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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11:30
저야 많이 하는 편에 혼자 사니 그냥 나오자 마자 사고 도중에 2번이나 바꿨지만
지금 그냥 단순하게 플스대란 즉 싸서 사볼까? 생각하신다면 그냥 안 사는걸 추천해요. 원래 콘솔은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게임을 하기 위해 사는거거든요. 돈도 뭐 중요하다면 중요한데 자기 생활에서 얼만큼 할수 있느냐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19/01/25 13:51
플스는 쓰려고 사는게 아닙니다.
그냥 전자제품이 가지고 싶고 장식하고 싶어서 사는것입니다. 아 물론 저도 플스 있습니다. 요새는 애들한테 뺏겨있는상황입니다.
19/01/25 11:13
사라고 하는데 안사고 있습니다.
플스사면 패드도 하나 더사고 SSD도 500GB는 달아줘야 되고, VR도 하나 사고 ... 소프트도 사고 돈 100인데 아까워요..
19/01/25 11:22
콘솔게임이라는게 나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굴릴 수 있는거라 엔간한 각오로는 힘듭니다. 저야 뭐 솔로니 재밌게 하고 있지만요. 헤헤.
19/01/25 11:28
저런 사람도 남편이 스위치 사자고 하면 자기 비상금 꺼내주면서 "응 오빠 이걸로 결제해~ ^^ 남는 돈은 용돈하고" 이렇게 얘기할걸요
답은 스위치입니다.
19/01/25 11:31
현직 유부남입니다.
저는 전부터 집 근처에 작은 원룸을 얻어서 거기에 큰 TV를 설치하고 컴퓨터와 플스를 놓고 게임룸으로 쓰는게 꿈이었습니다. 집에선 애가 있어서 게임을 할 수가 없어가지고.... 와이프한테 허락을 받아서 지금 와이프가 적당한 원룸을 물색중입니다. 여러분 결혼하세요! 두번 하세요!
19/01/25 11:39
저희집은 애들 놀 거리를 위해 (둘다 초등) 와이프가 먼저 게임기 얘기를 꺼냈는데
제가 거절을....가격을 알아보니 넘나 비싸길래 제가 돈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
19/01/25 12:17
농담 아니고...남편 놀라고 그리고 dvd되니까 겸사겸사 사줬는데 아이 영어 dvd본 시간이 훨씬 많아요. 돌전에 사줬는데 세돌넘은 지금까지 플레이시간이 100시간이라고 하던가;;
19/01/25 12:21
너무 진지해지는거 같지만 저런 상황이면 아내 입장이 이해가죠.
나는 즐길거 즐기지만 오빠는 하면 안되가 아니라 같이 덜먹고 덜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19/01/25 13:48
사실 아내들이 남편 소비를 제한하는 이유가 대부분 저런 거 아닌가요
실제로 본인은 쓸거 다 쓰고 살거 다 사면서 남편만 못 쓰게 하는 악독한 부인이 얼마나 있을라고..
19/01/25 14:56
회사 팀장 와이프가 보낸 문자 봤는데
"도대체 골프를 얼마나 쳐야 되는데? 난 반찬 살 돈도 없다. 내가 요즘 너무 힘들다"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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