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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1 00:40:14
Name 미야와키 사딸라
출처 유튜브
Subject [스타1] 다시 한번 테란을 발전시킨 이영호




2분 55초부터.


이영호가 개인방송을 시작하고나서 테저전 대표 트렌드는

1. 이영호가 5배럭의 사기성을 전파하며 5배럭 업마린이 정석 빌드로 자리잡음

2. 3햇 저그들의 업마린 대처가 좋아지고 테란이 저그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레메를 갈 시 오히려 저그에게 밀리는 상황이 발생

3. 최호선이 즐겨 쓰던 111을 이영호가 가다듬어 3햇의 완벽한 카운터 빌드로 만듦

4. 고통 받던 저그들이 111을 역으로 카운터 치기 위해 2햇 체제가 유행

5. 이제 이영호는 2햇 상대로 좋은 선메카닉을 쓰기 시작하면서 초반부터 저그에게 111과 메카닉 이지선다를 걸기 시작

6. 그래도 111이 무서운 저그는 어쩔 수 없이 웬만해선 2햇 출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

이렇게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 날 이예훈은 선메카닉에 대한 대처로
테란이 트리플을 먹으며 자리를 잡을 때부터 퀸과 히드라로 효율적인 싸움을 걸며
끝나지 않는 소모전을 통해 테란을 무너뜨리는 빠른 퀸드라 전술을 준비해왔습니다.
과거 현역시절 이 전술이 저그전에서 선메카닉 업테란 운영이 사장되도록 만들었었죠.

하지만 이영호가 보여준 대처는 완벽하면서도 효과적이었습니다.



...... 가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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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살자
19/08/01 00:4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환상의 테란 엔딩 생각 나네요
19/08/01 0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가지가 있는데, 2까지는 사실이 아닙니다. 3까지도 사실이 아닌데, 기존 111및 3해처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하는 2.5햇류 (530 및 12앞 선가스)에 나온 빌드였었죠. 근데 그 530 및 투해처리에 카운터로 나온 빌드로 18~20 더블이 나옴으로써 투해처리가 가져갈 입지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결국은 5팩골이나 업테란 맞춰야하니깐). 개량된 5배럭처럼 어떻게 대응될지가 궁금하네요.
놀라운게 결국은 2분 55초부터 보이는 짭제의 퀸드라를 건물 가리기로 '임기응변'했다는거..
19/08/01 00:59
수정 아이콘
그.. 짭제동 이라고 불리는 저그가 럴커로 대응해서 이영호 메카닉 이긴 게임을 봤는데 꽤 매력적이더군요..
포프의대모험
19/08/01 01:02
수정 아이콘
크크 탱크가리면.. 답없됴
19/08/01 01: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영호가 진짜 쩐다고 생각하는 게,
상황 파악 & 타개 전략 수립 & 전술 시행까지 다 스스로 해낸다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축구에서 호나우두가(날강두말고 브라질 호두) 어떻게 제쳐야 할지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따라준다고 했던 것 처럼,
여기도 갑자기 상황이 시시각각 닥치는 것에 대해, 뭐 나중에 복기를 하더라도 머리로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이영호는 그것들을 경기중에도 처리를 하면서, 동시에 그걸 직접 경기중에 직접 컨트롤까지 해서 시행해 내는 점이 진짜 대단하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경기들을 보면서 예상과 연습도 하겠지만)
19/08/01 01:32
수정 아이콘
이게 테란 원 탑의 위용이죠.
가장 정확한 판단, 가장 좋은 카운터, 가장 신속한 움직임. 이 3개를 다 해내는게 테란유저로서 쉽지 않은데 그걸 하는게 이영호.
고진감래
19/08/01 01: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테란 원탑이 아니라 괜히 갓 오브 스타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부종도 넘버원이고 테란이 없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도 엄청나죠
그렇다보니까 저그전과 토스전도 기타 테란들은 할 수 없는 말도 안되는 플레이들이 게임에서 보이고..

