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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6 14:50
기자들이 문제라는 것을 나타내는 단어 중 하나가 김영란법이라고 봅니다.
김영란법을 '부정청탁금지법'이라고 제대로 불렀다면, 저런 말을 못할 테니까요. 저 멘트에서 김영란법을 부정청탁금지법으로 바꿔보면... 얼마나 헛소리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죠.
19/10/06 18:08
기자가 그렇게 부르는 이유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런 이유로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기자들이 문제라는 것을 나타내는 단어 중 하나'라고 말한겁니다. 기자하고 상관없는 법이면 기자들이 김영란법이라 부르는게 기자들이 문제라는 걸 나타내는 단어는 아니죠.
19/10/06 14:53
제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긴 합니다만,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을 현행 공직자에서 직종무관 전국민으로, 금액은 0/0/0으로 해야 합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각인시켜야죠.
19/10/06 15:00
헉 표고가 왜.....?
찌개에 넣어도 맛있고 샤브샤브에 넣어도 맛있고 찜요리에도 꼭 들어가고 냉동실에 항상 있어야 하는 재료 중 하나가 건표고인데요???
19/10/06 15:45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 같은 밑 급? 의 버섯으로 대체가 안 되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송이처럼 최상급? 버섯도 아니어서.. 고급 선물용 표고는 정말로 위치가 애매하죠. 선물할거면 차라리 송이를 사주는게 더 나아서.
19/10/06 15:08
표고가 애매하게 비싼감이 있긴합니다. 물론 맛은 좋지만 더 저렴한 느타리 같은거 넣어도 아주 큰 차이는 안나거든요. 다만 kg단위로 사서 말려놓고 쓰면 가성비가 괜츈해지기는 해요.
19/10/06 15:45
말이 되는 소리를... 심지어 청탁금지법도 국내 농업 살린다고 국산 농축수산물에 대해선 일부 완화시켜줬는데 말이죠.
결국 상인 본인의 문제를 면피하려는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19/10/06 16:08
아니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말이 현실적으로 틀린말은 아니잖아요.
실제 수요가 확 줄어서 저 말을 한걸텐데 저정도 말도 비아냥 당해야하나요
19/10/06 16:18
비아냥 당할만하죠
가족중 과수원하지만 사과가 왜안팔리냐에 저이야기는 하지도 않습니다 보통은 공급이 많아서이야기하죠 무슨 표고가 송이처럼 비싸서 못사먹을 버섯도아니고요
19/10/06 16:32
비웃음 당할 수밖에 없죠. 뇌물용 팔아서 장사했는데 그게 안되니 장사가 안된다는 이야긴데
설령 그렇더라도 부끄러워서 말 못할 이야기입니다.
19/10/06 16:33
애초에 이 문제는 옳고 그름을 떠날 수가 없는 이슈이니까 그렇죠. 예를 들어 도둑이 요즘 치안이 좋아져서 먹고 살기 힘들다.. 라고 하소연 하는 꼴이나 논리적으로는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물론 저 상인이 도둑처럼 적극적인 범법자는 아니었을 지언정, 뇌물이라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혜택을 보아왔다는 점에선 자유로울 수가 없죠.
19/10/06 16:44
김영란법 때문에 경기가 죽었다 = 거품이 빠졌다
뭐 뇌물로 쓰는 인간들이 문제지 파는 사람들이 책임질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동안 초과수익을 거뒀다고 생각해야죠.
19/10/06 16:48
저도 저 말이 틀린 말은 아니고, 못할 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분의 발언에 깔린 마인드가 뇌물용(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으로 못팔아서 아쉽다인데, 발언 자체는 개인 자영업자 입장서 그리 못할 말인가 싶기도 하고요. 표고 버섯 자체가 10만원 선에 걸리게 되면 애매한 상품이 된다고 생각해서.. 사과같은 평소에소 수요 높고 고급선물용으로는 잘 안나가는 상품과는 포지션이 다르다고 봅니다. 이리 쓰니까 표고버섯이 참 애매한 포지션이긴 하네요.
19/10/07 15:04
40년 장사하신 분이 저 말한다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건 없을거 같은데요.
성공을 꿈꾸는 청년사업가가 저런투로 말한다면 뭐라할 정돈 되는 발언 같습니다. 근데 자막으로 뜬 '뜻밖에 피해자'란 문구가 엄청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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