아이콘
와 머리 좋네요
고란고란
19/11/05 22:18
수정 아이콘
관련 글 찾아보고 생각해본 건데.
아마 숙박업소에서 오래 일하면서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겼던 거 같은데, 저 손님이 그걸 건드린 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숙박비도 선불로 달라고 했는데, 손님이 부득불 후불로 준다고 하면서 들어갔고, 피의자는 두 시간동안 화를 삭이다가 일을 저질렀다고 하네요. 반말에 배를 쳤다고 진술한 거는 뭐 본인이 cctv를 지웠으니까 모르는 일이고, (택시기사 진술을 보면 피해자가 그럴만한 사람은 또 아닌 거 같으니까요.) 그 외에 다른 일이 있었지 않았나 추측해보니다.
모십사
19/11/05 22:48
수정 아이콘
이런 자기만의 표준화된 대처 방법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오만이 발단이 된 거죠.
사람이 모두가 같지 않습니다. 지극히 똑똑해도 진상일 수도 있고 지극히 바보스러워도 진상일 수 있는 거죠.
즉 자기보다 똑똑하고 그렇게나 자신만만하던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아는 진상을 만나서 멘탈이 털린다면...
아... 이 놈은 진짜 인간이 안될 놈이구나 내가 이렇게 당한다면 천하의 몹쓸놈이다 살려둬선 안된다
라고 결론 지을 수도 있었겠죠.

살면서 느끼는 건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봤을 때 몇 마디 해보고
이러저러한 사람이겠다 예상을 했는데 "거의" 다 맞는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문제는 백퍼센트가 아니라는 겁니다.
틀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그런 경우가 많아질수록
나는 사람보는 눈이 생겼다, 좋다
등으로 오판을 하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저사람은 이미 그 경지의 정점에 다다른 거 같네요.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다 봤다 내가 다룰 수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당신보다 더 사람을 잘 알고 더 대처 잘 하는 사람들은 지천에 널렸다는 걸, 그러나 당신의 숙박시설엔 안 왔거나 진상짓을 안 했을 뿐이라는 걸 몰랐던 거죠.
MissNothing
19/11/05 23:15
수정 아이콘
저렴한 표현으론 중2병 이상은 안되는것 같네요
그래도 자기 주관은 뚜렷한게 여타 중2병보단 낫다는 것 정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3601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0114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0947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899865
497242 [텍스트] 미국인의 멕시코 여행후기.x [26] 주말6446 24/03/21 6446
497018 [텍스트] 요즘 흔하다는 30대 남자의 삶.jpg [40] 궤변11062 24/03/17 11062
496921 [텍스트] 첫경험인터넷에쓴사람 [4] 주말5593 24/03/15 5593
496919 [텍스트] 4년 동안 살던 아파트 주민이 떠나면서 남긴 글 [16] 주말6331 24/03/15 6331
496720 [텍스트] P성향 강한 친구들끼리 여행 [88] 주말6077 24/03/12 6077
496314 [텍스트] 초전도체 발표가 실패로 끝나자 석학들 일어서서 항의하는데 갑자기 [28] 주말8076 24/03/05 8076
496246 [텍스트] 나이든 아버지의 제안 [13] 주말7951 24/03/04 7951
496211 [텍스트] 20대 여직원을 좋아한 40대 직장 상사.blind [98] 궤변12368 24/03/03 12368
496209 [텍스트] 와이프가 없으니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22] 주말9306 24/03/03 9306
496184 [텍스트] 33살 과장님이랑 썸탄 썰 [27] 주말9783 24/03/02 9783
496120 [텍스트] 대리님이 술한잔 하쟤... [12] 주말6999 24/03/01 6999
496108 [텍스트] 천재들도 못 참는거 [20] 주말9356 24/03/01 9356
495960 [텍스트] 무협팬이 읽으면 발작하는 글.txt [55] lexicon8409 24/02/27 8409
495603 [텍스트] 중소기업 갤러리에 올라온 특이한 회식 [30] 주말10156 24/02/21 10156
495111 [텍스트] 의외로 촉한의 동탁, 조조였던 인물 [88] 사람되고싶다11235 24/02/12 11235
494602 [텍스트] 오늘 첫 출근 했는데 펑펑 울었어. [9] 주말9923 24/02/02 9923
494600 [텍스트] 공장 일 하다 본 모르는 형 [6] 주말8977 24/02/02 8977
494599 [텍스트] 결혼 6년차가 말하는 결혼의 장단점 [11] 주말10951 24/02/02 10951
494591 [텍스트] 중세 군대의 의사결정 과정 (feat.잔다르크) [19] Rober8576 24/02/02 85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