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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6 20:05
저도 한 때 학교 백일장 같은데서 상 받고 하면서, 전업 작가를 꿈꾼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신춘문예로 등단한거 보고 저런게 진짜 재능이구나라고 깨닫고 포기했죠.
제 글 수준을 보면 포기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가끔씩 다른 생각도 듭니다. 그 친구를 안 만났으면 대학도 문예창작과로 갔을까 하면서...
19/01/26 20:14
제 친구들도 회사 들어간지 석달만에 때려치고 자영업하는 제 덕분에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는 얘기들은 자주 하더군요.... 회사생활 거지같아도 너를 보면서 버틴다고....
19/01/26 23:38
배신감이 아니라 좌절감이라니...
인정할 수밖에 없었나 보네요. 하긴 낼모레 불혹인 저도 저렇게 예쁜 사람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데 20살 전후의 여자애라면 바로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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