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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9 11:16
프랜차이즈 카페라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저기 업주가 저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수익모델을 만들어서 실현 중일 수도 있죠.
그런 거 없이 저기 사장이 저 사람들을 이 X같은 XX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같이 욕해줄만 합니다.
19/03/29 11:22
쉴드라기보단, 대학가에 시험기간에만 24시간 하는 카페 새벽4,5시쯤 가보면 공부하다가 잠든 사람들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곳은 애초에 그런식으로 쓰라고 업주가 의도한거죠. 물론 본문의 강남역 할리스라는게 진짜면 해당 안 될듯...
19/03/29 11:23
사실 너무 이상하게만 볼 필요가 없는게 카공족 욕한다고 없어질것도 아니고 애초에 저런 카공족 노리는 까페들도 많으니까요.
삭막한 독서실보다 뭔가 저런곳에서 공부하는게 더 잘되서 그런것도 있을테구요. 무엇보다 떠들거나 이동하는게 편할테고...
19/03/29 11:34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왜 카페들은 이런 걸 알면서도 두시간 이상 이용시 커피 추가주문 정책같은걸 안쓰는지..시간제한을 둬서 손님들이 제한시간까지 끝까지 자리차지하게 하는 것보다 매장에 아메리카노 한잔시키고 붙어있는 카공족 몇명 있어도 빠르게 나가는 손님들 받는게 낫다는 계산이 선걸까요.
19/03/29 11:43
사실 테이블에 걸치고 잠을 자든 저렇게자든 별차이는 없거든요. 그리고 법을 어긴것도 아니고요.(음료 자체도 두잔째로 보이고요.)
다만 사람이 체면이란게 있는법인데 저런 사람들은 일반적인 수준을 많이 넘어선거죠. 오랫동안 했었던 대형프렌차이즈 커피 알바 경험으로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사람들은 안좋은 기억이 많네요.
19/03/29 11:43
(수정됨) 거기인가 싶었는데 맞군요.
1층에 카운터및 매장이 있고 계단 내려가면 지하에도 1층만한 공간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아는 할리스중에서 가장 컸던 듯. 문제의 공간은 지하 계단 내려가자마자 벽쪽에 붙어있는 공간이고요 3~4석 정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맞은편의 좌석은 없지만 1인 좌석치고 제법 길어보였는데 혼자서 노트북 갖고와서 인강듣던 학생도 있었고 둘이 앉아 꽁냥대던 커플도 있었던 것 같네요. (오후 4시 기준) 특이한 것으로는 1층은 담소나누는 고객이 많았던 반면, 지하는 업무를 정리하는 사람이나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었습니다. (근처에 밋딧 학원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거기 수험생이 넘어온건가 싶었는데 이젠 없어지지 않았나요?) 암튼 킹리적 갓심을 발동해보자면, 아마 24시간 매장일테고새벽에 저렇게 자는 것 아닌가 싶네요. 강남역~신논현역에 24시간 매장이 한두곳이 아니고 새벽에 뻗는 사람들을 종종 봐왔기에.. 다만 낮시간에 저렇게 잘 정도의 담력이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인정합니다. (제가 갔을 오후 시간대는 1층은 물론 지하까지 만석이어서 음료들고 5분인가 기다렸다 착석한...)
19/03/29 11:45
종로쪽에서도 저런식으로 자리 세팅된걸 본것 같은데...
학원이나 일하는 사람들 많은 지역에서 저런 사람들 노리고 만든 자리같긴 하네요 강남역도 번화가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학원이 꽤 많은 곳이라 물론 저렇게까지 하는건 좀 -_-;;;
19/03/29 11:46
예전에 할리스 종로점은 거의 CPA 학원 방불케하는 곳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서 스터디 같이 했었는데 이미 도서관이더라고요. 웃긴 게 이용자만 그런게 아니라 카페측에서도 거의 도서관 방불케 꾸며놓음.
19/03/29 14:09
제가 자주 가는 곳 입니다.
저 자리는 2인이 한 곳을 보고 앉을 수 있게 한 자리입니다. 같이 공부하거나 프로젝트 하거나 레슨하기에 정말 좋은 자리죠. 커플끼리 앉아서 꽁냥꽁냥 아주 대박이고요. 저렇게 누워있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긴 한데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24시 하는 곳이다 보니 아마 새벽에 저런 것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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