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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03 21:39:49
Name TWICE쯔위
File #1 jok.png (482.0 KB), Download : 36
출처 루리웹
Subject [서브컬쳐] 빡친 조커 감독.jpg


https://www.thewrap.com/joker-director-todd-phillips-rebuffs-criticism-of-dark-tone-we-didnt-make-the-movie-to-push-buttons-exclusive/


존윅이 사람을 수백명씩 쉴새없이 온갖 방법으로 살해하는 걸 세세한 디테일까지 살려 멋지게 보여주는 건 괜찮고,

정작 조커가 현실에 당면한 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내니까 그걸 보고 현실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기는 커녕

우리가 무슨 폭력 신봉자라도 되는듯 싸잡고 금기라도 그려낸듯 매도하는가?





'놀랐습니다. 영화가 사회문제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 낸다면 왜 나쁜 것입니까?'



...감독 토드 필립스 딥빡.








굳이 얘기하자면 한쪽은 그냥 액션 영화고...

이쪽은 점점 미쳐가는 영화... 존윅을 보면서 누군가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으니....



그리고 아무리도 미국이 살인보다 사회적 담론에 더 예민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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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a harten
19/10/03 21:41
수정 아이콘
옆집에 존윅이 사는 집은 없지만 옆집에 조커가 될만한 사람이 있는 집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메가트롤
19/10/03 21:42
수정 아이콘
너무 리얼하게 잘 만든 죄
지나가다...
19/10/03 21:43
수정 아이콘
조커를 아직 안 봐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존윅은 현대판 무협지 또는 판타지라서... 굳이 따지자면 총을 쓰는 바키라고 해야 하나...
공원소년
19/10/03 21:45
수정 아이콘
루저 감성을 너무 잘 담아냈다는게 문제인 듯 합니다.
흔히 루리웹에 나오는 감상평이 인싸들은 이 감성을 절대로 이해 못한다, 라는 말이 참 기억에 남더군요. 그런 이들에게는 좀 까놓고 말해서 자위물이라고 해야 할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드는 연출이나 감성이 크죠.
19/10/03 21:45
수정 아이콘
감독의 말이 궤변인게 존 윅은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판타지의 영역으로 분리해서 볼수있어요. 근데 조커는 몰입도가 너무 쎄고 현실적임.
19/10/03 21:45
수정 아이콘
조금만 틀어서 생각하면 극찬이죠.
정말 사실적으로 연출했다는 소리니깐요. 감독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이런식으로 생각해야할듯
청자켓
19/10/03 21:50
수정 아이콘
미국은 과몰입하는 사람이 있을것같긴하네요.. 총기허용 국가니까.. 그렇다고 영화탓 하는건 너무 추하긴하죠. 지가 못난거지
19/10/03 21:51
수정 아이콘
존윅 세계관 자체가 현실과 완전 동떨어진 대체우주급 세계라 아무도 현실과 겹쳐서 생각하지 않죠. 복수심에 불타는 망상환자라면 모를까...
19/10/03 23:58
수정 아이콘
불쾌한 골짜기 같기도 하네요.
홍승식
19/10/03 21:52
수정 아이콘
진짜 조커 때문에 사회 문제가 생겨야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잘만든 영화라고 모두 모방범죄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무라세 사에
19/10/03 21:54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느껴졌으니까요.. 중간에 아캄 병원 나오고 나서야 아 저기 고담이였지 했네요.
오리아나
19/10/03 22:02
수정 아이콘
(딴소리) 우리 아서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꿈을 키우고, 돈 벌어서 부모님도 부양하는데, 아서에 공감해서 사고 칠 사람들은 과연(..).
19/10/03 22:10
수정 아이콘
영화를 잘 만든 죄
전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을 나오면 현실로 돌아오면서 몰입이 깨지니까 잘 만든영화는 앤딩크레딧 끝까지보면서 몰입 상태에서의 여운을 즐기는데 오랜만에 엔딩크레딧 끝까지 여운을 즐기게만든 영화였고 심야에 맥주마시면서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였네요
19/10/03 22:15
수정 아이콘
부티나는 저택과 호텔에 살고 간지나는 머스탱 끌고 다니던 존윅과 허름한 아파트에 살고 대중교통 이용하던 아thㅓ....
19/10/03 22:29
수정 아이콘
존윅은 밥먹으면서 10명을 살해할 수 있는 킬러가 아니면 현실이라고 느끼지 못할 거 같은데(....)
태연­
19/10/03 22:39
수정 아이콘
게임 지읒같이 하네! 와 같은 극찬으로 보는걸로
감전주의
19/10/03 22: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크크
갓럭시
19/10/03 22:48
수정 아이콘
존윅은 너무 비현실적이니까..
19/10/03 22:49
수정 아이콘
기생충은 하류층이 보고 기분 나쁘고 조커는 상류층이 보고 기분 나쁜 건가
19/10/03 23:04
수정 아이콘
반대인거같아요 조커는 자신이 루저라고 생각 할수록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지않나 싶어요 여기서 루저감성은 상류층 하류층 보단 멘탈적인 측면에서 따져봐야할거같은 느낌이고..
19/10/03 23:02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좀 비교대상이
사진첩
19/10/03 23:12
수정 아이콘
예시가 별로 설득력이 없지만 사회문제를 영화탓 하는건 감독입장에선 억울하긴할듯요
Lord Be Goja
19/10/03 23:35
수정 아이콘
잘생긴사람한테는 외모관련 농담을해도 웃고 넘어갈수 있지만
못생긴사람한테는 너 못생겼다! 계열의 농담을 하면 심각한 상황이 되는것과 같은 이치.

사회가 실제로 그런 문제가 있으니 가상의 메체로 넘기질 못하는것..
좌종당
19/10/04 00:43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미국 수준이 좀 그렇긴 합니다. 총기난사같은 사건 때 십대들 문제, 총기 문제보다 마릴린 맨슨탓부터 하던 수준이 아직도...
센터내꼬야
19/10/04 00:47
수정 아이콘
에이... 사실 이건 반은 빡치고, 반은 행복한거죠. 영화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니까요. 표현력 좋은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딱 그짝이죠
퀀텀리프
19/10/04 08:08
수정 아이콘
베르테르 현상처럼 조커현상 발생하죠. 1억이 관람해서 99.9%가 카타르시스로 끝나고 0.1%가 감정이입되어도 10만명임.
조과장
19/10/04 11:34
수정 아이콘
예술은 예술로~
예술에 한계를 두게 되면 인간이 상상력을 금지하야 할듯
국내에서는 한때 "죽어도 좋아","거짓말" 등등 무척 말이 많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게 왜 그정도로 이슈가 되었었나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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