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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16:50
그때 글에 리플은 안달았지만 기억은 나는데, 보기에 밸런스가 잘 안맞더라고요. 물론 그 분이 계속 연습하셨으면 지금쯤이면 상당히 잘 쓰시겠지만요.
이 글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자끼리도 크기가 잘 맞고, 글자 내에서도 획의 기울기나 간격, 크기가 균형이 잘 맞습니다. 물론 예를 들어 爆자 같은 경우 異에 비해 氺가 조금 큰 정도의 흠은 조금씩 있지만, 지난번 글은 그게 좀 두드러진 모습이었고요.
19/09/23 17:40
50년대에만 태어나셨어도 저걸로 먹고 사셨을 듯. 어릴 때 지나다니다 보면 글씨 대신 써주는 데도 있더라고요. 디지털 시대 되면 서체 개발해서 팔면 될 듯.
19/09/23 16:38
저도 펜글씨 좀 쓴다면 쓰는데... 저런 경지는 정말 부럽네요.. 한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저런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19/09/23 17:05
저 정도는 아닌데 고등학교 때 친구중에 진짜 한자나 궁서체 한글 진짜 잘 쓰는 친구 있었어요. 붓펜으로 그냥 쉽게 막 쓰는데 퀄리티가 진짜... 크크
그냥 보고있기만 해도 신기하더라고요.
19/09/23 20:14
서예학원에서 구양순체 오래 배우신 분들 중 펜 저걸로 쓸 수 있는 분들 계실 거 같아요. 쓸 기회가 없어서 안해보셨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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