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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9/10/28 20:37
(수정됨) 자신의 정의가 불의라는걸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본문에 있는 저런 행동을 할 리가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는거죠. 애초에 본문 자체가 정의가 아닌걸 정의라고 착각한다는 말입니다.
19/10/28 20:39
제가 요즘 SVU란 미드를 보고 있는데
정교하게 꾸며진 피해자가 뒷통수치는 스토리가 참 많더군요 보는것만으로 답답해집니다 그렇다고 믿지 않을수도 없으니 실상은 악이지만 정교하게 꾸며진 정의도 참 무섭죠
19/10/28 21:17
그래서 다음 말을 제 삶의 신조 중 하나로 삼았습니다.
"올바름과 친절함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함을 선택하라." 뭐 공의 영역에서 옳고 그름을 가려야하는 위치에 있다면 모르겠지만, 사적 영역에서는 이렇게 살려고요.
19/10/28 23:04
스스로의 정의에 확신을 가지는 순간부터 정의는 개뿔, 아집과 독선에 불과합니다.
진짜 정의, 진짜 올바름을 추구하는 자라면, 모름지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행동이 과연 정말로 올바른가, 정말로 정의로운가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만 합니다. 그걸 관두는 순간부터 비틀린 정의를 신봉하는 광신도에 불과해지는 법이지요. ...라는 생각을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고, 이번 정권의 일부 팬들을 보면서 이 생각에 확신이 더해지더군요.
19/10/29 09:56
저도 그 부분이..
보통 개념의 문제일 뿐 끝까지 가는 사람들은 개념상 선이고 악이고 이런 문제가 아니죠..정의면 잘못된 정의고 악이면 사이코패스고 뭐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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