그리고 이 글에서도 그렇지만 사실 이영호는 상대적으로 로지컬쪽이 매우 부각됐는데 전 로지컬보다 더 대단한게 피지컬로 봅니다
오히려 로지컬때문에 피지컬이 묻혔어요 로지컬이 대단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하는건 말도 안되는 피지컬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방증하는게 다른 테란들은 이영호의 로지컬을 카피 할 줄 모를까요 한 두번만 보면 거의 흡사하게 따라할겁니다
문제는 피지컬은 카피가 안된다는거죠
꽃돌이예요
19/08/01 01:54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로지컬을 피지컬이 따라가지 못한...티원 테란 먹으라고 밥상차려주면 이영호가 다 먹는다고 진짜 빌드개발 접을 생각까지 했다던데
19/08/01 13:29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 이영호를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게 자기가 빌드를 가다듬어서 티원테란이 한번 사용하면
이영호는 그걸 또 한단계 더 개량해서 더 높은 단계의 빌드를 완성한다고 했죠.
물론 그 바탕엔 피지컬이 받쳐준다는게 있고요.
사실 111도 그 피지컬이 되니까 가능한거죠.
빠따맨
19/08/01 01:30
수정 아이콘
저런 이영호를 상대로 전적에서 앞서는 김정우는 뭔지...
심리전에서 이영호를 제압해서 이기는건지...
벌렸죠스플리터
19/08/01 01:55
수정 아이콘
김정우 선수도 스폰 게임에서는 많이 밀리더군요.

심리전을 잘 쓰고 컨트롤이 좋아서 대회 다전제에서 잘 이기는 것 같아요.
19/08/01 02:00
수정 아이콘
결승만 따지면 몰라도 상대 전적에선 현역때도 아프리카 와서도 김정우가 앞선적은 없습니다
19/08/01 0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마 랜능크나 타게임 하기전의 매정우가 제일 비벼볼만 했죠...
아프리카에서 저그는 상대가 없는것 같고, 토스에서는 장윤철 다전제가 다시 보고싶긴 합니다.
추가로 더 무서운건 게임도 잘하지만 일단 대회만 나오면 어느 게이머들보다 열심히 한다고..
세크리
19/08/01 01:51
수정 아이콘
판짜기랑 쇼부운영 결합하면 저그도 5판 3전승제까지는 비빌만 하다고 봅니다. 근데 ASL도 결승이 7판 4선승으로 바껴서... 이럼 진짜 힘들죠.
황제의마린
19/08/01 02:53
수정 아이콘
진짜 이영호없는 테란은 얼마나 타종족한테 두들겨 맞을지..
영수오빠야
19/08/01 02:54
수정 아이콘
테란 원탑이라기엔 너무너무 압도적이지 않나요. 진짜 스타의 신이 맞는듯
황제의마린
19/08/01 02:59
수정 아이콘
테란이 사기라는건 동의 할수없는데 이영호는 개사기가 분명합니다..
19/08/01 03:40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지금 테란들은 이영호 욕을 해야할지 감사합니다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몇시즌째 계속 테란이라 쓰고 이영호라 읽는 물먹이는 맵배치까지..
Chasingthegoals
19/08/01 05:48
수정 아이콘
테란 죽으라고 스파클, 트랜지스터 배치했는데, 이영호가 제일 선전하고 가장 늦게 떨어졌죠.
한국화약주식회사
19/08/01 08:25
수정 아이콘
브루드링을 건물 가리는걸로 막네...
첸 스톰스타우트
19/08/01 08:56
수정 아이콘
요새 111의 시작인 마린압박을 벗어나기위해 12풀 시작하는 경향도 많은데 이것도 다전제 심리전 걸기 시작하면 결국 물먹는건 저그거든요

5바락 레메하고 111 메카닉최적화 이거 3개만으로도 이영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추가로 김성현이 토스전 벙덥 최적화로 200진출을 12분대로 당긴것도 대단하다고 생각되고요
19/08/01 09:37
수정 아이콘
염보성 안경낀건가요
아웅이
19/08/01 09:44
수정 아이콘
테사기 아니죠 이영메사기 맞습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9/08/01 11: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이영메
꽃돌이예요
19/08/02 04: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손스타를 레메까지 하면서 레메에서 더이상 발전은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진짜 징하네요...하기사 이러니 아직도 사랑을 받는 게임이겠죠
ArcanumToss
19/08/02 23:31
수정 아이콘
테란은 방법이 너무 많아요.
입구 뚫릴 것 같으면 SCV를 맨 앞에 두고 공격 병력을 그 뒤에 둔 다음에 건물로 가리면 드라군, 질럿, 다크로는 뚫고 올라가지도 못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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