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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08 21:48:22
Name lexial
출처 세월호 부모님
Subject [텍스트] 유머는 아니지만 부모님관련 정말 펑펑 운 글
밑에 야구관련 글 보고 올립니다

세월호 부모님의 글이라 알려져있는데 진위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이건 간에 무조건 잘해주고 싶고
모든 어려움을 대신 안고 가주고 싶은
부모님 마음이 너무 절절한 글이에요

너는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이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보겠다고 일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 게. 딸은 천국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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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치킨
19/05/08 21:59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눈물나는 글이네요
부모가 되고 나니까 애가 쪼금만 아파도 미안해 미안해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먼저 보낸 자식 아기때부터 되짚어보시면서 잘못한 것만 되뇌이는 어머니의 심정이 약간은 이해되서 너무 슬퍼요
19/05/08 22:07
수정 아이콘
정말 눈물 납니다 이건 볼때마다..
SevenStar
19/05/08 22:23
수정 아이콘
이 글 만큼은 다시 볼 때 마다 첫문장부터 외면할 수 없게 해요.
마음 아릴 것을 알면서도 몇 번이고 올라올 때면 천천히 읽게 됩니다..
루크레티아
19/05/08 22:30
수정 아이콘
문통이 대댓글 단 글이죠. 진짜 너무 구구절절해서 저도 처음 봤을땐 눈물 나더라고요..
김솔로_35년산
19/05/08 23:13
수정 아이콘
이것도 진짜 눈물 치트키 ㅠㅠㅠㅠㅠㅠ
비바램
19/05/08 23:44
수정 아이콘
심장 쪼개질 것 같네여
사다하루
19/05/08 23: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전화 못받아서.... 아 진짜.....ㅠㅠ
19/05/09 00:09
수정 아이콘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자한당쪽 인사들은 사람 아니라고 생각하고 평생 갈라서기로 맘 먹었습니다
19/05/09 10:10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정치이야기 하기싫지만 진짜 이런 부모님들 능욕한 일베나 그 배후세력들은 진짜 인간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사람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마저 한심하고 원망스러워요.
19/05/09 11:56
수정 아이콘
발언대에서 듣는데 진짜.. 엄마가 지옥갈게란 말은 타자를 쓰기만해도 눈말이 나네요...
19/05/09 14:46
수정 아이콘
하아ㅠ
콩탕망탕
19/05/09 16:30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울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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