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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1:43
팩트) 팀이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 짤방 배경은 위너스리그라서 사실 1승도 안 해줘도 된다.
팩트2) 어느순간부터 2승만 하라고 이 스막들아 로 바뀌는 시대가 왔다. 09-10 결승전 : 2승만 해주면 되는데 3토스가 3전 전승으로 초과달성. 내가 할 일이 절반으로 줄어듬. 개꿀 10-11 결승전 : 아슬아슬했지만 2승을 해줘서 정석대로 내가 마무리해줌. 그것도 내 천적 노릇하던 물량토스를 물량으로 쓸어버리는 완벽한 복수극 실행. 사이다 그 다음 시즌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19/09/29 11:45
찰나의 순간이지만 그동안 응축된 웃음..
최연성은 자기팀선수보다 적팀선수가 빌드 더 잘 써먹는게 답답했겠지만, 같은테란유저로서 본인빌드 잘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모습 보는건 한편으로 코치로서의 카타르시스도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19/09/29 12:01
최연성 코치 마인드는 본좌 아니면 2등부터 그 밑은 그냥 다 동급으로 봤기에
임요환 이윤열 이영호 외엔 그냥 인정을 안해줬죠. 하지만 이 본좌 라인에게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19/09/29 12:46
가끔 최연성과 이영호가 같은팀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합니다. 뭐 이영호야 최연성 없이도 다해먹었지만 최연성이 아껴놓은 빌드를 방송경기에서 더 많이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19/09/29 13:13
뭐 종국에는 정명훈이 이영호를 극복하긴 했죠 그 뒤로 판이 없어져버려서 또 어찌됐을지 아무도 모르게 되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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