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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5 00:37:51
Name 40년모솔탈출
출처 유튜브
Link #2 https://www.youtube.com/watch?v=xYqUpl6kg6Q
Subject [기타] [강스포] 한국인들이 이해할 수 없었던 조커의 개그
[결말부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커가 토크쇼에서 한 개그에 대한 해설이 담겨있는 영상과 댓글 입니다.


댓글
이거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서는 왠지 '아드님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죽었다'라는 것에 머레이가 한번더 '아드님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죽었다 who?'라고 받아쳐주면 마지막 개그로 직접 총들고 자살하려는거 아니었나 싶음. 실제로 집에서 총들고 대사연습할때도 비슷한 느낌이었음.
더 소름돋는건 아버지가 없던 아서가 그나마 코메디언으로서 존경하고 의지하던 머레이가 나름의 "아버지"였기에, 여기서 조크에 나온 죽은아들은 자기 자신을 뜻하고, 실제로 죽으려했으나, 머레이가 조크를 끝까지 끌고가지 않고 강한 비판을 하자 홧김에 머레이를 죽인거같음.




이 영상과 댓글을 보니 조커가 머래이 쇼에 나가기 전에 왜 저런 준비를 한건지 이해가 되네요.
그리고 왜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한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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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5 00:43
수정 아이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phero&no=195389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저는 해당 개그에 대한 이 해석이 참 좋더라구요..
19/10/15 01:07
수정 아이콘
영상만 봤을때 뭔가 똥싸고 덜닦은느낌이였는데.. 댓글이 시원하게 마무리해주었네요
큰통치킨
19/10/15 01:55
수정 아이콘
오늘 조커보고왔는데 크
19/10/15 02:40
수정 아이콘
링크영상 대댓글 중에 "나의 죽음이 삶보다 가취 있기를"를 대신에 "나의 죽음이 나의 삶보다 더 주옥같기를"이라는 번역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 있던데 영상 내용처럼 조커가 언어유희 쪽에 센스(?)가 있다는 걸 나타내주기 위해서는 확실히 이런 번역이 되었어야할 것 같네요.
(아무리 '가취'가 원래 있는 단어라지만)오히려 조커가 언어지식이 떨어지는 것처럼 인식 돼버렸으니..
바닷내음
19/10/15 09:10
수정 아이콘
번역가가 누군지 봤더니 역시나 그분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또 생각나는건 토마스 웨인이 시장에 출마한다 했을때 조커 어머니가 토마스가 시장을 잘할거라며 He owes it to us 라고 했는데 이걸 우리 덕분이라는 식으로 자막처리하더군요 시장을 잘할 의무가 있다는 식으로 해석했어야할텐데
도라귀염
19/10/15 07:54
수정 아이콘
넷플에 뜨면 영어자막으로 한번 봐야겠습니다 극장에서 보면서도 뭔가 너무 슬퍼서 온전히 집중이 안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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