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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2:06
이런 이유들 때문에 순문학이나 방송작가하던 분들이 웹소설 쪽으로 많이 넘어왔죠.
대부분 현대판타지(드라마/영화 작가가 기연을 얻어서 히트작 내는...)를 많이 쓰고 있기도 하고요. 그 덕분에 뭐랄까 리얼리티 있는, 현장감 넘치는 글들이 많아졌더군요.
19/09/29 12:12
예. 실제로 몇몇 분들은 순문학/방송작가 로 벌던 돈의 몇십 배, 몇백 배를 벌다보니까...
계속 눌러앉는 경우도 많죠. 문제는 계속 똑같은 장르를 쓸 순 없다보니까....첫 작은 대박쳐도 두 번째 작이 망하는 경우도 많다는거겠죠. 똑같은 소재를 다룰 순 없으니까요. 그만큼 빠른 속도로 다양한 소재들이 나와서 새로운 소재 찾기도 어렵고요.
19/09/29 13:56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웹툰이 훨씬 더 돈이 됩니다. 네이버 웹툰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나중에 드라마화/영화화 되는 경우도 많고요. 물론 웹소설도 최상위층은 많이 벌긴 하지만 웹툰만큼은 아니에요. 충성심 있는 독자들이 따라올 정도면 진짜 최상위권인데 무슨 분야든 최상위권은 많이 벌기 마련이죠.
19/09/29 12:13
저거 맞는 말입니다. 전여친이 S방송국에서 작가일을 시작했었죠.
막내작가로 일했을때가 100만원정도.. 그이후에 입봉을 하고 5분짜리 코너 하나 맡았을때 주당 50-55만원정도 받았습니다. 뭐 지금은 헤어졌으니까 얼마 받는지 모르겠지만 저랑 사귈때는 그정도였긴 했습니다. 사귈때 7-8년차 정도면 본문보다 많이 받긴했었습니다. 대충 500언저리쯔음 작가는 방송국 소속이 아니기때문에 고정급여라는게 없긴하죠. 자기가 하는만큼 많이 받는거니까. 메인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짬짬이 알바하면서 대본을 써주면서 부수입을 올리더군요. 근데 인기 프로그램의 작가가 되면 재방송 송출료가 나오기 때문에 좀 다르긴 하더군요. 작가 협회라는게 있다던데 가입하게 되면 언제 재방한지도 모르는 방송의 재방료가 통장에 꽂힌다던... 전 전부다 옆에서 주워 들어서 틀릴 사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19/09/29 12:51
작가라는게 직원이 아니니까. 피디든 작가든 고참이 되기 전에는 어차피 피디나 작가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업무를 하지도 않죠. 그냥 그들의 보조일 뿐. 그나마 피디들은 고참도 빨리되는 편이고 어쨌든 직원이니까 버티고 있으면 위로 가겠지만 작가는...
19/09/29 15:21
그럴리가요 적당히 경력있는 메인 작가는 회당 200이상은 충분합니다 프로그램 하나만 하는것도 아니니 수입은 나쁘지 않을거에요 흐흐
19/09/29 15:55
7~8년차에 메인되어서 세후 500이면 꽤 잘받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건가요?
7~8년차 까지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그 짬의 작가수요도 적고 그 전까지는 말도 안되는 급여를 받고 버텨야해서 그런건지...
19/09/29 20:10
그까지 가는게 굉장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또 작가들은 프리랜서다보니 그냥 버틴다고 기용이 되는것도 아니고 인맥관리나 기타 정치질을 굉장히 치열하게 해야 메인이 될 수 있다고...
19/09/29 18:03
2009년은 최저임금이 4000원이었네요 즉 최저임금의 200배 정도는 받은거니 얼추 법규는 지켯네요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입니다. 200배하면 167만원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건 없다란 소리를 할려면 적어도 167만원은 주고 바뀐건 없다고 해야죠 오히려 이쪽 업계는 시대의 흐름과 반대로 가고 있다고 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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