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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8:10
진짜 저거 심각하더라고요
갑자기 화재경보 떠서 확인햇더니 계단 감지기 바로 아래서 흡연!! 주민들 범인 찾는다고 난리 치는데 잡히겟냐고요?? 후!
19/10/01 18:13
전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흡연장에서 바로 눈앞에 재떨이 쓰레기통이 버젓이 있는데 불 끄지도 않은 담배 꽁초를 바닥에 던지는 사람을 정말 이해할수가 없어요. 아니 바로 앞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대체 왜??
19/10/01 18:20
불안끈 꽁초를 쓰레기통에 던지면 불나니까요?
농담이고.. 쓰레기통 앞에두고도 바닥에 뭘 버리는 사람은 엄창 많죠. 마치 '당기시오' 붙어있어도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처럼요.
19/10/01 18:20
이거 심각한 게 등교하던 아이가 아파트에서 던진 꽁초에 맞아서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하더라고요. 당장은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긴 한데 양심에 맡길 때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19/10/01 18:45
진짜 이런 건 경고나 규율 공지보다 협박이 그냥 먹힙니다.
저는 진짜 계단에서 흡연 하는 놈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저거보다 더 심하게 13층 부터 20층까지 써놨었거든요 ( 제가 17층 ) 그래도 종종 연기가 들어 오고 했는데 결국 잡았습니다. 40대 후반 쯤 되보이는 아저씨였는데 진짜 얼굴 딱 5cm 앞까지 들이밀고 지금까지 아저씨가 피웠든 안피웠든 상관없고 나한테 걸린 지금 이 시점부터 딱 한 번이라도 연기 들어오면 그 때는 내가 무슨 짓을 해서 당신 집에 피해를 입히든 각오 하시고 사시라고. 딱 그러고 온 뒤로 단 한 번도 계단에서 담배 연기가 나는걸 본적이 없네요.
19/10/01 19:34
저희 아파트는 [계단에 오줌 싸지 마시오. -청소아줌마-]라고 몇년째 붙어 있는데, 아직도 싼다고 하네요.. 계단이 노란색... 똥 싼 사람이면 피지알에서 찾으면 되는게 참..
19/10/01 19:59
아파트를 사유지로 분류해서 법적으로 안되는게 꽤 많더군요. 건물내 흡연도 그렇고, 주차문제도 그렇고 말이죠.
우리나라만큼 아파트 공화국이 없는데 법적으로 강력하게 제재할 수있도록 관련법들 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 베란다에서 담배꽁초 버려서 아이 화상입은거 보면 진짜 개딥빡.
19/10/01 20:43
흡연충이 저래서 욕먹는 건데, 신기한건 담배피는 사람중에 제대로 된 사람 본적이 없음.
1. 히드라 2. 땅이 곧 쓰레기통 3. 내가 피운 담배냄새는 참아도 남이 피운 담배냄새는 못참음 3 개 중 단 하나라도 해당 안되는 사람이 없음.
19/10/01 20:46
저는 전담충이긴 한데... 근처에 쓰레기통 없으면 제 담뱃갑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한번에 버려요. 침뱉는거 젤시러하고 남이피운 담배냄새 당연히 싫긴하지만 그래도 당연히 흡연실에서만 피우구요.
19/10/02 00:03
솔직히.... 죽어도 쌉니다.
뭘 꽁초 가지고 그러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꽁초도 제대로 안 버리는 사람이 다른 인성이 바를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되게 그럴듯한 마지노선이 될지도 모릅니다. 인간으로서요. 인간의 마지노선이 뭔지는 옛날에 맹자께서 정해주셨습니다. https://pgr21.com/humor/3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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