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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2 01:04
고추가 안들어가는 음식은 제법 되지만 마늘이 안들어가는 음식은 찾기 힘들죠........ 애초에 역사 레벨에서 차이가 엄청 나기 때문에......
19/03/02 01:10
설마다 다르긴 해도 대략 비슷한 시기에 전래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워서.. 크크
어찌됬든 요리에는 마늘이 먼저 쓰였긴 할겁니다.
19/03/02 01:14
고추가 이 주제로 웬만해선 안 지는데.. 하필 상대가 마늘이네요. 마늘은 못이깁니다. 마늘이 역사도 더 길고, 들어가는 요리도 더 광범위하죠. 고추가 빠지면 많은 요리가 사라지겠지만, 마늘이 빠지면 거의 모든 요리의 맛 프로파일이 바뀝니다.
19/03/02 01:27
일단 찌게, 전골, 볶음류, 양념고기 다 마늘이 빠질수가 없어서 마늘
과민성 대장염 걸린이후 고추빼고 먹는편인데 없어도 먹을만 합니다.
19/03/02 05:41
닥후.
개인적으로 한국음식의 아이덴티티는 마늘에 있다고 생각... 하다가, 알리오 올리오도 마늘, 마늘빵도 마늘, 양꼬치에도 마늘... 그냥 한국 음식문화가 아니라 세계 음식문화를 지배하고 있네요;;
19/03/02 09:31
여기서 마늘 안고르면 한식 한번도 안해본거 티내는 겁니다. 한식 기본 세팅이 밥국찬인데 찬은 둘째치고 국탕찌개에 마늘 안들어가면 맛을 못맞춥니다.
19/03/02 09:49
닥후 비교불가. 요리하다보면 우리나라 거의 모든 국, 찌개, 탕, 전골에 다 마늘 들어갑니다. 거의 모든 나물요리에도 나물이 들어갑니다. 고기, 생선 먹을 때에도 마늘 같이 먹고요. 물론 고기찜이나 생선찜이라면 당연히 마늘 들어가고요. 안 들어간 한국음식을 찾기가 더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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